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물론 다른 직업을 이미 갖고 있는 애엄마인데요,
피부과에 몇번 다니다 보니 관리도 받게 되었는데
누워서 누군가가 내 얼굴 정성스레 만져주는 기분이
너무 좋아요. 제품들도 향긋하고.
제가 피부나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손님들 얼굴에 요것저것 발라주고 케어해
주면 참 재밌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다음 생애?)
제가 다니는 병원은 원장이 양심적으로 교대근무를
제대로 해서, 가격은 좀 비싸지만 관리사분들도
반나절씩 일하고 교대하니 별로 스트레스 안 받을 것
같고 암튼 아기자기한 거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딱인 환경 같아요. 공부보다 차라리 이런 게 제 적성에
맞는 것 같은데 (손으로 하는거) 좀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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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사라는 직업 재미있을 것 같아요...적성에도 맞고
취미로배우고파요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1-01-23 13:35:16
IP : 125.176.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팔아플듯
'11.1.23 2:01 PM (58.120.xxx.243)하고요..전 여드름 짤때..그 고름과 피는 어쩌나 싶어요..전 못할듯.
2. ..
'11.1.23 2:14 PM (114.203.xxx.104)실제로 피부자격증 따서 취업하신 분들 중에 그만 두시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어요.
생각만큼 페이가 괜찮지 않다고..3. 11
'11.1.23 2:32 PM (221.149.xxx.226)먼친척이 관리실하는데 직원들 보면 얼굴만 하는것이아니라 등 팔 이런곳도
마사지해야하니 팔 근육다치는 경우 많다고 해요4. 피부관리사들이
'11.1.23 2:58 PM (125.180.xxx.16)손가락관절염에 많이 걸린대요
경락도 같이하려면 손가락마디를 많이 사용하잖아요
그래서 오래 못하는직업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5. 원글이
'11.1.23 3:29 PM (125.176.xxx.55)네 경락이나 전신하시는 분들은 특히 힘들 것 같아요. 근데 피부과에
달린 관리실에서는 딱 얼굴만 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손도 스페셜로
해준다더니 각질제거만 스팀타올로 해주고 오일 같은거는 혼자
바르라고 한뒤 비닐 장갑 씌워주고 끝. 암튼 일반 피부관리실 말고
피부과 부설 관리실이 다니기 관리사들 입장에서 다니기 편할 것 같아요.
대신 여드름 환자가 많아서 짜느라 고역이긴 하겠지만요.
(근데 여드름 짜는게 취미라는 분도 보긴 봤어요 ㅋㅋ)6. 으으
'11.1.23 5:24 PM (59.7.xxx.246)피부과에 누워 옆에 사람 여드름 짜는 것만 봐도 몸서리 쳐지던데... 하라면 절대 못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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