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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다니면서 아침저녁차리는거 정말 힘드네요.....ㅠㅠㅠ;;

ㅅㄹㅇ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11-01-19 17:15:51


결혼한지 이제 두달넘어가요
좋은남편 좋은시댁만나서 참 행복하고 깨소금한참 볶고있는데..
밥차리는것만큼은 참 어렵다 생각이 들어요...
매일아침 뭘 차려야할지 저녁엔 또 뭘 만들어야할지
숨이 턱턱막혀요
자취생활오래했어도 요리엔 별로 관심이 없었거든요

맞벌이라 직장다니고 있는데 집에가서 또 뭔가 일을 벌려야한다는게 ㅜㅠㅜ
한달식단도 짜보고 계획도 세우지만 집에가면 넘 피곤하고
끼니는 끝도없이(?) 돌아오고...;;;;;;;;;
아직 처음이라 어려운걸까요?
ㅜㅜ 매일 평생 가족들의 식사를 책임져오신 주부님들께 존경심이 드는 요즘입니다..........ㅠㅠ;;
IP : 121.179.xxx.10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9 5:18 PM (112.223.xxx.68)

    맞벌이인데 왜 그걸 님이 다 하나요;;;ㅜㅜㅜㅜㅜ

  • 2. ㅅㄹㅇ
    '11.1.19 5:20 PM (121.179.xxx.107)

    남편은 요리를 못하니 제가 해야지요;;TT

  • 3. 원글님도
    '11.1.19 5:25 PM (220.127.xxx.167)

    요리 못하시잖아요. 둘다 모르는데 같이 해야지요.

    아침은 씨리얼이나 토스트나 과일로 간단하게 드시고 저녁은 힘들면 좀 사먹기도 하고 그러세요. 한 그릇 음식으로 때워도 되고. 지금부터 혼자 다 하시려고 하면 섶을 지고 불로 뛰어드는 겁니다.

  • 4. 모모
    '11.1.19 5:26 PM (61.42.xxx.5)

    맞벌이면 그냥 인터넷에서 반찬, 국 주문해서 드세요.
    저희도 그렇게 하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해요.
    둘 다 나가서 일하는데 님만 아침 저녁 하는거 ...왜 당연하게 생각하시나요?
    전업하시는 분들도 끼니마다 밥 고민 하시는 거 여기서 많이 보셨잖아요.
    맞벌이하면서 밥도 맛있게 해 먹어야지.. 물론 그렇게 되면 좋지만 원글님이 너무
    힘드시면 좀 내려놓으셔도 되요. 직장인 둘이서 회사 다니는 것도 힘든데
    '맛있는 집밥'까지 해내시려구요? 얼마 안가서 나가떨어지실걸요;;
    아침 저녁은 그냥 끼니만 해결한다는 생각으로 대충 드시구요 주말이나 시간 날 때
    솜씨 발휘하세요. ...

  • 5. ..
    '11.1.19 5:27 PM (211.251.xxx.130)

    어른 두사람 입맛 맞추는 데 힘드시면 나중에 어쩌실려구요. 애라도 생기면.

  • 6.
    '11.1.19 5:29 PM (112.170.xxx.186)

    제 친구는 맞벌이 할때 항상 외식하던데..
    맨날 발 동동구르며 저녁 차린 제가 바보 같이 느껴지더군요. ;

  • 7. 헉.....
    '11.1.19 5:30 PM (222.112.xxx.182)

    맞벌이이면 바깥일 하기에도 힘들지 않으신가요?...
    몸버려요~!
    몸 사리세요~~~!!

  • 8. 간간히
    '11.1.19 5:34 PM (218.155.xxx.100)

    밑반찬 서너가지 해놓으면 그래도 좀 낫지 않나요
    가끔 외식도 하고 반찬도 살짜기 사다 나르고 요령껏 ..

  • 9. ㅅㄹㅇ
    '11.1.19 5:36 PM (121.179.xxx.107)

    오늘은 저녁먹고 들어온다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고고... 정말 무슨 수를 내야지.. ㅠㅠ 오늘따라 직장에서도 스트레스 만땅받아서
    더 힘들게 느껴져요;;

  • 10. 간간히
    '11.1.19 5:37 PM (222.112.xxx.182)

    님 말씀에공감..
    가끔...반찬 몇가지씩해놓고
    먹고..매번 즉석음식해대면 병나요~~~

  • 11. ddd
    '11.1.19 5:37 PM (210.97.xxx.231)

    결혼한지 두달이라고 하셔서 제생각나서 써요
    전 3년차인데요... 결혼하고 3개월까지가 젤 힘들었던거 같아요
    엄마가 해주는 밥, 청소, 빨래 다 편하게 받기만 하다가 직접하려니 눈이 돌겠더라구요
    신랑한테 일 안도와준다고 (사실 시키면 하지만 알아서 하지않잖아요) 맨날 싸우고
    이대로는 도저히 못살겟다고 생각했다니까요..
    그래도 2년쯤되니까 제법 손에도 붙구요 요령도 생기는거같아요
    아침은 항목 딱 하나만 정해서 드세요
    오믈렛이면 야채 다 전날밤에 해놓고 아침에 계란이랑 후르륵말기만 하시던가
    전날 밥, 국 해놓고 아침에 국 하나만 갖고 드시던가
    아님 토스트.. 머 이렇게 손 안가게 둘중 아무나 꺼내서 먹을수있게 준비하시구요
    맞벌이 하시면서 저녁 해드시려면 성격버려여 -_-;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간략하게 차라리 외식하시구요
    나머지는 주말에 만들어놓은 밑반찬들로 식사하세요
    전 반찬 몇가지 안 올려요.. 신랑도 주저리주저리 끄내지말자고 하구요

    지금이 젤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

  • 12. 적당히
    '11.1.19 5:37 PM (121.135.xxx.110)

    적당히 하세요
    맞벌이 20년 했는데 뭐든 잘하려면(집안일, 시댁과 관련된 것) 힘들어요.
    외식도 하시고, 반찬도 깔끔한 반찬가게 하나 개척하셔서 사 드시기도 하고,
    기운나고 좋은 일 있으실텐 왕후의 밥상처럼 만들어 드시기도 하고.
    길게 보고 힘빼지 마세요.
    나중에 애들 키우면서 집안일까지 하실려면 힘 너무 많이 들어요.

  • 13. 너무
    '11.1.19 5:42 PM (125.178.xxx.198)

    잘할려구 애 쓰지 마세요..
    님도 적었듯이 끼니는 끝도 없이 돌아오거덩요..앞으루 쭈~~욱 .죽어서 밥 숟가락 그날 놓는 날까지^^ 아이들 생기면 더 하구요.
    저도 그시절 직장다니면서 넘 힘들었는데 그냥 평소엔 김치 종류 두어가지랑 국, 김 정도만 드시구요.아님, 카레, 김치볶음밥, 콩나물밥등 일품식단으로 드시고 가끔 반찬가게에서 잡채같은거 나물 모듬해서 비빔밥 해 드시구요
    주말에 한번씩 특별식으로 두분이서 도와가며 해 드세요.

  • 14. 만25년차
    '11.1.19 5:58 PM (61.85.xxx.132)

    결혼한지 만으로 25년차 지났구요, 좀 있으면 26주년이 다가오네요.
    저는 결혼이후에 쉰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첫째 낳구선 1주일만에 다시 나갔구요,
    둘째 낳구선 두달 반 쉰게 다예요.
    그러고선 내내 직장에 다녔어요.
    남들 보기엔 요리 하나도 못 할 것 같지만
    남편 말로는 저하고 사는 재미중에 가장 좋은 것이 맛있는게 먹거 해줘서라고 하네요.
    이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저는 제가 밥을 좋아해요.
    그리고 아침을 못 먹으면 기운이 달려서 꼭 아침밥을 먹어요.
    개인적으로 미원맛을 싫어해서 사먹는 음식은 별로이구요.
    반찬도 사먹으려면 차라리 안 먹고 말겠어요.

    제가 하는 방식은요,
    예전에는 밥도 가스레인지 위에 압력밥솥으로 현미밥을 지었는데
    요즘은 그냥 전기압력밥솥에 해요.
    밤에 자기전에 현미하고 잡곡, 콩을 씻어서 불려놓고 자고
    아침에 전기압력밥솥에 하면 우리 두 사람분 밥하고 제 점심 도시락밥은 15분이면 됩니다.
    된장국, 미역국, 콩나물국, 계란탕, 감자탕, 생선찌게 버섯찌게, 된장찌게, 김치찌게
    이렇게 생각나는대로 돌려가면서 국이나 탕 하나 하구요,
    나물 하나 하고, 생선은 구이로 하고, 사라다,. 여기까지는 거의 매일 하구요,
    시간나면 계란이나 볶음이나 다른 반찬 하고요. 시간없으면 안 하구요.
    여기에 김만 더 놓으면 아주 잘 먹을 수 있어요.

    이렇게 아침 한 것을 제 도시락에 먼저 덜어놓고 아침상 차려요.
    도시락에는 밑반찬 하나 더 싸구요.
    저녁은 남편은 거의 매일 직장에서 먹고 들어오고,
    저는 퇴근해서 아침의 반찬에 고기를 더 굽거나 야채 요리를 더 하거나 해서 먹어요.
    귀찮으면 그냥 아침 반찬에 먹기도 하구요.

    저는 여기 요리고수들처럼 예쁘고 맛깔스럽게는 못해도
    우리 애들하고 남편은 잘 먹고 좋아해요.
    다른 것도 그렇지만 조금씩 하다보면 별로 어렵지 않아요. 습관처럼요.

  • 15. 그게
    '11.1.19 6:02 PM (118.216.xxx.8)

    남편과 같이 하세요.
    왜 혼자 전전긍긍하세요. 아침은 원글님이 하고... 저녁은 남편분이 하던가....
    방법을 찾으세요...

    남편은 요리를 못하니까...? 그럼 청소나 빨래를 전담하시나요....? 집안일을 나누세요...
    아직도 이렇게 사는 분이.....ㅠㅜ

  • 16. 원글
    '11.1.19 6:09 PM (121.179.xxx.107)

    좋은말씀들 감사드려요~~~!! 한마디한마디 귀감이 됩니다~~

    남편은 빨래나 청소를 주로(?) 해요~ 요리는 아무리생각해도 못하겠다고;;ㅋ;;

    저녁에 일찍들어오는것도 아닌데 (9시40분정도) 저녁을 그시간에 또 먹네요
    아침이나 저녁중 한끼만 차리라해도 이렇게 안힘들텐데 하루 두끼를 꼬박 차리려니....ㅠ
    늦게까지 일하고 퇴근하는데 밥상썰렁하게 아무것도 안차려놓으면 미안해서;;
    자꾸 이렇게 저렇게 차려줬더니 너무 맛있게 먹고
    또 그걸보니까 안할수가 없게 되고;;;;
    여튼 댓글들 집에가서 꼼꼼히 다시 읽어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

  • 17. 대인배
    '11.1.19 6:41 PM (119.196.xxx.183)

    아직 초신혼이라서 그러신거 같은데 어짜피 그런거 다 포기가 될 때가 옵니다. ㅎㅎ

  • 18. 아이
    '11.1.19 7:24 PM (115.137.xxx.68)

    생기기 전에 요리와 재료준비 요령을 미리 숙달해 놓으시는 게 좋겠어요.
    임신하면 입덧으로 신랑이 먹여살려야 하는 때가 옵니다.
    이제 두달째시라면 식사준비를 님 혼자 전담하지 마시고
    남편과 번갈아가며 준비하셔야 님 신랑분도 요리를 할 줄 알게 되십니다.

    요즈음에는 재료를 다 씻고 잘라서 끓이기만 하는 형태로 배송해주는 곳도 있다고 하니
    적절히 이용하시면서 남편과 함께 준비하시는 방향으로 하십시오.
    아침은 남편, 저녁은 아내..이렇게 분담하시든지요.

    이상 남편 버릇을 잘 못들여서 맞벌이하며 애 둘 낳아 키우다
    허리 디스크에 발목 관절염으로 고생중인 아줌마였습니다.

  • 19. jk
    '11.1.19 10:27 PM (115.138.xxx.67)

    아침은 걍 빵이나 떡같은거 드세요...

    난 아침 준다고 해도 속이 안좋아서 못먹는뎅....
    어떻게 맞벌이하면서 아침까지 다 해서 먹이나요??? 전업도 힘들다고 간단하게 먹는 경우도 많은뎅...

  • 20. ..
    '11.1.19 11:42 PM (14.39.xxx.77)

    저도 맛벌이지만. 밥은 늘 거의 제가 해요.
    저녁 상차림이나 설겆이는 도와주지요.
    아침은 제가 차리면 먹고 못차리면 못먹어여.
    포기 했어여. 남편은 그냥 주방일이 제일이 아닌듯 어버버해서..성질 급한 제가...

    죽도 끓여서 두세끼 냉동했다 먹구요.
    과일만 깍아 먹기도 하고
    제대로 밥 먹기도 하고
    빵이나...
    떡도 먹어요. 그냥 되는대로 배를 든든히 체우자 쪽인데 ...
    한여름에는 더위를 많이 타서 굶기도 하고 겨울에는 또 늦잠자서 뺴먹기도 하고 저도 챙기기 많이 짜증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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