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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건지요?
제가 2010년 4월에 차를 바꾸면서부터 그 주유소에서 넣고 있어요.
6만원 이상 주유하면 1주일간 유효한 터널식 세차권을 주는데
저는 평일에는 아침일찍 출근하고 저녁 늦게 퇴근해서 세차 못하고
그동안 내내 받은 무료세차권 한번도 못 써보다가
12월에 어느 주말에 딱 한번 써봤을 뿐이예요.
제가 그때 물어보니 세차권을 꼭 주유한 차 아니고 가족 차에 써도 된다고 하더군요.
12월에 주유소 벽에 안내가 있더라구요.
1월 10일부터는 7만원 이상 주유할 때 3일간 유효한 세차권을 준다고요.
1월 4일에 제가 7만원 주유하면서 세차권을 받았는데
1월 9일(일)에 갔더니 추워서 세차 안한대요.
거기 계신 남자분한테 제가 일때문에 다음 주말에나 올 수 있는데
그러면 1주일이 지나니까 세차권을 못 쓰게 되는데 그래도 세차 해주시겠느냐고 하니 그러시겠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주말엔 강추위.. 영하 15도라서 당연히 세차장도 못 여니까 안 갔어요.
어제 제가 다시 11만원 주유하면서
주유한 아가씨한테 지금 받은 세차권은 울 남편차 세차할 거고,
지난 1월 4일에 받은 세차권은 1월 9일에 왔을 때 날이 추워서 세차 못했는데
그때 남자분이 다음주에 올때 세차 해주신다고 하셨다고 하니
그 아가씨가 이럽니다.
주유소 시간에 손님이 맞춰서 세차하러 와 줘야지 어떻게 주유소가 손님 한사람한사람 사정에 맞추느냐고
정 세차하고 싶으면 낮에 세차하러 오라고요.
그리고 1월 4일 세차권은 날짜가 지나서 못 쓰는 거니까 이번 세차권으로 하랍니다.
제가 1월 4일 것은 지난 번에 왔을 때 남자분하고 한 이야기 다시 하면서
이거 세차비 내가 내도 되는 거고 큰 돈 아니지만
평일에는 출근하느라고 세차할 수 없고
주유소 시간에 맞추어서 주말 낮에 올 수 있는거라고.
그리고 평일 낮에 일하다 말고 세차하러 집까지 올수는 없는 것이고
다음주에 세차하러 오라고 했지만 그 주말에는 강추위라서 세차장이 오픈 안해서 못 왔던 것 아니냐고 하니,
그래도 세차해줄 수 없다네요.
제가 알았다고,
사실 내가 돈내고 세차할 수도 있는 것을 가지고
이렇게 길게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고 유리창을 올리려는데
(사실 이때 속으로는 여기 주유소에 다시는 오지 말아야지 생각했어요)
아가씨가 뭔 감이 들었는지 갑자기 손님이 제 말을 잘 못 이해한거래요.
제가 아니라고 다 잘 이해했다고 되었다고 하면서 유리창 올리고 떠났어요.
그 주유소에는 어제 주유할 때 받은 세차권으로 오늘 낮에 가서 마지막으로 세차한번 하고나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요.
그러데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그 아가씨 입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1. ....
'11.1.23 12:01 PM (218.209.xxx.217)쿠폰이든 세차권이든 유효기간 지나면 아무런 미련 없습니다..그 세차장 직원이 지키지도 못할 말을 한건 잘못이지만 유효기간내에 쓰는게 좋지 않을까요? 누구나 사정은 있지만 그 사정이란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려 한다면 혼란스러워 지겠죠..
2. 주유소무료세차
'11.1.23 12:03 PM (112.186.xxx.224)제가 그 다음 주말에 추워서 못 간게 아니고요,
영하 15도라서 세차 장비를 사용 안하니까 못 간거예요.
세차장 사정 때문에 그 세차권을 못 쓴 건데요3. 매리야~
'11.1.23 12:07 PM (118.36.xxx.72)다음에 혹시 세차권을 받았는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못 하고
기한 후로 미뤄야한다면
날짜 고쳐서 도장 찍어달라고 하세요.4. 바꿔버리세요.
'11.1.23 12:15 PM (112.150.xxx.233)요즘 주유하면 세차권주는 주유소가 얼마나 많은데 고작 그것같고 생색이래요..
배가 불렀네요.
짜증 확 내시고 그냥 주유소 바꿔야 겠다고 한마디 하세요.,
동네 까페있으시면 올리시고요.5. 주유소무료세차
'11.1.23 12:17 PM (112.186.xxx.224)제 생각은 이래요.
그 주유소는 지리적 편리함 때문에
세차권을 주지 않더라도 무슨 일만 없다면 저는 그 주유소를 내내 이용했을 거예요.
세차권이 손님을 끄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저 입장에서 봤을 때엔 그 세차권 때문에 앞으로는 그 주유소에 안 갈거예요.
결과적으로는 세차권이 손님을 내쫗는 역할을 한거죠.
주유소 사장님도 그러자고 세차권을 만든 건 아닐것인데
날씨가 강추위라서 세차장이 주말에 오픈을 안해서 그 다음 주말에 온다면
당연히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6. ^^
'11.1.23 12:21 PM (210.96.xxx.217)세차장이 문을 닫아서 그랬다면 세차권을 사용하게 해줘야 되지 않나요?
저희동네 주유소는 주유한 차량(오빠차)이 아니라 세차권있으면 다른차(아빠차)에
사용하게해주던데요. 어짜피 공짜로 얻은게 아니라 일정금액주유하고 받은거니까요.7. 헐~~!
'11.1.23 12:31 PM (1.225.xxx.122)정말 이해 안되는 위의 몇몇 댓글들.
아니 원글님이 뭘 잘못했나요? 정당한 요구를 한 것인데...
이런 경우엔 번거롭지만 사장을 만나서 얘기해야 할 듯하네요.
직원들 교육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8. 날이추워서
'11.1.23 12:35 PM (125.186.xxx.215)세차기를 못돌리면 당연히 담에 해줘야하는게 맞는데, 그 아가씨가 융통성없게 처리한거같구요.
시간마다 직원분이 틀릴수도 있으니 처음 주유한 남자분한테 날짜를 고치던지 확답을 받는게 나은거 같아요..요즘은 날씨때문에 세차할수있는날이 들쑥날쑥 하니까요..저도 근처에 계속 날씨때문에 안된다고 해서 어제결국 셀프세차로 해결했습니다..^^;;9. 꼭 무슨
'11.1.23 12:46 PM (125.178.xxx.198)철칙도 아니구요. 날씨땜에 미뤄진 거라면 그 정도는 융통성 있게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죠.
아마 그 아가씨가 주인이 아니라서 고지고때로 원칙만 고수 한 거 같네요.주인이라면 아마 그정도 배려는 해 주었을 거 같아요. 더더군다나 여러번 온 사람은 단골이란 소린데...원칙만 고수하다 단골고객 잃는 건 어리석죠10. 제 생각
'11.1.23 12:53 PM (119.193.xxx.216)아가씨 입장에서는 저럴 수 밖에 없었을 수도 있어요.
주인이 아니라 고용인의 입장이니까요.
원글님 입장이야 여러 상황 때문에 그런 것이니 좀 답답하겠지만,
아가씨 입장에선 4일날 발급한 쿠폰으로 22일에 세차를 받으러 온 고객으로만 여겨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11. ...
'11.1.23 1:04 PM (221.138.xxx.206)그 세차장이 잘못하는거죠. 호객하자고 만든 세차때문에 손님을 잃고 있으니 말이예요.
저라도 그 상황이면 기분 나쁘겠어요.
얼음 땡땡 어는데 어떻게 세차를 하겠어요? 일하다 말고 세차하러 갈 수도 없을테구요
주유소 사장이 머리가 나쁜겁니다..12. *^
'11.1.23 1:07 PM (123.213.xxx.242)주인이 아니니 융통성을 발휘하기 힘들지요. 누구의 잘못도 없는데 기분 푸세요
13. 참
'11.1.23 1:19 PM (211.176.xxx.72)주인이 아니라 고용인이라도 그정도 융통성은 발휘할수있는것아닌가요?
설사 세차 시켜줬다고 사장한테 혼나진 않겠죠~
그 주유소 참 운영못하네요.14. &
'11.1.23 1:59 PM (125.187.xxx.194)날씨때문에..세차를 못하는거니깐..담에 가면..충분히 해줄수 있는 일인데..
여직원이.. 너무..센스없게 나오네요.
다음에..언제든 오세요.. 함 해드릴께요..함될텐데..참..내15. ...
'11.1.23 3:11 PM (115.23.xxx.8)원글님에게는 일단 잘못이 전혀 없어 보이고요.
그 여직원 분이, 잘못했다기 보다 센스가 좀 없었네요.
동네 장사 그런 식으로 하면 손님 다 끊기죠...16. NoNo
'11.1.23 3:27 PM (112.152.xxx.12)원글님이 잘못한 건 없으세요-
어떻게든 세차 한 번 공짜로 하려고 애쓰는 사람으로 모는 기분이셨을 것 같네요~
주유소도 서비스업인데 그러면 안되죠~
예전에 버거*에서 스탬프 카드에 살 때 마다 하나씩 도장 찍으면 나중에 뭔가를 더 주는 행사에 저희 아버지가 마침 버거세트를 구입하고 난 후 도장찍는 걸 깜빡해서 다시 가서 도장을 못 찍었다고 찍어달라고 했더니, 거기 여아르바이트생이 분명히 자기가 찍어 줬다고 그렇게 우기더랍니다.. 아니라고 해도 황당하다는 듯 분명히 찍었다고 막무가네~ 결국 저희 아버지 '아니, 이 나이 먹고 ***까진 사람이 이거 도장 하나 받자고 거짓말 하냐고~ 똑바로 하라고 하고 나오셨어요-
저희 아버지 머리숱이 거의 없으셔서 반질반질~하거든요... ^^;;;
버거*에 전화해서 클레임 걸까 하다가 참았었는데...
결국 그 매장 조금 있다 망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