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어떤 젊은 여자 둘이 저희집 도어폰 초인종 누르길래
도어폰에 대고 무슨 일이시냐고 물어봤어요. 제가 좀 의심이 많은 편이라 문을 잘 안열어주는 타입이거든요;;
'비누공예 모임을 하는 사람인데 같이 하실 생각 없으시냐고' '공짜로 가르쳐 드린다고'
웬지 좀 이상한 스멜~이 나는 거예요. 공짜 운운하면서 친목상 모이는 거라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
의심스럽기도 하고 비누공예 핑계삼아 비누재료 바가지(-_-) 씌우는 거 아닌가 해서
'죄송한데 저는 비누 만드는 거에 관심없네요~' 하고 끊었더니
또 초인종 눌러서 '그러지 말고 한번 배워보세요' 라고 졸라대는 듯한 느낌.. 진짜 스멜~이 나더라구요.
됐다고 딱 잘라 거절하고 돌려보냈어요.
근데 같은 동네 네이버 카페에 누가 올린 글을 보게 되었는데..
그 비누공예 아줌마들 얘기더라구요.. 헐~ 비누공예 핑계 삼아서 집에 들어와서는 전도한다고..;;
아.. 저도 결혼 전에 교회 다녔었지만.. 아예 전도하러 왔다고 말하면 그러려니 할텐데.. 죄없는 비누공예는 왜 들먹이나요..ㅡ.ㅡ
그런 취미모임 미끼 삼아 도어폰 초인종 누르는 사람들 조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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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모임 같이 하자면서 도어폰 누르는 사람들 조심하세요~
새댁 조회수 : 991
작성일 : 2011-01-22 19:00:44
IP : 222.233.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수
'11.1.22 7:24 PM (175.115.xxx.29)ㅎㅎㅎㅎㅎㅎ
나 원참...정말 지친다 교인들.........죄없는 교인들까지 전부 욕먹이는 ㅎㅎㅎㅎㅎㅎ2. ㅎㅎ
'11.1.22 8:21 PM (220.89.xxx.135)고층아파트 꼭대기층에 와서 전도하려다 무안하니까
지나가 갈증나서 물 한금 얻어 먹으러 왔데요 ㅎㅎ
우리집에 무슨 시골집인줄 아는가봐
어떤 사람은 문을 살짝 여니 다짜고짜
발 한쪽부터 들이밀던걸요. 문 못 닫게...
참 별짓을 다 해요3. $$
'11.1.22 9:44 PM (115.136.xxx.47)그거 어머니하나님 어쩌구저쩌구 하는 하나님의 교회사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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