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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누이의 말을 너무 신뢰하는 남친
고민이 되는게 있는데
저에게는 예비시누이가 있어요
저보다 한살많은데..
사실 첨엔 그냥 괜찮은듯했는데
제가 남친하고 사귄지 4개월정도밖에 안되었을때였는데
셋이 밥먹다 남친이 화장실 간사이에
"우리 오빠랑 결혼할생각있으면서 만나는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ㅡ_ㅡ
그럼서 "우리엄마가 시집살이 심하게 해서 며느리는 시집살이 안시킬꺼다"라고 했다면서 그말전해주고 갔다는
..
좀황당하긴했지만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요..
그담에 남친하고 저하고 그 예비시누이네 부부랑 만났는데
다같이 밥먹는데, 저희가 그 예비시누이네 때문에 한 3시간동안을밖에서 서서 있었던 동안이었는데
저희한테 (특히 저한테 )미안하다고 그 예비시누이 남편이 밥사준다고 하더라구요
뭐먹고 싶냐는데 할말이 뭐가있나요?
그래서 아무거나 괜찮다고 하니,
예비시누이 왈 "왜요~ 평소엔 비싼거 잘먹잖아요~" 이러는거예요-_-
완전 헐-이었는데..
거기까지라도 그냥..뭐 ...여동생의 심술?정도라고 귀엽게 봐줄수도 있는데, ...
남친이 문제는 너무 여동생의 말을 신뢰한다는거예여
제가 뭐공부를 더 한다고 하는데 여동생이 왈가왈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 이럼 저한테 바로 전달
그리고, 제가 결혼을 좀 미루고 있으니깐 여동생이 "오빠랑 결혼생각없는거다..확실이 못박아"이럼
바로 저한테 압박 -_-
게다가 그 여동생이 "오빠여친 돈 잘버니깐 혼수 좋은거 해오겠지~ 난 돈없으니깐 오빠네 집에있는 오븐 시집갈때 가져갈께~" -> 남친이랑 같이 살다가 시집갈때 하는말, 그런데 저한테 바로 전달
제가 사실 너무너무 싫은건 그 예비시누인데요,
중간서 그런말전하는남친도 싫고요
-_-
원래 예비시누이라는 존재는 다들 이런건가요? ㅠㅠ
1. 더 해요
'11.1.19 11:44 AM (118.216.xxx.76)그런데..남친이 더 문제네요...흠...--;
2. 남친
'11.1.19 11:49 AM (121.166.xxx.36)그걸 다 전하는 남친이 더 문제인데요.
3. 저같으면
'11.1.19 11:58 AM (112.216.xxx.2)지금 남친이랑 결혼 생각 안할랍니다
저꼴을 평생 어떻게 보려구요4. phua
'11.1.19 12:44 PM (218.52.xxx.110)지금 남친이랑 결혼 생각 안할랍니다
저꼴을 평생 어떻게 보려구요 222225. ㅇ
'11.1.19 1:33 PM (58.227.xxx.121)그 남친이 생각이 같으니까 일일이 말을 전달하는거예요.
신뢰하는게 아니라 생각이 같은거고.. 자기 동생 말 전달하는 척하면서 자기 의사표현 하는거죠.
어휴... 시누가 아니라 남친이 문제예요.6. ..
'11.1.19 1:53 PM (121.181.xxx.232)둘이 똑같으니까 말 전하는거 맞아요..그냥 내 여동생이 그러더라..라고 둘러 말했을뿐 본인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신뢰해서라기보다 나도 여동생이랑 같은 생각이야..라는거죠.
7. 남친이나
'11.1.19 2:08 PM (180.224.xxx.164)시누이나 같은 핏줄이니 생각은 비슷할 겁니다. 다만 오빠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여동생이 그 생각을 조리 있게 정리해서 피드백 해주고... 오빠는 그래 맞아 바로 그거야 하면서 역시 내 동생은 똑똑해 하면서 성장해 오지 않았을까요. 결혼해서 제 살림 각각 하면 사실 참견할 시간도 서로 없어요.
남편과 나는 이제 막 시작하는 새로운 가족이고 여동생과 남편은 유전자도 비슷한 남매, 그리고 여자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아니 오빠에게 항상 유리한 코치를 해 줄것이고 . 여동생과 원글님이 비슷한 성격이라면 결혼해서 부딪히겠지요. 하지만 결혼 생활은 이것 아니라도 100프로 내 맘대로 이끌어 갈 수 있는것은 아니랍니다.8. 남친
'11.1.19 4:32 PM (222.108.xxx.68)예비시누이도 문제지만 참..님 남친 대책 없네요.
둘이 똑같으니깐 그렇죠. 그렇게 생각 안하면 그런 얘기 전하지도 않구요.
설사 본인이 여동생이랑 같은 생각이 든다 해도 그리 매번 전하면 안되죠.
저 같음..그런 말 매번 전하는 남친이랑은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네요.9. 윽~
'11.1.19 5:25 PM (121.183.xxx.168)정말 저남자랑 결혼하면 평생 저러고 살아야 할것 같은데요 ㅡ.ㅡ
10. .
'11.1.19 5:42 PM (116.37.xxx.204)결혼하면 애들 학습지도 자기 동생에게 의논해서 시켜라 할 사람이죠.
11. ..
'11.1.23 9:33 PM (211.201.xxx.81)모든일을 와이프보다 시누이에게 더 의논하고 믿고 의지하는 울남푠;;;
제 말은 무시하고 우리 시누가 한마디 하면 바로 꼬리를 내리지요.
완전 밉다눈 ㅜㅜ
그래도 어쩌겠어요...
지금은 아이낳고 사는데;;;
다음번에도 말 전하면 한번 물어보세요..
오빠도 그 예비시누이랑 생각이 같아?
하고서요.
그럼 그 담부턴 전달은 한번 더 생각하고 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