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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2학년되는 딸 자취, 혹은 하숙

고민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11-01-19 21:38:05
말 그대로 그것이 고민입니다.
1학년때 기숙사에 있었지만 이제 나와야 되서요.
학교 근처에 신축 4층짜리 원룸이 있는데
채광도 좋고 깨끗하지만 위치가 쪼끔 들어가있고 가격이 비쌉니다.
근데 뭣보담도 온갖 할 수 있는 걱정들이 다 됩니다.
아이는 착실한 편이지만 그래도 걱정이 됩니다.
하숙은 시설이 좀 열악하긴 하지만 제 입장에선 마음에 안심이 될 거 같아서요.
주변의 사례들을 좀 알고 싶네요.
IP : 112.149.xxx.8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의견이 최고
    '11.1.19 9:46 PM (115.140.xxx.47)

    요즘 아이들 하숙하는거 싫어할꺼예요.
    그냥 따님 믿으시고 자취시켜 보세요.
    예전 키톡에도 남동생까지 거두면서 세끼 잘 차려 먹던 드문 처자도 있었잖아요.

  • 2. 따님
    '11.1.19 9:48 PM (14.34.xxx.147)

    의 성향이 어떤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저는 집과 학교가 1시간 반 거리여서 그냥 다니다가
    4학년 때 두달 하숙해 보고 다시 통학했어요....
    정말 못하겠더라구요....
    선배언니도 그 정도 통학거리였는데 그 언니 자취했었거든요....
    잘 해내시더라구요....밥도 잘 해 드시고...
    따님의 성향이 스스로 잘 챙겨서 현명하게 할 것 같음....자취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구요

  • 3.
    '11.1.19 9:48 PM (166.104.xxx.84)

    사람 나름인데요. 하숙이나 자취나 통제가 약하긴 매 한가지지만, 여자라면 안전 문제 있어서 하숙을 더 추천합니다. 주변에 쉽게 영향을 받는 경우 자취하면 친구들이 아지트가 되서 공부 방해되요~

  • 4. 저는
    '11.1.19 9:49 PM (211.234.xxx.35)

    기숙사안되면 하숙시키려고 했어요 자취하면 밥 제대로 안먹을.것같아서요.다행스럽게도 저흰.기숙사 돼서ㆍᆢㆍᆢ

  • 5. 하숙이요
    '11.1.19 9:52 PM (125.135.xxx.51)

    서울이 집이고 천안으로 학교 다니는데 90%는 자취 혹은 기숙사였었어요. 전 나머지 그 10%였습니다 4년내내 통학했어요. 이유는 뭐 말씀 안드려도 아실것 같습니다. 따님이 객관적으로 봤을때 얘가 좀 인물이 있는편이고 몸매도 좀 괜찮은 편이다 싶으시면 철저히 하숙을..시키심이..
    하숙짐 아줌마를 끄나풀로 남겨두시고요.
    제가 봐온 자취생들은 동거수준이였어요 안그런애들 간혹 몇명 있긴햇지마 걔네들은 아예
    남자에 관심없고 공부하거나 그런데에 관심많은 아이들이엿꾸요.
    얼굴좀 예쁘장 정도라도 하고 어느정도 되는애들은 한번쯤은 동거가 아니더라도
    남자 안들어가본 애덜이 없었어요 남학생들은 거의다 자취합니다.
    전 하도 그런걸 많이 봐와서 우리딸들 지방에 대학가게되면 남편에게 서울에 계시고
    제가 데리고 살다 오겠다했어요 ㅎㅎㅎ

  • 6. 문설치
    '11.1.19 10:25 PM (211.234.xxx.43)

    울 아이도 이번에 자취를 하게 됐네요.
    하숙시킨다해서 밥을 잘 먹는다거나
    통제가 좀 될 거라는 생각은
    거의가 구석기시대적인 생각이구요
    밥도 시간 맞춰서 학교에서 나와서 밥먹고 다시 학교가는 경우 거의 없구요.주인들도 결코 예전처럼 안챙기구요.

  • 7. .
    '11.1.19 10:25 PM (119.203.xxx.57)

    키톡 처자는 국보급 처자이고요,
    우리 아들 아이 대학 1학년인데 원룸 얻어 주고 후회했어요.
    하숙 얻어주셨으면 해요.

  • 8. ^^
    '11.1.20 2:24 AM (220.86.xxx.164)

    자취시키세요 하숙해도 똑같습니다. 통제되지 않아요. 신축건물에 원룸 4층이면 구하기 힘든 ㅣ집이네요.

  • 9. .
    '11.1.20 8:44 AM (116.37.xxx.204)

    하숙집 차려 놓은 밥도 안 먹고 다니는 애들 많아요.
    진짜 통제의 개념은 이제 없어진 것 같다는게
    친구딸 애들 하숙, 자취 시키는 것 본 후의 감상입니다.

    제 아들도 기숙사지만 글쎄
    그냥 믿고 살아야지 할 뿐입니다.

  • 10. 저의 딸도
    '11.1.20 6:46 PM (211.106.xxx.67)

    학교다니기 너무 멀고 힘들어서 대학 2학년부터 자취했는데요.
    학교 근처 원룸인데 1층 현관에 보안 장치 되어있어서 쪼금 안심이 되네요.
    밥 해먹을거라고 전기밥통 사놨는데 처음 몇번 해먹더니 힘든지 먼지만 쌓이고,
    한달 생활비하고 용돈하고 월세하고...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별수없이 몇년째 살고 있네요.
    졸업반인데 대학원까지 진학했으니 ㅠㅠ 아무튼 돈은 많이 듭니다.
    그리고 부모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 그것은 따님의 의지가 중요하니 꼭 인식을 시키고
    약속을 단단히 하면 될 것 같네요... 윗분 말대로 믿고 살아야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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