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레슨 돈 많이 들까요?

[오보에]

어제 KBS1에서 하는 클래식 프로그램 보고 아이에게 오보에를 너무 가르치고 싶어졌어요.
예전부터 음악 가르치고 싶었는데, 어떤 걸 하면 좋을까 계속 생각중이었거든요.
남편도 저도 예민하고 내향적인 성격이라 아이도 좀 그런 성향이 있어서 혼자 있을 때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그런 음악친구 하나쯤 만들어주고 싶어서요...

개인적으로 바이올린 같은 것보다는 중저음을 좋아해서 첼로음악을 참 좋아해요.
피아노는 기본 정도만 하면 될 거 같고, 사실 첼로 가르치고 싶은데, 그건 악기가 만만치 않을 거 같고...
물론 오보에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자녀에게 오보에 레슨 혹시 하고 계신 분 계신가요?
정보 좀 부탁드려요.

[아아]

오보에가... 연습용 악기가 없다고 알아요.
전공자도 좀 적어서 레슨비도 비싸고...
그래서 전공시킬게 아니면 오보에 갈치는건 좀 아니다 란 얘기를 들었어요
저도 오보에 소리 너무 좋아해요!!!

[오보에]

아... 그렇군요... ㅠㅠ
급좌절입니다... ㅠㅠ

[...]

저도 나이 들어서 오보에가 배우고 싶어서 알아봤는데 레슨 선생님도 구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일단 악기 자체가 너무 비싸더라구요.
중고로 알아봐주셨는데도 악기 가격만 몇년전에 3백이였고, 레슨비도 시간당
7만원 정도 애기 하시더라구요. 그건도 아는 사람 소개라고 싸게 해준다고
한건데... 취미로 배우기에는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클라리넷을 배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