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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배우던 과목은 다들 어떠셨나요?

다른과 궁금 조회수 : 747
작성일 : 2011-01-21 20:11:17
문득 20여년전 대학시절이 생각나네요.

영어를 별로 안좋아 했는데 영문과가면 취직 잘된다고 해서 갔어요.

4년내내 사전 뒤진 기억밖에 없어요.

영미소설,영시,희곡...마르고 닳도록 사전 찾았는데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다시 대학간다면  요리쪽으로 가고 싶어요.














IP : 121.155.xxx.19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21 8:30 PM (116.39.xxx.42)

    유서 깊은 순수학문이 아니라 여러 학문이 교차되면서 생긴, 저희들끼리 '잡학'으로 분류하는 전공이었는데요, 원래 원하던 과이기도 했지만 제 적성엔 무지 잘 맞았어요.
    아마 제가 한우물을 못파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스탈이라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깊이는 모르지만 얕고 넓게 안다고 해얄까...그런식으로 이것저것 배우는 게 재미도 있었고 사회생활에서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근데, 다시 대학에 들어간다면 (취업과 상관없다면) 철학과나 수학과에 가서
    꺼먼 안경테 끼고 고지식하게 거기에만 파묻혀보고 싶어요....영화를 너무 봤나 ㅋ

  • 2. 매리야~
    '11.1.21 9:02 PM (118.36.xxx.72)

    저도 순수학문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요.

    저는 그 당시 제일 인기좋은 학과였는데
    졸업하고 나니 별 쓸모가 없는. ㅋㅋ

  • 3. 저는
    '11.1.21 9:06 PM (121.143.xxx.126)

    90년초 학번인데 당시 컴퓨터학과 인기라서 컴퓨터 만져도 못보고 갔는데,프로그래밍 언어쪽과 전산회로,데이타베이스등등 너무 어렸웠어요. 아래한글이나,엑셀은 혼자서 독학으로 해야 했고,수학도 전산수학,영어도 전산영어..저는 교양과목만 좋아라했어요. 거기에 하드웨어도 혼자서 독학으로 공부했어야 했네요. 전산과면 당연 컴퓨터 뜯고 혼자서 조립완벽히 하는줄 아는데 여자동기중에 그거 할줄 아는 얘는 몇명없었어요. 시험도 거의가 실기로 프로그램 짜는거,그래도 일년지나니 그럭저럭 재미붙였다가 정말 실무는 회사가서 터득한거 같아요. 저는 다시 대학생활로 간다면, 정말 하고 싶은공부,제 적성에 맞는거 하고 싶어요. 젤로 하고 싶은 학문은 역사요.

  • 4.
    '11.1.21 9:12 PM (222.107.xxx.65)

    자연대 출신입니다. 4년 내내 과학고등학교 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ㅡ.ㅡ

  • 5. 저는
    '11.1.21 9:50 PM (211.207.xxx.222)

    80년대 말 학번.. 저도 전산과에요.. 전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컴 앞에서 벌레 잡으며 밤새던 날들....
    저는 실습실 컴 고치면서 등록금 받아 대학원 다니는데..
    교수님이 저같은 애 첨 본다고 하시긴 하대요..^^;;
    지금도 컴 고장난 거 고쳐주고 프로그램 벌레 잡으면서 삽니다..

  • 6. 세이지
    '11.1.21 10:12 PM (222.232.xxx.183)

    저도 영문과 나왔어요. 17년 전에 입학을 했었으니 님과 시기적으로 비슷할 것 같네요.
    영미소설, 영미희곡, 영미시 읽느라 사전 뒤지던 기억이며
    심지어는 수업 내용도 지금도 기억나요.

    영어가 적성도 아니었고, 기초도 부족해서 참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물론 다시 대학 간다면 제가 원했던 국문과를 가겠지만,
    그래도 영문과 졸업 이후에도 즐겁게 영어공부를 하곤 했어요.

  • 7. 수학
    '11.1.21 10:28 PM (121.133.xxx.215)

    전 수학을 많이 좋아해서 수학과 갔는데---매력적이지는 하지만--날아오는 돌, 돌 ㅋ ㅋ

    건축을 배웠더라면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건물을 설계해보고 싶어요..오픈된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게...

  • 8. ..
    '11.1.22 12:14 AM (112.173.xxx.93)

    위에 전는님
    "프로그램 벌레 잡으면서 삽니다" 이게 무슨 말이지요 당췌 이해가 되질 않네요

  • 9. 프로그램벌레ㅋ
    '11.1.22 5:19 AM (122.35.xxx.125)

    프로그램 짜다 오류가 난걸 버그 라고 하져...bug...벌레...ㅋㅋㅋㅋㅋㅋㅋ
    글고보니 주변서 대화만 들으면 삭막하겠어요...
    프로그램 벌레잡고...서버 죽이고 살리고...ㅋㅋㅋㅋㅋㅋㅋ

    명색이 컴공인데...컴조립도 할 줄 알아야지 싶어서...
    동기남자애들 밥사주면서 용산들락거렸던 기억이...^^;;
    회상해보니 나름 재미있게 살았네요..그당시는 머리쥐어뜯으면서 살았던것 같은데 ^^

    다시 대학간다면...예전에 하고팠던 생물학...열심히 책파고 싶으네욤...^^

  • 10. ㅋㅋ
    '11.1.22 7:27 AM (70.53.xxx.174)

    벌레!!!

    이건 쟁이(programmer)들이 error를 부르는 애칭(?)이랍니다 ㅋㅋ

    저도 벌레 많이 잡아봤습니다.... 밤도 새워보구요
    conversion upgrade 말만 들어도 지겨웠는데.... 이제는 그립기 까지 ㅎㅎ

  • 11. 경영학과
    '11.1.22 11:55 AM (121.166.xxx.103)

    전 경영학과 나왔는데요.
    회계 쪽 과목 들어가면, CPA 공부하는 애들
    무역 쪽 과목 들어가면, 관세사 공부하는 애들
    보험 쪽 과목 들어가면, 계리사 공부하는 애들
    마케팅 쪽 과목 들어가면, 마케팅 공모전 중독자 애들
    통계 쪽 과목 들어가면 수학과에서 학점 따러 온 애들
    등등 다양하게 있어서 피 말리며 공부하고 살았네요...
    저도 다시 대학 간다면 조리학과 정도 가서 요리하면서 살고 싶어요.

  • 12. Joan
    '11.1.22 2:02 PM (119.237.xxx.56)

    수학과, 배우면서는 뜬구름잡는 씨어리들만 증명하다 내청춘 다 간다 싶었는데,
    수학이 논리적인거라 나름 재미있어요 ㅎㅎ
    버뜨, 사실 제 적성은 어문쪽이라는거.. ㅜ.ㅡ
    일어, 중국어 기본에다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쪽 언어 1개쯤 추가로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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