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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님께 주제넘은 말씀 드립니다
음.님 '말'이란 아무것도 아닐 수 있어요. 그렇게까지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원글님이 말로써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게 하였는데요. 그 중에 원글님의 의도를 이해하고 실수를 관대하게 용서하는 사람은 금방 회복할테고 귀를 막는 사람은 계속 그 말을 마음에 담은 채 오랫동안 힘들겠지요. 그런 아픔도 누군가에겐 약이 될 수도 있는거구요(소화 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원글님도 사람들의 조롱에 피흘리고 있는거 맞아요 그렇지만 너무 아프다고 외치지만 마시고 그 안에 녹아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느껴보세요 그것에 공감 하신다면 자연히 원글님의 아픔은 실체가 아닌 자신이 만들어 낸 산물이라는걸 깨달을테고 좀 편해지실거예요 원글님의 잘못 역시 직시하고 받아들이고 사과를 통해 수습할 수 있겠지요
1. .....
'11.1.19 3:48 AM (180.66.xxx.138)그리고 음.님 같은 분일 수록 말의 다중성을 철저히 연구해서 사람들이 구지 머리굴리지 않아도 원글님 의도를 오해없이(물론 불가능하겠지만 적어도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받아들일만한 언어로 정제하셔야해요 제 남편이 딱 님같은데요 제가 말놀이를 좋아해서 그나마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입을 다물어요 너무 진실에 다가가있다보니 하는 말마다 날이 서있고 오해받기 딱 좋으며 실제로 상처를 주거든요 남편을 잘 이해하고 소화하는 편인 저마저도 어쨋든 그 문제의 '말'을 듣는 순간스트레스 받아요 더군다나 제 약점을 후벼파는경우 그 상처는 어나어마하고요 그래서 제가 물었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곱게 바꿔 말하면 되지 않느냐 ㅡ본인은 그런 여력까지는 없다 하더군요 차라리 입을 다물고 머리를 비우겠다고 합니다 머리가 너무 좋은 것도 정말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족쇄가 될 수 있더군요2. .....
'11.1.19 3:54 AM (180.66.xxx.138)그리고 너무 지적인 작업에 의지하지 마시고 스스로 자만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셔야 해요...세상에 의미없는 것은 하나도 없답니다
3. .....
'11.1.19 4:09 AM (180.66.xxx.138)원글님이 지금 힘드신만큼 그만큼 더욱 마음 따듯한 지식인이 되실 수 있을거예요 지금 느끼고 계신 아픔에서 도망가려하지 마시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가만히 바라보시면 해결이 뻐를겁니다 이렇게 힘든데 아무것도 안남으면 억울하잖아요 ㅋㅋ 고통을 즐겨보시길(꽈서 멀하는거 아닙니다) 뭐 저도 항상 제 문제 속에서 허덕이는지라...이런 건방진 글을 쓰다니 켕기긴 하네요. 음 님이 너무 괴로워 하시길래...오지랖 좀 떨고 갑니다
4. .....
'11.1.19 4:10 AM (180.66.xxx.138)윗 댓글 처음
원글님이---->음 님이
로 수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