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안보이게 닦으시지....

아파트 장터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11-01-25 12:20:43
일주일에 한번씩 아파트에 시장이 섭니다.
오늘은 볼일이 있어서 좀 일찍 나갔다 오면서 순대 주문하고 서있는데 주인 아저씨가 떡볶이를 하시려고 네모난팬을 닦고 계셨어요. 근데 행주라고 쓰시는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거의 걸레였습니다.
순대는 이미 주문을 했고 그냥 멍하니 보다 왔어요.
사먹는 음식 어느정도 감수하고 포기하고 가끔 사먹습니다만 보고있는데서 아무렇지 않게 닦으시는걸 보니 .....
차라리 안보이게 닦으시던지....
IP : 110.15.xxx.1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11.1.25 12:38 PM (124.199.xxx.103)

    제가 그자리에 있었던것처럼 좀 꺼림칙하군요.ㅡㅅㅡ
    저도 가끔 가는 김밥집에서 어느날은 돈받던 맨손으로 김밥 집어서 잘라 주는데..순식간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 머리로는 우웩인데..차마 말을 못하겠더라구요.ㅠㅠ
    앞에다 대고 그러면 어떻 하냐고 말할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것 같아요..그래야 그사람들이 알겠지요?

  • 2. 말하면
    '11.1.25 12:42 PM (110.15.xxx.198)

    오히려 소리지를 인상이었습니다. 정말 용기가 필요한것 같아요.ㅠㅠ

  • 3. 롯데월드
    '11.1.25 12:55 PM (59.5.xxx.41)

    갔다가 햄버거 파는 곳에서 햄버거 잔뜩 바닥에 떨어뜨린거 다시 주워서
    다시 포장하는거 봤는데 정말 아무렇지 않게 다시 팔더군요.
    정말 보고는 아무것도 못 먹어요...

  • 4. 롯데리*
    '11.1.25 1:14 PM (183.99.xxx.254)

    아이들과 갔다가 나오면서 아이스림콘을 들고 먹으려 주문했는데
    글쎄,,,
    과자를 바닥에 떨어졌던걸 아무렇지도 않게 주워 툭툭 털더니 그위에
    아이스크림을 담으려고 하길래 한마디 했어요.
    어떻게 그걸 사용할려고 하냐고요... 그 점원 뚱한 표정으로 절 쳐다봤지만
    매니저가 와서 자초지정을 듣더니 사과했어요.
    정말 그런거 보고는 먹을게 없어요~ㅠ

  • 5. ***
    '11.1.25 1:15 PM (59.24.xxx.245)

    전 정육점에서 돈까스용 고기를 샀는데 아저씨가 칼집을 내고 옮기던 중 한덩이를 바닥에 떨어뜨린 거예요. 그때 전 장봐온거 정리중이었는데 제가 귀가 좀 밝고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 스타일이라 장바구니 정리는 하고 있었지만 신경은 아저씨에게 가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제가 안본다고 생각했는지 바닥에 떨어진 고기를 주워서 비닐봉지에 넣으려 하더라구요.
    제가 자그마치 10년이 넘는 단골인데... 너무한다 싶어 얼른 '아저씨! 그건 좀 아니네요.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바닥에서 주운 고기를 닦지도 않고 그대로 넣어주려고 하세요?' 했더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다른 고기로 바꿔주더라구요. 그뒤로 기분이 나빠서 그 집 안갑니다.
    하루이틀 본 사이도 아니고 매주 두 번씩 10년 넘게 고기를 사갔던 단골인데... 작은 고깃조각 하나가 그리 아까웠을까요? 너무 실망스럽고 또 만약 내가 못봤더라면 바닥에 떨어진 고기를 먹었을거라는 생각에 그날로 단골을 옮겼습니다.

  • 6. ....
    '11.1.25 2:09 PM (221.148.xxx.102)

    그런 사람들 자기가 더럽게 하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인식 자체가 없어요..
    그 사람들에게는 자기가 파는게 먹을것이 아니라 그저 돈받고 파는 그 무엇일 뿐인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215 레고 바닥에서 하나요? 5 엄마 2011/01/25 545
614214 할머니들이 사용할 핸드폰 추천 좀 해주세요 ,, 2011/01/25 165
614213 구제역으로 삽겹살 “금값”..돼지고기 무관세 적용 11 결국이거구나.. 2011/01/25 916
614212 무료 인강 사이트 좀 소개해주세요~ 1 있겠죠? 2011/01/25 317
614211 1절말 하라고 !!! 정말 2011/01/25 228
614210 르쿠르제 몇가지 질문 4 궁금녀 2011/01/25 1,149
614209 제 아이가 할머니에게 드린 편지 1 예뻐요. 2011/01/25 396
614208 설날 선물 고민하고 있어요. 친환경 배는 어디가 좋나요? 여전히고민중.. 2011/01/25 150
614207 미드 글리 시즌2 보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1/01/25 203
614206 블랙쇼파& 화이트쇼파,,, 고민이네요~~ 15 쇼파 2011/01/25 1,132
614205 르쿠르제 어느게 더 나을까요? 4 스타우브 2011/01/25 651
614204 라식 수술하시고 40대이신분들께 여쭤요 9 노안이 오나.. 2011/01/25 1,271
614203 명절때 어른들께 선물 보내면 받으시고 전화주시지요? 1 흠.. 2011/01/25 266
614202 전화로 부르는 택시요금 19 콜택시 2011/01/25 1,195
614201 어린이집 남자담임선생님 졸업선물 추천해주세요 1 ^^ 2011/01/25 813
614200 엄기영이 자기가 강원도지사가 될 것으로 확신하나봐요. 23 27일 2011/01/25 2,291
614199 잘한다 했더니… 도 넘은 ‘아덴만 마케팅’ 7 세우실 2011/01/25 657
614198 글로벌 마케팅에 관심 있는 주부님을 모십니다. 바텍채용담당.. 2011/01/25 189
614197 안보이게 닦으시지.... 6 아파트 장터.. 2011/01/25 1,551
614196 소득공제용 일반 예금 상품 있나요? ... 2011/01/25 128
614195 어머니께서 돈을 주셨어요 (컴앞대기중)원글삭제 12 결혼예물 2011/01/25 1,162
614194 제2금융권 괜찮은거예요? 9 아끼자 2011/01/25 1,158
614193 1달동안 천만원빌려주고 이자 50 빌려줘도 될까요? 27 재테크꽝 2011/01/25 2,084
614192 내 팔 내가 흔든다 라는 말의 의미는요?? 5 메로 2011/01/25 1,842
614191 괜찮은 영어 교육 사이트나 카페 블로그 소개좀 해주세요 2 잠수네 말고.. 2011/01/25 594
614190 친정엄마 입으실 넉넉한 패딩파는 브랜드는 뭘까요? 1 패딩 2011/01/25 417
614189 이런 시아버지 어떠세요? 3 사아버지의사.. 2011/01/25 702
614188 연말정산에서 국민연금보험, 건강보험료 부분은? 1 직장인 2011/01/25 502
614187 멸치국수 3000원짜리 불어 터져 나왔을때 보통 그냥 먹나요? 아님 항의하나요? 8 궁금합니다... 2011/01/25 1,021
614186 엄마는 뿔났다에서 김혜자 성격 이상하게 느끼신분 없나요..? 9 엄마는 뿔났.. 2011/01/25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