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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을 하든지 돈을 벌든지 전봇대로 이를 쑤시든지 말든지

그냥 남이야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11-01-19 01:10:19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살면 되는 것을
이게 낫다..저게 낫다..내가 맞다..니가 틀리다
왜 그렇게들 서로 악다구니 하시는지요.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살 수는 없잖아요?

제 남편처럼
돈은 내가 벌게 너는 아무 걱정하지 말고
집안일 잘 하고 아이들 잘 키우라는 사람도 있고
저 역시 전업주부로 사는 것이 나쁘지 않은데

민망하면 본인이나 민망하면 될 것을
전혀 민망하지 않고 잘 사는 사람들까지
민망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무슨 심보임?
지금 나하고 한 번 맞짱 떠보겠다는 거임?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고 손금이 다르듯이
각각 사는 방식이 있는 겁니다.
다들 남 걱정하지 마시고 자신에게나 충실하세요.

그리고 거기 민망하신 분, 님이나 어여 돈 벌러 나가세요..-.-
IP : 119.70.xxx.16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9 1:12 AM (116.39.xxx.114)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아...정말 자려다가 민망 강요받고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았어요
    제발..오지랖들 좀 펼치지마세요.
    헌데 제목이 너무 웃겨서 계속 웃고 있어요. 전봇대로 이를 쑤시면..어떤 느낌일까?

  • 2. ㅋㅋㅋ
    '11.1.19 1:15 AM (121.129.xxx.79)

    해물잡채님.. 정말 웃겨요. ㅋㅋ

  • 3. ..
    '11.1.19 1:15 AM (116.39.xxx.114)

    ㅋㅋㅋ안 그랬으면 좋겠다고요? ㅋㅋㅋ 아..미치겠다.

  • 4. 매리야~
    '11.1.19 1:17 AM (118.36.xxx.72)

    아..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
    머리에 쥐나는 글만 올라오는 것 같아요.

    릴렉스하기 힘든 며칠이었어요...ㅎㅎ

  • 5. ...
    '11.1.19 1:23 AM (118.32.xxx.156)

    아, 제말이요!!!!!!!
    각자 다 사정이 있는건데... 맞벌이를 하든 전업을하든 말이예요.
    그게 왜 민망해야 할 건지.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면서
    단지 '돈'을 벌지 않는다는 이유로 누군가에게 민망할거다 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건지..
    참, 천박한 자본주의적 발상입니다..
    능력의 문제이든, 육아이든, 혹은 다른일 준비 중이든, 아니면 그 가정의 선택이든
    수백가지의 이유가 있을것인데 말이지요.

    참, 정말, 어이 없습니다.

  • 6. faye
    '11.1.19 1:24 AM (209.240.xxx.6)

    주위에서 뭐라하든, 소신껏 의지대로 살면 되는데, 이놈의 사회는 그런 사람들을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마치 학원안보내면, 바보되고, 아이폰 없으면 왕따당하는 것처럼요... 갠적으론 각자 소신대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고 바랩니다만... 힘든 얘기죠....

  • 7.
    '11.1.19 1:32 AM (115.41.xxx.10)

    남의 인생에 배 놔라 감 놔라 하는 사람들 이해할 수가 없어요.
    각자 다 사정이 있는 것을..

  • 8. 깍뚜기
    '11.1.19 1:36 AM (122.46.xxx.130)

    비인간적인 사회와 거지같은 제도가 우리를 싸우게 하는 것이니
    알고보면 힘을 합쳐야할 사람들이 머리 쥐어뜯고 싸우는 격이지요.

    차분차분 문제를 조금씩 풀어갈 일이고,
    세상엔 '민망'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고된 여성들이 훨씬 더 많아요.


    모두 릴렉스~

  • 9. 내말이~
    '11.1.19 1:43 AM (218.159.xxx.82)

    진짜 개인이 처한 현실에 충실하면 그뿐 왜들 난리들인지~~
    민망하다는게 뭔지 모르는 모르분~~~
    담부터 글올리지 마세욧!!!

  • 10. 내말이요
    '11.1.19 1:52 AM (125.135.xxx.51)

    꼭 못난것들보면 남의일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감나와라 배나와라~
    그런 사람들보면 꼭 지 앞가림 못하면서 척병 걸린사람들 많아요
    각자의 입장이 다른건데 내가 옳고 넌 참 한심하다 -> 요런 편협한 인간들 참 많죠잉??

  • 11. .
    '11.1.19 1:59 AM (121.148.xxx.103)

    그런사람 있어요. 시댁,친정 애 키워주라고 맞기고,
    직장생활하면 사회에 일원이고, 당당한 사회인이고,
    전업은 한심한 사람 취급하는 사람...
    그 애 키우느라 힘든 사람 생각은 안하고 또 저녁밥까지 챙겨 먹고 집에 와서
    아침엔 씨리얼 주고 집안일도 잘하고, 애도 잘키우고, 남편 케어도 잘하는
    당당한 워킹맘 이라고 착각하는
    아...
    저도 화나는 일 많아서 잠도 안오는데 진짜로 머리아프네요.

  • 12. ..
    '11.1.19 2:00 AM (121.181.xxx.157)

    그러게 말이람..남이사 뭘하거나...어찌 살거나..
    뭐 단체로 통일해서 다 똑같이 살아야 직성이 풀리는 이상한 사람들이 가끔 있는듯.

  • 13. 그러게요..
    '11.1.19 2:04 AM (183.96.xxx.111)

    전업이 민망하면 빨랑 돈 벌러 가면되지..하여튼 우리나라 오지랖은 알아줘야해요...

  • 14. 이러다가,
    '11.1.19 2:14 AM (203.130.xxx.123)

    82 도돌이표 이슈중 하나인데, 다음엔 또 학교에서 직장맘을 소외시킨다고 성토하는 글 올라와요.
    그다음엔 직장맘이 경우없다는 전업맘글 올라오구요.
    워낙 회원수가 많은 싸이트이니, 멀쩡한사람,불쌍한사람,미친사람,,, 수두룩하겠죠....

  • 15. 허억
    '11.1.19 2:19 AM (203.171.xxx.51)

    그 원글과 댓글들 보면서 오밤중에 박장대소 하고 있었는데 원글에 공감을 표하는 신촌모대학 나왔다는 <뮤>님에 이어 관악 S대 나왔다는 원글님의 댓글을 마지막으로 글이 지워졌네요 .....여기 비슷한글이 있어 들어왔는데 님들 댓글도 너무 재미있네요.


    아이를 낳고 기르며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많은 것들을 새삼 배우고 있어요.
    제가 다닌 대학은 관악에도 신촌에도 없어서 그런건가요? ^^

  • 16.
    '11.1.19 2:23 AM (92.228.xxx.251)

    그렇죠, 똑같게 살 순 없지만 82질하며 하루종일 시간 보내는 분들 보면 한심하긴 하죠.

  • 17. ㅎㅎㅎ
    '11.1.19 2:35 AM (211.176.xxx.112)

    진짜 그 글 왜 지웠을까요?
    그렇게도 당당하시던 분이....

  • 18. 그래도
    '11.1.19 2:38 AM (218.52.xxx.131)

    재미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의견을 어디에서 들어보겠나 싶어요.
    그 분 생각에는 전업주부가 민망해 보일 수도 있죠 뭐,,,
    저도 시간많고 널널한 주부에다 아이도 없는데, 그 분이 저를 민망하게 생각하거나 말거나 별로 상관이 없어요. 오히려 그런 글 올려서 여러가지 의견을 들을 수 있게 해주니 고맙기도 하구요.
    아직 82새내기라 그런지 별천지 마냥 그저 재미있네요..

  • 19. 페퍼민트
    '11.1.19 3:30 AM (115.95.xxx.230)

    ㅋㅋㅋ 제목 잼있어요. 맞아요.때로는 나혼자 생각하고 말 그런 사소한 것까지
    글을 올려서 들쑤셔 놓는 글들이 한번씩 눈에 띄어요. 남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글들 많이 올라왔음 좋겟어요.

  • 20. 쓸개코
    '11.1.19 3:43 AM (122.36.xxx.13)

    82 .. 12월들어부터 자주들어오는 저 한심한건가요^^
    원글님글 공감해요 자기 형편대로 생긴대로 선택하면 되는거죠
    그런데 그 민망하다는글 저도 읽었던거 같은데 자세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다들 그분 머라하시는데 내용에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위에 댓글들 다신것처럼 다시 맞벌이하시는분들이 열폭하셔서 글올리실것도 같아요.

  • 21. 글쎄요
    '11.1.19 9:52 AM (211.198.xxx.73)

    혹시 많이 읽은 글에 있는 전업주부하기 민망하다는 글에 대해서 쓰신 건가요?
    그 글 다시 읽어 봤는데요.
    딱 찍어 말을한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전업주부 하는게 이제 좀 민망하다는 글 아니었나요?
    전 글을 그렇게 읽었거든요.
    전업주부하는게 너무 만족스럽고 좋을 수도 있지만
    본인이 민망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이렇게 볼 수 없는 글이었나요?
    그 글이 전체 전업주부는 민망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하는 글이었나요?

  • 22. 저도 글쎄요
    '11.1.19 10:02 AM (183.102.xxx.63)

    그분의 글에는
    애들이 크니까 <내가> 전업주부로 살기가 민망하다는 의견이었지요.
    애들이 큰데도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모든> 전업주부들이 민망해보인다, 또는 민망해해야한다..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왜 그분을 비난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23.
    '11.1.19 10:05 AM (203.218.xxx.44)

    ********이 글과 관련된 원글은 삭제되었습니다 ***********

    왼쪽 리스트에 있는 글 아니에요.
    30대초반 전업 주부가 민망하다는 글이었습니다.
    애들 다 키워놓고 본인이 민망하다는 글이 아니고요.
    왜 배울만큼 배우고 돈 안버냐는 글이었지요.
    댓글들만 슬쩍 봐도 원글 삭제된 건 아실 수 있을텐데요...

  • 24. 글쎄요
    '11.1.19 10:40 AM (211.198.xxx.73)

    아하 그랬군요.
    어쩐지, 많이 읽은 글 1등으로 올라와 있는데
    왜 삭제가 되었다고 했는지 그것도 사실 궁금했습니다.
    또 다른 글이 있었군요.
    원글님, 죄송합니다. 제가 엉뚱한 글보고 댓글을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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