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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여행이 궁금해요..

갸웃 조회수 : 823
작성일 : 2010-08-24 23:25:48
저는 수동형이라 패키지처럼 시키는 대로 따라다니는게 젤로 편하던데..
어린 아이 데리고도 용감하게 자유여행하시는 분들 보면 신기해서요.
어떻게 그럴수 있나요?
영어나 외국어가 자신이 있나요?
숙소나 비행기나 그 나라의 교통편 등 모든걸 혼자 알아서 해야하잖아요?
숙소는 호텔 하나 정해놓고 그 주변만 여행하시는건가요? 그렇지도 않던데..
길도 모르고 말도 안 통하고 아는 사람도 없는 외국을 배낭여행으로 자유로 여행하시는분들 ..너무 신기해요..
도데체 어떻게 하시는지..?
IP : 61.79.xxx.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ㄴ
    '10.8.24 11:31 PM (115.139.xxx.219)

    자유여행 갈 때 그 나라 공부 정말 많이 하고 가요..기본적으로 가이드북 3권은 읽고..지도 보고 동선 확인하고 다녀온 사람들 블로그나 까페 샅샅이 훓고...그래도 모르겠는건 질문하고..
    여행은 뱅기 타고 부터가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부터 여행입니다.

  • 2. 그냥
    '10.8.24 11:31 PM (180.64.xxx.147)

    똥배짱으로 해요.
    전 영어는 밥이나 겨우 얻어먹을 수준이고
    한자를 좀 많이 아는 덕분에 일본이나 중국은 과묵하게 글씨만 읽으며 여행합니다.
    중국사 전공해서 간자도 압니다.
    전 항상 세단어만 알면 자유여행 할 수 있다 주의인데
    택시, 에어포트, 티켓 세단어입니다.
    길 잃어 버리면 택시 타고 공항 가서 티켓팅 한 후 한국 가면 된다 생각하고 가요.
    대신 가기 전에 각종 책자를 참고해서 저 나름대로의 루트를 짜고
    가다 좋은 곳 있음 잠시 머물기도 하고 그래요.
    사전 준비만 철저히 하시면 자유여행이 제일 좋아요.

  • 3. ..
    '10.8.24 11:33 PM (121.135.xxx.171)

    대충 영어가 통하는 나라이거나
    책이나 인터넷으로 공부하면돼요^^
    10일가는거면 준비기간만 2달은 걸려요.ㅎㅎ
    물론 하루종일 준비하는게 아니라 퇴근후 준비하다보니 그렇더라구요
    싼데 찾아다니느라 그런것도 있고...
    호텔예약은 호텔패스같은 한국말사이트에서 해도되구요, 그호텔사이트에
    직접가서 해도되구요. 정 자신없으면 에어텔해도 되구요.

    그 나라에서 고속버스도타고, 기차도타고, 배도 탈수있고 다 할수있어요.
    아이데리고 간적은 없지만요.
    전 첫여행 이후는 패키지 간적없어요-아까운 시간에 쓰잘데기없는 쇼핑데리고다녀서 너무 싫었어요. 식당이동하느라 한시간씩쓰고..차에 너무 오래 있는것도 싫었구요. 비싼패키지였는데도

    자유여행이 100배는 더 재미있어요.
    여행 안가더라도 서점가서 여행책보면서 꿈꿔요^^다음여행은 어디로 갈까 하구요..
    몇년안에는 갈수도 없지나요.

  • 4. ..
    '10.8.24 11:35 PM (183.98.xxx.100)

    동남아생존형영어이지만...굳이 영어 많이 쓸 필요 없고, 단어만 나열해도 되구요 ㅎㅎㅎㅎ
    일단 한해의 휴가가 지나고 나면 그다음 휴가지를 물색하고 해당 국가 자료 수집합니다.
    요즘은 워낙 여행자 까페가 잘 되어있으니요...그렇게 참고자료 수집하고 여행루트짜고
    (물론 그대로 다 안 지켜지긴해도...) 그 기간이 여행기간보다 흥미진진하지요....1년 직장생활을 버티는 원동력이기도 하구요~
    예전에 급하게 여행가느라 항공권 안구해져서 패키지 갔다가 망할 가이드를 만나서 휴가 다 망친 후 가급적 패키지는 안 갑니다.
    물론 패키지는 패키지대로의 장점이 있지만, 전 경비가 더 들고 힘들어도 자유여행이 좋아요

  • 5. .
    '10.8.24 11:45 PM (125.186.xxx.185)

    요새는 워낙 자료도 많고 인터넷에 여행기도 많고 예약도 인터넷으로 다 되니
    열심히 공부하고 가면 다니는데 어렵지 않더라구요.
    영어도 뭐 가서 줄줄 얘기할꺼 아니니까 기본적인것만 알아도 불편하진 않구요.
    사실 자유 여행이 돈이 엄청 나게 절약이 되거나 몸이 편하거나 그런건 아니거든요.
    오히려 엄청 빡세죠. 공부도 많이 해가야하고 정보도 많이 모아야하고
    내 몸 내가 챙겨야 하니 피곤하고 힘들기도 하죠.
    근데 그게 자유여행의 매력인거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내 뜻대로 만들어가는 여행.
    헤매고 실수하고 고생한것도 돌아오면 다 추억이 되더라구요.

  • 6. 뿡뿡숑~
    '10.8.24 11:52 PM (121.168.xxx.168)

    저도 자유여행 다녀봤는데
    여행지에 대해 공부를 정말 많이 해야되요
    먹거리, 볼거리, 쇼핑등등 정말 공부 많이 하시고 가면
    여행은 즐거워요

    저도 패키지는 이제 안갈거 같아요
    준비할게 참 많지만 진짜 여행은 자유여행 같아요 ^^
    제생각에는요

  • 7. ..
    '10.8.25 12:32 AM (112.149.xxx.234)

    자유여행 한번만 가보시면 패키지 절대 못 다닙니다.
    패키지는 관광이구요.
    자유여행은 그래도 여행에 가까워요.

  • 8. 저도
    '10.8.25 7:29 AM (221.138.xxx.105)

    자유여행.... 몇번 안다녀봤어요.
    그것도 가까운 동남아, 일본, 휴양지....
    어린아이들은 항상 데리고 다녔고요...

    자유여행 한번 다녀오면.... 자기가 간 지역에 대해서는 좔좔 머리속에 정리 싹~ 됩니다.
    그럴수 밖에 없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가기 한참전 부터 숙소, 여행지검색하고 또 일정짜고...
    먹을곳... 살것..., 볼것.... 다 생각하려면... 특히 아이들까지 데리고 다녀야 하니까....

    제 자유여행중 태풍오기전 무지 덥고 습한 사우나같던 .... 오사카..
    아이도 저도 고생많이 했는데요...(덥고...말이 안통하니까---- 일어 전혀 모름)
    우리가족 모두다 가장 재미있는 여행지중 하나로 기억하고 있어요..

  • 9. ..
    '10.8.25 8:46 AM (116.40.xxx.111)

    가이드북은 한 권 정도면 웬만한 정보는 알 수 있구요.
    가시기 전에 카페나 웹 통해서 메모할 것 메모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영어는 알아두시는게 좋아요. 좋다기 보다도 불편없이 여행하실듯...
    치안이 좋은 곳이라면 편히 다녀올 수 있을 듯.....

  • 10. 이번에
    '10.8.25 9:19 AM (112.161.xxx.34)

    애 셋 데리고 인도차이나반도 나름 종단했습니다.
    영어도 저질영어이고, 태국어,캄보디아어,베트남어 하나도 못하구도 잘 갔다왔습니다.
    매번 여행 가면 담엔 영어공부해서 와야지 하는데... 그게 말만이더군요.. ㅋㅋ
    이번엔 가이드북도 제대로 읽고가지도 않고, 예약도 안하고 가서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 계속
    문자질 했습니다. 이거 어디있냐 저긴 어떻게 가냐? 제 스스로도 살아 돌아온게 용할 정도였네요.
    여행 자주 다니다 보니 이젠 짐도 대충싸고, 계획도 없이 발 닿는데로 가게 되더군요.
    아이들이랑 같이 가면 밤에도 싸돌아 다닐수 있어서 좋습니다. 애 셋 데리고 다니는 아줌씨를 누가 건드리겠어요?
    그리고 택시비, 툭툭, 호텔... 아줌마라서 깎는 맛도 있습니다.
    저 혼자 나갈때는 바가지 옴팡 쓰고 오거든요. 자유여행, 별거 아닙니다. 재밌습니다!!

  • 11. .......
    '10.8.25 9:54 AM (59.10.xxx.193)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도 여행의 일부입니다.
    소풍가기 전날 밤의 유치원생의 한없이 들뜬 마음이라고나 할까요.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이 주는 희열을 아는 사람들은 여행 준비도 얼마나 행복해 하는데요.
    패키지 여행 따라다니다 보면, 현지에서도 제일 싼 식당만 데리고 다니고, 옵션 강요에, 쇼핑까지 시키잖아요.
    그런거 없이 내가 가고 싶은 데만 골라 가는 것도 얼마나 좋은데요.
    헤메는 과정 또한 나중에 생각하면 추억이에요.
    내가 찾아다닌 골목 하나하나가 얼마나 머리 속에 색채까지 생생히 기억되는지요.
    영어는 솔직히 "여기 어떻게 가요? 얼마에요?" 정도만 할 줄 알면 크게 문제는 없어요.
    만약 중국인 관광객이 패키지 여행을 따라와서
    이태원 짝퉁쇼핑 가고, 경복궁 깃발 따라다니다가, 5천원짜리 찌개백반 먹고,
    한국 볼거 없고 먹을거 없더라면 뭐라고 할건가요?
    그건 당신이 수동적으로 그런 곳만 가서 그런거다...라고 말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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