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수고대 하던 날(백현진)

쓸개코 조회수 : 429
작성일 : 2011-01-20 02:31:25
가사가 드라마 같아요^^ 취향이 맞으시는 분들은 한번 들어보세요~^^
http://esperanc.tistory.com/473
============================================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었네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었네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었네
목이 빠지도록 기다렸었네

사일만에 집에 돌아온 여자
끝내 이유를 묻지 못한 남자의 사연들을
사실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먹어 기억이 안납니다

돼지 기름이 흰 소매에 튀고
젓가락 한 벌이 낙하를 할 때
니가 부끄럽게 고백한 말들
내가 사려깊게 대답한 말들이
사실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먹어 기억이 안납니다
사실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먹어 기억이 안납니다

막창 2인분에 맥주13병
고기 냄새가 우릴 감싸고
형광들은 우릴 밝게 비추고
기름에 얼룩진 시간은 네시간 반

비틀대고 부축을 하고 손을 잡고 키스를 하고
약속하고 다짐을 하고 끌어안고 섹스를 하고
오해하고 화해를 하고 이해하고 인정을 하고
헛갈리고 명쾌해지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그 시간을 또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었네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었네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었네
목이 빠지도록 기다렸었네

골목길을 빠져나올 때에
너무나도 달콤했었던
너의 작은 속삭임과 몸짓
운명처럼 만났던 얼굴이

사실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먹어 기억이 안납니다
사실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먹어 기억이 안납니다
사실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먹어 기억이 안납니다
사실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먹어 기억이 안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정말~
IP : 122.36.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1.1.20 2:31 AM (122.36.xxx.13)

    http://esperanc.tistory.com/473

  • 2. 아..
    '11.1.20 3:26 AM (118.36.xxx.157)

    문화적 충격이랄까? 너무 좋네요.
    어어부 밴드 셨군요.
    예전에 공연을 보고 좋아했더랬는데...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 3. qwer
    '11.1.20 5:14 AM (112.144.xxx.33)

    재작년에 쌈싸페에서 이 곡 처음 들었어요. 다른 곡들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758 2011년 1월 20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1/20 106
611757 발렌타인17년산 vs 수정방 6 따우닝 2011/01/20 679
611756 작가 조정래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그리고 책추천 해주세요. 2 황홀한 글감.. 2011/01/20 855
611755 핸드폰 명의변경 복잡한가요? 4 .. 2011/01/20 494
611754 미혼인 시아주버님 제가 어디까지 해드려야 하나요? 6 고민 2011/01/20 1,642
611753 아들 숏다리ㅜㅜ소아청소년과 내분비쪽 병원 꼭 좀 추천해 주세요... 7 키..키.... 2011/01/20 867
611752 아침에 몸무게 재보고 기절직전 17 난몰라 2011/01/20 2,714
611751 배우자는 정치기부금 공제 안되나요? 3 이런... 2011/01/20 430
611750 왜미국은 총기난사사고가 자주나면서도 총기소지를 합법화하는지 알고싶어요 19 왜미국은 2011/01/20 1,393
611749 고등학생 내신 성적 관련 봉사활동 1 예비고3맘 2011/01/20 521
611748 직장다니거나 낮에 바쁘신 분들 집 언제 보여주세요 1 집팔때세입자.. 2011/01/20 249
611747 중3수학 문제 풀이좀 도와 주세요. (인수분해) 6 중학생 엄마.. 2011/01/20 440
611746 원단시장 좀 알려주세요. 6 2011/01/20 490
611745 임산부 요가 하는 곳 좀 알려주세요 3 .. 2011/01/20 258
611744 [광명]에서 명신유치원 가는 방법 알려주세요.. 길찾기 2011/01/20 156
611743 모닝 자동차 오너 여러분 "네비게이션은 어떤걸로 쓰시나요" 6 모닝 2011/01/20 488
611742 1월 20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1/01/20 105
611741 남편의 거짓말...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나쁘다 2011/01/20 592
611740 집에서 어머니의 역할.. .. 2011/01/20 273
611739 봄동을 두장 사왔는데요, 어떻게먹는건가요^^;; 11 봄동~ 2011/01/20 1,431
611738 40중반이 되었는데.. 어떤 행복을 느끼시나요? 9 바보 2011/01/20 2,153
611737 성당안가서 뭘해도 안예쁘다는 시어머니 23 종교 2011/01/20 2,212
611736 간단 집들이 음식할려는데요 3 추천해주세요.. 2011/01/20 726
611735 아이 돌 한복... 알려주세요... 2011/01/20 123
611734 업타운걸은 카피 제품만 거의 파는데 불법아닌가요? 7 업타운걸 2011/01/20 2,316
611733 부산에서 밑반찬 배울곳 2 없나요? 2011/01/20 409
611732 지펠 그랑데 840 쓰시는 분 .. 2011/01/20 390
611731 우루과이의 작은 성당에 적혀 있는 글 7 우루과이 2011/01/20 999
611730 니트종류-어디서 사야... 2 // 2011/01/20 557
611729 학수고대 하던 날(백현진) 3 쓸개코 2011/01/20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