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빈폴 패딩 37만원 주고 살 가치가 있을까요?

살까말까고민중 조회수 : 2,875
작성일 : 2011-01-19 17:27:47
  빈폴에서 시즌세일중입니다.
마침 복지포인트가 있어서 패딩을 골랐는데요.
50만원짜리 거위털 패딩인데 30프로 세일해서 37만원대입니다.
그런데 결제히려고보니 제휴카드가 아니라는 오류가 떠서 결제를
못했습니다. ㅠㅠ
분명 가맹점 맞거든요. 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신랑 복지카드라
어찌된 영문인지 알아오라고 시켰지만 요즘 야근크리 때문에 얼굴보기
도 힘든터라 세일까지 알아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포기할까 싶었지만 자꾸만 눈에서 그 패딩이 아른아른거리네요.
평소라면 쳐다보지도 못할 고가의 빈폴.... 새해라 복지포인트 빠방해서
함 구경갈까 했다가 발견한 패딩인데. 그.... 그냥 현금결제할까...
악마가 유혹합니다. ㅠㅠ

  거위의 가슴털로만 만들었다는 고가의 패딩. 가볍고 피트감도 좋고.
길이도 엉덩이를 살짝 덮을 정도의 딱 알맞은 사이즈.
다른 곳의 패딩을 입어봐도 길이가 넘 길거나 혹은 넘 짧거나해서 별로
인데 빈폴은 쬐끄만 저에게 딱 좋은 길이입니다.

  엄마는 이거다 싶은 물건을 발견했을때 걍 지르라 하셨지만...
정장코트도 아닌 패딩을 30만원이 넘게 결제하는건 사치라 생각되는지라..
저에게 패딩은 10만원짜리 기획이 당연하다 생각되거든요. 네... 우린
맞벌이지만 둘이 합해 꼴랑 300... 남들은 100만원짜리 코트 살까요 말까요
하는데 나는 30만원대 패딩 살까말까 고민중이네요.

  빈폴 거위털 패딩 입어보신분 따듯한가요?
소비자고발류의 프로그램에서 초경량 다운점퍼가 생각외로 별로 안따숩단
얘길 봐서 혹시 이것도 그런류가 아닌지 걱정도 되공...

  빈폴 점퍼를 37만원이나 현금주고 결제해도 후회하지 않을지...
곧 생일인데 생일선물로 들어오는 현금을 긁어모으면 좀 모자르긴해도 어찌
결제해도 될 것 같기도 한데... 고민고민고민입니다.

IP : 115.86.xxx.7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9 5:31 PM (211.251.xxx.130)

    헉~ 사진좀 올릴 수 있을까요? 저도 빈폴 거위털 패딩 입고 다녀요. 50만원대 세일해서 37만원 정도 줬구요. 가볍고 따뜻해요 질감도 고급스럽고. 저도 엉덩이 안 덮여요.

  • 2. 빈폴
    '11.1.19 5:35 PM (121.177.xxx.230)

    패딩은 잘 모르겠고..
    복지포인트는 아직 올해 꺼 사용이 안 되실 거예요...
    제가 이 글 보고 복지포인트 사이트 들어가보니 아직 올해 점수가 배정이 안 돼있더라고요..
    작년꺼 조회해보니 2월에 포인트가 입력됐던데요...

  • 3.
    '11.1.19 5:37 PM (121.187.xxx.141)

    세일 안 해서 비싸게 주고 샀는데요. (당시 학생이던 남친이 용돈 아껴서 -_-;;)
    아직도 입네요. ㅎㅎ 기본형이라면 오래 입으실 수 있어요.
    거위털 만원 내면 뜯어서 그 안에 거위털 충전도 해줘요.
    입으시다가 혹시 털이 죽어 기분이 이상하시면.. 만원 내고 as 받으세요.
    다만.. as는 참고 참다가 더이상 견디기 힘들 때 맡기세요. 그거 뜯고 넣고 다시 봉하면 단이 좀 올라사더라고요;;

  • 4. 살까말까고민중
    '11.1.19 5:44 PM (115.86.xxx.78)

    빈폴/신랑말이 지금부터 쓸 수 있다고 하던데요. 글고 제 옆에서 다른 분이 같은 복지포인로 결제하셨어요. 같은 직장 복지포인트인데 왜 안될까 직원이 의아해했어요. 울 신랑은 공뭔이고 여긴 지방이에요.
    전/ 기본형 맞아요. 그래서 더 고민되요. 유행안타고 가볍고 검은색이라 때도 안타고.^^ as 된다는건 첨 알았네요. 두분 답변 감사합니다.

  • 5. 살까말까고민중
    '11.1.19 5:45 PM (115.86.xxx.78)

    헉님 제가 본 패딩은 엉덩이를 살짝 덮어요. 사진은 올릴 줄 모르고.. 그냥 기본형 디자인이에요. 모자에 여우털 달린. 제 키가 작아서 엉덩이를 덮는걸까요.^^;; 저는 엉덩이를 살짝 덮는 정도의 길이를 좋아하거든요.

  • 6. 사세요
    '11.1.19 5:49 PM (58.224.xxx.49)

    아이 패딩 30만원이면 말리겠지만
    어른 패딩은 꽤 오랜동안 입으실텐데 투자할만하지요....
    망설이시는 거보면 알뜰하신 분 같은데.....

  • 7. 사세요
    '11.1.19 5:59 PM (114.207.xxx.90)

    알뜰하신 원글님...^^ 한번쯤 제대로 멋진 옷 입고 기분 좋~~~게 다니세요~~

    뭔지 궁금하네요....

  • 8. 사세요 동참
    '11.1.19 6:12 PM (175.118.xxx.213)

    사세요...눈에 아른거릴정도면 후회없으실것 같아요..^^

  • 9. .
    '11.1.19 6:20 PM (58.140.xxx.63)

    백화점 왠만한 중저가 브랜드에서도 패딩 사려면 최소 10만원대예요.
    정말 마음에 드는 패딩이 37만원이라면 살 것 같아요.

  • 10. ^^
    '11.1.19 6:25 PM (211.204.xxx.35)

    전a/s에 만족해서 좋아해요...니트도 입다가 보풀심하게 일면 그거 제거도 무료로 해준답니다.
    새옷같이 되어서 옵니다. 남편 오리털 점퍼 난로에 소매를 심하게 태워서 버려야 하나 했었는데
    요...이것도 무료로 a/s~~~비싼 돈 주고 사는 대신 본전 뽑습니다...기본형이면 강추해요...^^

  • 11. ...
    '11.1.19 6:44 PM (124.197.xxx.68)

    세일전에 저도 구경만 했는데...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던데요
    옷값이 헉해서(거위털은 아웃도어브랜드도 비싸고) 세일가라면,마음에 쏙 드시면 지르세요
    저도 세일때 다시 생각해봐야지 했었는데...지름신이 다시 옵니다^^

  • 12. ^^
    '11.1.19 6:45 PM (115.21.xxx.150)

    빈폴 옷 디자인보다도 질이 참좋아요..
    저희 신랑가디건 6년째 입는데 지금도 괜찮아요...

  • 13. ..
    '11.1.19 7:21 PM (121.168.xxx.108)

    요새 거위털패딩 30만원대면 비싼것도 아닌듯해요.
    빈폴 오리털파카 무지빵빵한거..산지 7년이상 된듯한데 아직도 빵빵해요..
    그당시 40만원대였는데 물가오른거치곤 덜오른듯해요.
    빈폴은 재질도 좋고 a/s도 잘되어서 저도 시즌오프때 남편 잘 사주거든요.

    전 돈아깝다고 생각하는게.. 중등아이 겨울 오리털,거위털 파카 사주려고 나갔는데
    다 30만원이더라구요.. 놀페며..나이키..아디다스..뉴발 등등.. 재질도 빈폴보다 좋지도않고..
    자기네는 노세일브랜드래요. ㅎㅎ 차라리 빈폴꺼 어떠냐고 아이에게 물어봤는데 그건
    아저씨같아서 싫대요.

  • 14. 저는
    '11.1.19 8:21 PM (121.183.xxx.168)

    2003년인가 4년에 빈폴골프 세일안해서 40만원이상 주고 산거 정말 따뜻하게 입고다닙니다.

  • 15. 제가
    '11.1.19 10:37 PM (123.111.xxx.16)

    세일전에 본 물건이 아닌가 싶네요.
    오십만원정도였는데.

    전 다른브랜드 샀지만
    할인도 되고 복지포인트도 쓸 수 있고 사라고 권하고 싶군요.

    복지포인트 나중에 다채울려면 필요없는 것도 사야되고 하는데
    마음에 드는 물건에 쓸 수 있다면 더 좋지요.
    복지포인트 지금 사용해도 나중에 정산할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612 싸이트 망하게 하는 방법. 15 2011/01/19 2,175
611611 깜빡이 영어학습기 싸게 사는법있을까요? 4 궁금 2011/01/19 578
611610 센트륨먹고 몸이 가려워요 2 비타민 2011/01/19 501
611609 코스트코 주차 무료인가요? 주말 양평점 주차 어려운지도 궁금.. 5 주차 2011/01/19 1,069
611608 분당 구미동 빌라에 대해 잘 아시는분께 여쭤요. 1 조언 좀요 2011/01/19 684
611607 전업주부 능력없는거 맞죠 26 Zz 2011/01/19 2,656
611606 결혼하고 첫 생일인데 남편하고 호텔팩 가고 저녁에 양가 어르신을 불러서 저녁식사 하면 될까.. 2 첫생일 2011/01/19 514
611605 전남편이 재혼했는데 상처가 너무 큽니다. 71 마음이 아프.. 2011/01/19 22,848
611604 조선족이나 필리핀 입주아줌마 어디서 구하면 되나요? 6 세째맘 2011/01/19 840
611603 결혼 만 10주년에는 기념일들을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공유 좀 해 주시길^^ 5 워나 2011/01/19 466
611602 찜질방에서.. 찜질방 2011/01/19 297
611601 (((필독)))나이들면서 꼭 알고 실천해야할.......... 30 커피 2011/01/19 10,416
611600 제가 당뇨랍니다. 6 어떻해요 2011/01/19 1,813
611599 후라이팬이 유리로 되어 있어요 처음 사용하게 되었는데 일반 후라이팬과 똑같나요?? 2 김치 2011/01/19 444
611598 실크같은 블라우스 어디서 구입하세요~? 6 궁금 2011/01/19 811
611597 아랫글에 어린이집 비용 말인데요 3 2011/01/19 663
611596 우유 배달 시켜 먹는거 신청했는데요... 2 믹크 2011/01/19 426
611595 저는 제가 돈 많이 벌어서 남편 쉬게 해주고싶어요. 12 나만이상? 2011/01/19 1,424
611594 밥솥에서 냄새가나요.... 제거법아시면 가르쳐주세요 5 아이린 2011/01/19 529
611593 전업맘 vs 워킹맘 의미없는 논쟁.. 5 당연 2011/01/19 490
611592 82는 왜 이리 자주 싸워요 17 82 2011/01/19 1,072
611591 올바른(?) 식생활 방법 좀 공유해 주세요. 3 통조림녀 2011/01/19 651
611590 빈폴 패딩 37만원 주고 살 가치가 있을까요? 15 살까말까고민.. 2011/01/19 2,875
611589 82에서 깨우친 것들.. 2 ... 2011/01/19 572
611588 = 11 내가 2011/01/19 1,190
611587 아이폰에 카카오톡 설치 도와주세요- 해외사용자 5 아이폰 2011/01/19 1,574
611586 [조선] "형님,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경찰 간부가 유씨(함바 비리 브로커)에게 문자 1 세우실 2011/01/19 206
611585 직장다니면서 아침저녁차리는거 정말 힘드네요.....ㅠㅠㅠ;; 20 ㅅㄹㅇ 2011/01/19 2,070
611584 적금 만기일에 대해 궁금해요... 1 토마토 2011/01/19 1,060
611583 장터 운영과 관련해서 정말 건의드리고 싶어요... 2 장터 혁신!.. 2011/01/19 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