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 고수님들께 질문 던집니다~
작성일 : 2011-01-23 13:59:11
982574
시어머니 49제가 있어 나름 알고 있는 상식으로 식혜를 만들었지요,,
직접 길러 방앗간에서 간 엿기름을 베보자기에 넣어 바락바락 주물러
맑은 물이 될때 까지 기다렸다가 맑은 윗물로 밥에 넣어 삭혀 끓였어요,
나름 열심히 했는데 음식 잘하는 시누이 뭔가 엿기름의 진한맛이 안나고 설탕물 같다고~
ㅜㅜ
예전 시어머니는 굉장히 진한 맛이났었는데 제건 진한 맛이 아니더라구요..
제가 한건 맑은 노란 투명한 빛깔에 약간은 으스러진 밥알이구요 ,,
시엄니의 작품은 뽀얀 국물에 진한 엿질금 맛이 났었거든요,,
돌아가신 시엄니께 한번 배웠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 지금에서 약간은 후회가,,
어떤분들은 엿질금을 넣고 주물은다음 그 뽀얀물로 그냥 밥에 삭힌 다던데 맑은물로 삭혀야 하는지
그냥 뽀얀물로 그냥 해도 되는지 알려주세요,,
전 사실 시엄니가 원망스러워 음식을 하나도 배우질 않앗거든요, 마주치는것조차 싫었거든요.
음식솜씨는 좋으셧는데~
님들도 시엄니가 못마땅 하신분들이라도 음식의 노하우는 좀 배워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큰 며느리라 많이 힘드네요,
IP : 124.80.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비법
'11.1.23 2:32 PM
(211.207.xxx.140)
엿질금은 가라앉혀서 윗물만 사용하고 밥의 양을 넉넉하게 넣어서 해보세요 그러면 색깔이 뽀얗고 맛난 식혜가 됩니다
2. ..
'11.1.23 3:17 PM
(1.225.xxx.103)
재료를 아끼지 말아야해요.
밥하고 엿기름이 좀 많나? 싶게..
그래야 진한 식혜가 돼요.
3. 풍경
'11.1.23 5:42 PM
(112.150.xxx.142)
혹시 위에 완전 맑은 엿기름물만 하신거 아닌가요?
살살 따르다보면 바닥에 메밀가루 같은 색의 물이라기보다는 좀 끈적할 것 같은(? 설명이될라나?) 것이 가라앉아 있어요
그 가라앉은 것만 제외한다 생각하심 되요
친정엄마를 보니 그게 조금 들어가더라도 최대한 엿기름물을 많이 들어가게 하시더라구요
엿기름물 진하게 내면 설탕을 적게 넣어도 자연스런 단맛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4. 식혜
'11.1.23 6:49 PM
(218.238.xxx.251)
아마 엿질금이 적게 들어간것 같아요 아니면 물을 너무 많이부었거나...
그리고 밥알은 덜삭혀서 그래요
우리 아이들이 식혜 너무좋아해서
식은밥 남으면 수시로 식혜해먹는 답니다.
밥알도 떠올랐을때 몇개꺼내 손가락으로 문질러 보면 으스러져 버리면 덜 삭힌거구요
똘똘 말리면 다 삭혀진 거에요
밤에 밥솥에 보온해놓고 새벽쯤에 일어나서 열어보면 잘되어있어요
덜삭히면 국물도 그렇고 밥알도 밥불어터진것 처럼 그렇게 되거든요
자주 해보심 아마 터득 할거에요
5. ..
'11.1.23 8:40 PM
(112.153.xxx.92)
제가 식혜해놓고 밍숭미숭했던 이유가 윗님들이 지적해주신것들인것같아요.
다시한번 구정전에 시험삼아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윗님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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