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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 이젠 민망해요

애들도 컷고 조회수 : 15,450
작성일 : 2011-01-18 13:29:02
나이 41이고요,
큰애 예비 중1
작은애 예비 초4 되요.

지금까지는
애들키우느라 전업했지만,
이쯤 키워놓고 보니,
전업하는거 무지 민망하네요.

애들이 손갈데가 별로 없어요.
다들 알아서 해서...

누구도 압박하는 사람 없는데 저혼자서  이젠 일해야되..일해야되 라고 스스로 노심초사 하고 있네요.-_--;;;
IP : 61.106.xxx.50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8 1:31 PM (211.246.xxx.200)

    민망할 건 없지만 시간이 많이 남으시고 심심하시면,
    다시 공부하시든 일하시든 시작하세요~
    지금이 제일 시간적으로나 심정적으로나 열심히 일 하기 좋은 시기예요!

  • 2. .
    '11.1.18 1:32 PM (116.37.xxx.204)

    46
    딸 하나 대학 보내고 한가한 주부랍니다.

    그래도 비상시에 119 대원 되잖아요.
    시집에도 맏이라서 그냥 내 부모라고 생각하고 합니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이런 역할이 절실하죠.

  • 3. 앞으로
    '11.1.18 1:32 PM (119.70.xxx.162)

    손 갈 때가 많은 때랍니다.
    우리나라는 아이들 수험이 다 끝나야 손을 놓는 건데요?

  • 4. 저도...
    '11.1.18 1:33 PM (114.207.xxx.90)

    전 39살, 애들이제 11살 9살..아직은 손이가긴 하지만, 점점 손이 덜가기 시작하네요..
    아이들 학교가고, 학원가고..오후엔 짬짬히 간식해주고 두 애들 봐줘야하긴 하지만.
    나름 비어있는 시간이 많긴 하네요..

    웬지 신랑 보기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래서 일거리 찾아보다가도...아직은 애들이 걸리네요....

  • 5. ,,,
    '11.1.18 1:33 PM (121.143.xxx.180)

    일하세요
    하나버는것보다 둘이 버는게 훨씬 더 많이 벌고요
    애낳고 키우고 하는게 돈 버는거라고 하지만.........
    그건 아이가 초등 저학년때나 그렇지요 초등3 4학년만 되더라도
    엄마손에서 떨어져서 할일이 점점 줄어들어요

    하나보다 둘이 버는게 훨씬 더 경제적이고요
    주위를 봐도 둘이 버는 사람이 더 빨리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더라구요
    애들이 크셨으면...나가서 일해보세요

    집에서 노는것보다 밖에 일하는게 더 즐거울수있어요

  • 6. ..
    '11.1.18 1:38 PM (1.225.xxx.122)

    결혼 후 아이들 대학 졸업반이 되도록 전업인 전 더더 민망해서 땅이라도 파고 들어가야 할까요?
    전 나름 바빴고 여전히 바쁜데요. ^^*

  • 7. ...
    '11.1.18 1:43 PM (114.207.xxx.90)

    40 다된 주부가 할수 있는일이 뭐일까요?

  • 8. 용기
    '11.1.18 1:43 PM (61.105.xxx.222)

    왜 민망하고 노심초사하세요?
    님의 그런 생각이 문젭니다.
    전업주부의 위상을 스스로 높게 책정않는거.
    일이 있고 일을 안하면 안되는 가정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충분히 님이 전업하셔도 무난한 가정이라면 ,님이 그만큼 그 몫을 해내고 계시니까 평화롭고 일없는 것처럼 님이 느껴질 정도인거에요.
    일단 가정구성원이 모두 님을 믿고 편안히 자기일을 잘 감당하고 있잖아요?
    항상따뜻한 온기를 내고있는 엄마란 존재,아내란 이름이 얼마나 큰 일인데요?
    알뜰하게저축하고살림 꾸리고아이들 잘 건사하고 집안 대소사 다 쳐내고 건강하게 지내시는 님 모습만으로 ..큰 일감당하고 계신겁니다. 부디 긍지와 자부심을 갖기 바랍니다~

  • 9. 스스로
    '11.1.18 1:46 PM (58.145.xxx.119)

    민망하시다면 나가셔야겠네요...
    저도 왜 전업이 스스로 민망해야하는지 잘 이해는 안가지만요... 본인이 그러하시다면야~

  • 10.
    '11.1.18 1:47 PM (175.118.xxx.73)

    민망까지야.....애들 고등학생 되고 막내가 중학생 되면 윗님 말씀처럼 땅파고 들어가야겠어요...?--'
    초등4년이면 아직 멀었는데요....할 것 도 많고...봐줄 것도 많고...
    그냥 알바나... 배울거 찾는다... 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은데....민망은 ....제가 민망해요....ㅠㅜ

  • 11. ^^
    '11.1.18 1:49 PM (125.130.xxx.156)

    저도 왜 민망하신지 모르겠네요.
    저희 남편은 항상 집안일이 얼마나 힘든일인데.. 라고 이야기해요.
    어느 자리에서나 일은 힘든법입니다. 집안은 저절로 굴러가나요? ^^

  • 12. 아이들이
    '11.1.18 1:51 PM (121.190.xxx.21)

    똘똘한가부다. 부럽네요. 아직 손많이 갈 거 같은데..

  • 13. 알려주세요
    '11.1.18 1:51 PM (115.143.xxx.19)

    일하세요~
    일하면 좋죠.
    나중에 더 나이들어서 헛헛하지도 않고.
    아무래도 사람이 일을 하면 활력이 넘치고 더 젊어지긴하더라구요.

  • 14. greeny
    '11.1.18 1:52 PM (138.130.xxx.183)

    완전 공감 100%
    전 스스로 꽤 괜찮은 엄마다 생각하며
    아이들 학원도 한번 안보내며
    함께 공부하고, 놀고, 생각하고
    헌데 큰녀석 중2되니 제가 할수있는 부분이 급격히 줄어드네요.
    엄마보다는 친구가 우선인 나이고, 공부도 어려워지고, 관심사도 따라잡기 힘들고..l.
    그렇다고 full time job을 갖기엔 아직 주부가 필요하고
    또 지금 십년넘게 놀았는데 어디 받아줄 곳이 있을것같지도 안고
    어렵고 외롭네요.

  • 15. 저는..
    '11.1.18 1:56 PM (113.60.xxx.125)

    전업이고 집에만 있고 초딩아이 하나있는데도 한가하지 않아요...다들 부지런하신가부다...
    밥 세끼에 간식해대는것도 전 너무 힘들던데요...

  • 16. 그런맘이
    '11.1.18 1:56 PM (122.40.xxx.41)

    드신다면 일거리를 찾아보세요.
    생활고로 힘든게 아니니 파트타임식으로
    활기있게 생활해보시는것도 좋겠네요.

    그런데..4학년이면 엄마가 집에 있는게 낫지 않나요

  • 17. 눈사람
    '11.1.18 2:02 PM (211.178.xxx.92)

    이제 5학년 1학년 아이둘

    하루가 바쁩니다.

    학원 다니지 않고 공부 다 시켜주고

    매일 먹고싶은것 만들어 먹이고

    겨울이라 스케이트장에 데려가고

    방학이라 도서관 백화점... 다니다 보면

    빨리 졸업하고싶은데^^

    제 시간이 없어요.

  • 18. 어쩜
    '11.1.18 2:02 PM (180.71.xxx.45)

    저도 예비중 아들...초등 4학년 올라가는 딸아이...
    학원을 많이 다니니까 여유로운 시간도 많아지네요.

    아직은 괜찮은데 저는 스스로 노후를 생각하면 뭘 해야하는데...하고 생각은 드네요.

  • 19. ...
    '11.1.18 2:05 PM (220.77.xxx.110)

    댓글중
    노예근성이라니요???
    정말 허~~~걱입니다.

    원글님 상처받겠네요. 지금 심정이 이렇다고 올린 글에 노예근성이라니요?

  • 20. 무슨
    '11.1.18 2:06 PM (119.207.xxx.8)

    말씀들을..
    애 없는 40대 전업주부인 저도 있는데요..
    그래도 하루하루 바빠요~~
    노느라..

  • 21. 4
    '11.1.18 2:09 PM (163.152.xxx.157)

    일 나가는것도 괜찮아요. 오히려 생계형이 아니면 더 일할맛도 나고 즐겁습니다. 제 주위만 봐도 남편이 잘 버는데 그냥 용돈벌이 하러 나온 아줌마들은 표정도 밝은데 생계형으로 일하는 아줌마들 보면 항상 그늘이 있으세요..

  • 22. 오히려
    '11.1.18 2:09 PM (59.5.xxx.133)

    저는 하던 일을 그만 두고 전업으로 돌아왔어요.
    아이들 공부 이제부터 제대로 관리해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동안 잘 해왔지만 가장 중요한 중 고등시기를 엄마로서 최선을 다해 돌 봐주고 싶어서요.
    물론 아이들이 저를 필요로 하는 시기는 지났지만 제가 맘이 안 놓여서요.
    방과후 학원가기전 까지 시간관리 과제물 간식 등 공부하고 생활하는데 잘 도와주는 것도 엄마의 역할이니까요. 경제적으로 괜찮으시다면 지금부터가 엄마의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 23. 심했다
    '11.1.18 2:10 PM (58.148.xxx.169)

    원글님 뜻을 이해 못하시나? 노예근성 이라니.....
    전업주부를 누가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저리 발끈하시나? 열등감 있으쎼요?
    내용의 취지는 그게 아니구만..ㅉㅉ

  • 24. 일하는맘
    '11.1.18 2:14 PM (115.143.xxx.19)

    원글님께서 그런맘이 드신다면 곧 일을 하실분인거 같아요.
    찾아보면 살림하시면서 짬짬히 하실일이 있을거예요,
    저는 아이가 한명이라서 시간이 많이 남아 프리랜서로 제 일 하는데 너무 좋아요.돈은 들어오지 정말 여유가 생기면서 아이데리고 남편이랑 좋은데 여행갈 궁리만 한답니다.
    쓸데가 놀러갈때밖에 없어요.
    남편이 버는 돈으로는 적금하고 아이가르치면 되는데 제가 뜻하지 않게 버니깐 그 수입이 남편 버금가면서 와..정말 삶이 달라지던걸요,.ㅎ

  • 25. 스스로자아가
    '11.1.18 2:16 PM (58.145.xxx.119)

    좀 약하신듯..
    가정에서 본인의 역할이 분명있을텐데 왜 민망하세요?
    나가서 돈 벌어와야 당당하다는 그런생각이 참 안타깝네요...

  • 26. ...
    '11.1.18 2:17 PM (220.80.xxx.28)

    생활이 넉넉해서 용돈벌이 안하셔도 지장없다~ 싶으시면 문화센터같은데 추천드리구요..
    넉넉해도 센터다니면서 돈쓰는거(저렴해도 들어갈덴 들어가요..점심값이라던지) 부담되시면
    용돈벌이로 일하세요..
    집에만 있으면 사람이 늙더라구요.. 밖으로 돌아다니세요~

  • 27. 저도 오늘
    '11.1.18 2:32 PM (211.194.xxx.170)

    그런 생각했는데...
    평소엔 내가 있어서 집이 든든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요즘 들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자존감이 낮아진 것 같아 힘내려하네요 .

  • 28. //
    '11.1.18 2:55 PM (61.81.xxx.114)

    노예근성 있냐고 하신분... 열폭이시네요

  • 29. 스스로
    '11.1.18 3:18 PM (211.51.xxx.214)

    문화센터 같은데 가셔서 뭐라도 하시면 낫지 않아요? 저도 예비 중1, 예비 초5 아들 둘 엄마인데 올해부터 중국어 배우기 시작했어요. 5월쯤 되면 새벽 수영도 다니려고요. 낮에는 틈틈히 남편 사무실에 나와서 일 도와주고 있구요... 이젠 님을 위해 뭔가를 하셔도 될 것 같아요.

  • 30. 님이
    '11.1.18 3:50 PM (175.112.xxx.185)

    나가면 집은 또 엉망이 될거예요. 내가 하니까 편안한 거구요.
    책보기.영화다운해서 보기 음악듣기..아~~ 전 시간이 모자라는데..

  • 31. ...
    '11.1.18 3:51 PM (125.128.xxx.115)

    아무리 작아도 돈버는 일이 최고예요. 시간당 몇천원 안 되도 보람이 있잖아요...아르바이트 식으로 조금조금씩 일을 시작해보세요

  • 32. 노후를위해
    '11.1.18 3:52 PM (175.124.xxx.183)

    노후를 위해 영어 회화배우러다녀요..

  • 33. 저도
    '11.1.18 3:53 PM (121.164.xxx.20)

    요즘 오지게 공감하는 바입니다 ㅎㅎ
    그렇지만 내가 돈벌러나가면
    우리집 소는 누가 키우냐구요~~~

  • 34. ..
    '11.1.18 4:17 PM (125.241.xxx.98)

    저도 직장 다니지만
    치과의사 동생 병원 그만 두었답니다
    아이들 보려고요
    잘 키우려면 지금부터가 시작이지요
    중고 때
    아이들 어디로 튀어나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 35. 지금부터
    '11.1.18 4:26 PM (125.187.xxx.204)

    아르바이트 하실거 찾아보세요
    아이들 아직 어린데 이런 생각 하시는거 보면
    원글님 나중에 아이들 크고 나서 심하게 자책하실지도 몰라요
    아이들 아직 어릴 때 마트 일이나 아니면 다른일 조금씩 하시다 보면
    50 되어서도 같은 계통의 일이 들어오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아이들 다 컸다고 그 때 둘러보면
    나이 들었다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냥 저처럼 계속 밥하는게 최고다 하며 살 수 있는 자신감 있으시면
    아무일도 안하셔도 괜찮구요.
    저 나이 50 넘었는데 남편 친구들 부부모임에 나가보면 아르바이트 조차도 안하는
    여자는 저 밖에 없더군요
    스스로 창업을 하던 재취업을 하던 아니면 마트에서라도 모두 열심히 일하시더군요
    전 그냥 배째라.......

  • 36. ?
    '11.1.18 4:37 PM (211.178.xxx.53)

    저 아는 분도 전문직 일 오~~~래 하시다
    고 2, 중 3 되는 아이들 뒷바라지 본격적으로 하신다며
    그만두셨는데요... 아이들이 공부를 아주 잘하는데도요

    저도 아이없는 전업주부인데 ㅠ.ㅠ
    괜히 제가 좀 찔리는데요?^^

  • 37. 부럽네요..
    '11.1.18 4:43 PM (59.10.xxx.163)

    동갑인데 전 큰애가 초4..
    민망할 그날이 어서 오기를......너무너무 할일많고 바뻐요 ㅠㅠ

  • 38. ...
    '11.1.18 5:03 PM (125.130.xxx.144)

    부러워요... 아이들이 같은 나이라고 해도
    계속 손길이 필요한 애들이 있는가 하면
    님처럼 잘 키우셔서 자기 일, 자기가 알아서 하는 애들도 있는 거겠죠.

    남자 중학생 애들의 경우에
    엄마들끼리 만나면 집에 엄마가 없는 친구 조심해라,
    그 집에 모여서 지들 하고 싶은 거 다 한다... 이런 말 하던데요.
    여자 애들이면 몰라도 남자애들은 집에서 엄마가 잔소리를 좀 해야 되지 않나 싶어요.
    전 아직은 초등 저학년 엄마입니다.

  • 39. 원래
    '11.1.18 5:08 PM (220.75.xxx.180)

    엄마가 있다가 어디나가면 아이들이 많이 불안해 해요
    첨부터 나갔으면 모를까?
    이제부터 봉사라던지 문화센터라던지 열씨미 다녀보세요
    또 하나의 활력이 될거니다.

  • 40. 이해안감
    '11.1.18 5:24 PM (1.225.xxx.113)

    왜 민망하죠? 그리고 왜 할일이 없죠??
    물론 애들 학교 가 있는동안 크게 할일 없는건 맞는데, 대신 학교 돌아오면 간식 챙겨줘야지, 숙제 제대로 하나 체크해야지,
    좋은 학원 알아봐서 집에서 멀면 일일이 데려다 주고 데려와야하고, 방학이면 점심도 집에서 먹여야 하고, 왜 벌써 할일이 없다고 하시는지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적어도 애가 대학은 가야 그제사 좀 한가하지 싶은데요, 전..

  • 41. 원글님의
    '11.1.18 5:56 PM (61.106.xxx.66)

    민망함이란...힘들게 맞벌이로 사는사람들에 비해서는
    여유있는것에 대한... 겸손함의 표현인것같은데

    저위의 노예근성이란분..본인도 전업주부라서 버럭거리시는건가요?

  • 42. 못땠다
    '11.1.18 6:13 PM (211.245.xxx.226)

    어떻게 댓글을 그렇게 못땠게 다시나요? 면전에 대고 노예근성이란말 할수 있으세요?
    정말 이중성 쩔거 같으다...

  • 43. ..
    '11.1.18 6:17 PM (118.222.xxx.173)

    저랑 나이도 같고 생각도 비슷하셔요^^
    그래서 저도 몇년전부터 파트타임으로 알바하고 있거든요.
    정말 생계형이 아니라 그런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고,
    작지만 용돈처럼 내가 버는 한푼이 이렇게 뿌듯하고
    기쁜지,,, 일하면서 새록새록 느낍니다~
    저두 남편은 너무 열심히 일을 하는데 혼자만 좀 여유있는거 같아
    살짝 미안하기도 하고 아이들도 손 덜가는 나이이고 하니
    뭐든 하고 싶더라고요.

  • 44.
    '11.1.18 6:42 PM (115.140.xxx.112)

    큰애 6학년 작은애 3학년인데 방학때가 제일 걸려요...
    평일에는 학교끝나고 학원가면 저녁시간쯤 되니까
    시간이 괜찮은데 방학때 점심이며 간식 챙겨주는거 하며
    유난히 인터넷 좋아하는 딸이 하루종일 컴퓨터만 붙잡고
    있을까봐 걱정이 돼서 어딜 다니지 못하겠어요...
    딸도 그걸 인정하면서 엄만 직장에 나가지 말라고 하네요...

  • 45. 레이디
    '11.1.18 6:43 PM (122.45.xxx.27)

    "노예근성" 뜻은 알고 댓글다신건지? 자격지심있는거 같아요
    대학갈때까지 뭘 봐줍니까? 학원이나 정보도 스스로 알아봐야죠.

    일 시작하세요. 할 수 있는 일이거나 하고싶은 일로요

  • 46. ..
    '11.1.18 6:51 PM (124.49.xxx.174)

    민망하실거 까지야.. 그동안 애키우느라.. 고생하셨을텐데요...

  • 47. .
    '11.1.18 7:01 PM (180.230.xxx.76)

    이제 가장 바빠야 할 시기인데요. 이상하다.
    전 그 때까지 맞벌이 하다 아이들 중,고등학교 가서 전업주부 되었어요.
    정말 할 일 시작이에요.

  • 48. 그동안
    '11.1.18 8:23 PM (125.132.xxx.114)

    수고하셨어요
    민망해할 필요는 없지만 여유가 되시면(체력적으로^^) 일이나 공부,봉사등 알아보심이....

  • 49. 저도
    '11.1.18 8:37 PM (78.51.xxx.123)

    응원 보내며 최저임금을 받는 일이라도 집에 있는게 싫다면 나가야지요.

    윗분 말씀대로 아이의 손발이 되어주는 것은 정도껏에서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22

    음식 만들고 사진찍고 힘들게 편집해서 올리고..거기에 공들이는 것보다야 낫지 않겠어요?

    외국에선 몸건강한 엄마가 집에 있는거 무능력하다고 여겨지는 분위기인데, 그리고 아이들도 물어요, 엄마는 왜 일을 안하냐고..한국과 같을 순 없겠지만 늙어서 자신을 돌아봤을 때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최저임금 일이라도 내 돈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라는 것! 힘내시고 한번 박차고 나가보세요. ^^

  • 50. 젛랑 비슷한데
    '11.1.18 8:40 PM (61.252.xxx.212)

    나이는 비슷한데
    전 오학년 이학년 올라가요
    더 키워야 뭘 할것 같은데(애들 더 어린데도 오라는데 있어서 나가기 시작한 사람도 있지만)
    오라는곳도 없고
    아이는 아직 어리고
    원글님 정도의 아이가 되면 뭔가 하려고 해도 너무 늦을것 같고
    약간 조바심은 들어요

  • 51. 솔직히
    '11.1.18 9:02 PM (110.12.xxx.232)

    저도 전업주부였다가 3년전 다시 공부해서 대학원 졸업하고 지금은 파트로 일합니다. 나이 40. 아이들은 예비중, 초 1이구요. 대학원 다니는 것은 친정 부모님 옆에서 도움 많이 받아서 가능한거였구요. 그런대 솔직히 많은 전업주부들 보면 동네친구 만나 차 마시고 밥 먹고...그러면서 시간 보내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전 이런 생활이 싫고 점점 무능해지는 내 자신도 싫고 경제적인 이유도 있고...해서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저도 아이가 어려 풀타임으로는 못하지만요.
    원글님도 생산적인 무엇인가를 시작하세요.
    자신을 위해서...

  • 52. 거꾸로
    '11.1.18 9:38 PM (61.101.xxx.62)

    하시는거 아닌가요.
    아이때는 보육만 하면 되니 할머니나 남의 손에 맡겨도 학생되서 '공부'시작되면 남이 봐도 아까운 전문직 엄마들도 잠시 일 접는 사람들 많습니다.
    요즘 최상권아이들 엄마는 전업이 많다고 학교에서도 인정하구요.

    원글님 아이들이 학원에만 보내주도 영어 잘해 수학 잘해 엄마가 민망할정도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잘하는 드문 경우의 애들인가보네요.

  • 53. RC
    '11.1.18 9:48 PM (125.134.xxx.108)

    외국과의 비교는 무의미하죠.
    외국은 복지가 어느정도 되어있어 고졸이라도 먹고사는데 어려움이 덜하겠지만
    한국은 복지가 거의 전무한 편.
    교육에 신경쓸 수 밖에요.
    교육으로도 이젠 신분상승은 불가능하지만...

  • 54. 저도 찬성!!
    '11.1.18 10:20 PM (175.206.xxx.120)

    일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아이 2학년때 파트로 시작해서
    3학년 되어서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했어요.
    요즘 돈도 벌고, 다시 일하게 되어 몸은 좀 고되어도 살맛 납니다.
    내 손으로 돈벌고, 사람들 만나고...
    그 덕에 아이 엄마들과의 관계에 목숨걸지 않아도 되고..
    아이 한테 목매던것도 좀 놓게 되는 제 자신에
    아이에게도 오히려 좋은거 같아요..
    다시 일하니 좋아요.

    이모저모 아이의 손발이 되어주는 것은 정도껏에서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333333

  • 55. .
    '11.1.18 10:48 PM (58.140.xxx.233)

    아는 분이 아이들 10년 키워 놓고부터
    기간제강사 하시는데
    10년 넘게 하시고 있드라구요, 계속 재계약되구요

  • 56. .....
    '11.1.19 2:19 AM (221.151.xxx.187)

    뭐가 민망하시다는건지.....
    이제 바쁜거 시작이십니다.
    대학 다 보내놓고 얘기해도 늦지 않을듯....

  • 57. 따로또같이
    '11.1.19 8:11 AM (116.123.xxx.43)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면 엄마가 집에 있는게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요
    우리집 딸들은 중1 대학3학년인데도 엄마가 집에 있기를 바라는데

  • 58.
    '11.1.19 8:56 AM (124.49.xxx.81)

    민망하신지요?

    일이라면 집안일도 태산인데...

    돈을 벌어야되 돈을 벌어야되...라고 표현을 해야하는거 아닌지...;;;;;;

  • 59. 저위의
    '11.1.19 9:01 AM (124.49.xxx.81)

    일하는 맘님은 어떤일을 하시는지 좋으시겠어요
    공개하시면 원글님께 도움이 되실지....

  • 60. 아니에요..
    '11.1.19 9:06 AM (119.207.xxx.226)

    저도 집에 있다가 아이들이 원글님아이들 나이때 제가 직장을 다니고 5년정도가 흘렀는데요.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꼭 돈을 벌어야하는 상황아니면 엄마가 집에 있는게 정서적으로 안정이되어 공부면공부 뭐든 나태하지않고 하는거 같아요. 울아들이 제가 시키지않아도 학교갔다오면 꼭 손씻고 공부하고 할일다해놓고 놀았는데, 제가 직장다니면서 부터 조금씩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성적은 점점 떨어지고(지금 중3올라감)
    생각해보니 엄마가 집에 있음 집에 오자마자 tv채널돌리지는 않았을텐데... 점점 tv보는 시간이 늘어나더니.. 학원 과외한번도 안하고 공부를 곧잘하는 아이였는데.. 이젠 안되겠다 싶어서 과외 이번달부터 한과목 들어갔어요.
    4시쯤 마치고 집에 오면 엄마가 있는것과 없는것이 정서적인 안정감에서 차이가 나서 엄마가 없으면 자기하고 싶은데로 나태하게 행동하게 된 계기가 된거같아요. 그게 매일 그러다보니 습관이 되었고.. 점점더 어려워지는 공부는 더 쉽게 하지않게 되고..

  • 61. ...
    '11.1.19 9:26 AM (61.101.xxx.62)

    특히 아이일은 속단하시면 안되요. 지인도 뭐든지 알아서 척척하는 모범생 아들내미 믿고 재취업준비하신다고 무료제빵 교육 들으셨는데 딱 두달만에 그 모범생이던 아이한테 구멍이 나더랍니다.
    영어 학원숙제 안해왔다고 세번 경고 받고(학원다니던 몇년간 한번도 없었던일) 이제까지 아들이 그런 바른 생활을 하던건 내 그늘 밑이여서 가능한거구나 깨닫고 그만 두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서도 한번 공부에 흐트러진 모습 바로 잡기는 배로 시간이 걸린다네요.

  • 62. ...
    '11.1.19 9:34 AM (14.39.xxx.209)

    경제적 부담만 아니면 엄마가 집에 있는게 최선입니다.계속 직장생활을 했으면 적응되서 좀 나을 수 있으나 이제 시작하려면 가족 모두 힘들어요.
    지금부터는 육체적으로 손은 안가지만 정신적으로 엄청 힘들고 아이들도 안정감이 필요하니까요.오히려 일하는 엄마도 지금쯤 잠시 쉬는 경우도 있더군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원글님도 환경이 바뀌면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다 보면 아무래도 집안일등에 소홀해지고 그러다보면 자잘한 것부터 가족간의 갈등이 생겨요.물론 가족들이 각자 자기 할 일 알아서 다하고 남편도 잘 이해하고 집안일도 좀 돕고 한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그동안 살아온 습관이 있기 때문에 잘 되지 않아요.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 63. 향상심
    '11.1.19 10:42 AM (121.166.xxx.125)

    아이들 뒤바라지 중요합니다 정말 중요한 시기는 지나는 듯하구요
    본격적으로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해 보세요
    늦게 시작한 것은 본인이 열열이 원해서 해야지 행복해 집니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학습합니다 비록 맞벌이 부모의 자녀들이 전업엄마 자녀보다 좋은
    대학은 못 들어 갈 지 몰라도 사회적응지수와 자기개발은 뛰어나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51세 직장다니는 데요 저희직장의 젊은 직원들 결혼조건은 거의 다 맞벌이 입니다
    얼굴 못생긴거 용서해도 돈 못버는 것 용서 안된다나요..
    그동안의 시간은 최선이었고 앞으로의 최선을 찾아보세요 열심히 사는 길^^

  • 64. 사실
    '11.1.19 10:55 AM (114.207.xxx.100)

    저는 유치원생 한명 키우는 엄마인데요, 저도 원글님 마음 알아요.

    아이한테 손이 많이 가지만 그래도 많이 커서 혼자 할 수 있는것들도 많아지고 또 한명뿐이고 이 젊은 나이에 집에 있고, 어디가서 내밀 명함 한장 없다는게 많이 우울해요.

    하지만 많은 전업주부들이 그렇지만 일 하겠다고 맘 먹는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생각만 많고 선뜻 할수가 없네요.

    대학졸업때만 해도 좋은 스펙에 뭘 못하겠어 했는데 이제 30대 중반 되고 보니 자신감이 없네요.

  • 65. ...
    '11.1.19 11:03 AM (180.224.xxx.42)

    중고생이 되면 뒷바라지는 없어도 스트레스는 더 하답니다.
    얼른 5년이 지나가 버렸으면 좋겠어요.

  • 66. 글쎄
    '11.1.19 11:05 AM (203.11.xxx.73)

    저 자신은 취업주부(?)지만
    전 엄마가 전업주부여서 넘넘 좋았고
    지금도 좋아요 +_+
    엄마가 집에 있고 필요할때 reach out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요
    아빠처럼 직장에 매어있거나 하면 좀 제약이 있었을거 같아요

  • 67. Anonymous
    '11.1.19 11:13 AM (221.151.xxx.168)

    엄마가 챙기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다 할정도라니 아이들 잘 키웠단 생각이 들어요.
    사실 진짜 공부할 애들은 엄마가 챙겨주지 않아도 스스로 잘 알아서 하는 독립심 높은 아이들이지요.
    저는 님을 이해해요.
    님은 자의식이 강하거나 성취욕이 강한 여성일 수 있어요.
    뭔가 인생에서 스스로 뭔가를 해내고 싶은 욕망이 강한. 사회생활, 경제활종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가족 뒷바라지외의 더 큰 생의 의미를 찾는...
    잘아시겠지만 막상 한국의 현실은 가정과 일 두가지를 병립하기엔 너무 암초가 많지요.
    지금부터 서서히 미래의 일을 준비하면서 아이가 좀 더 클때 시작하시면 이상적이겠지만 그땐 너무 늦을것이구요...

  • 68. 글쎄...
    '11.1.19 11:43 AM (123.228.xxx.8)

    저는 26년 직장 다니다 얼마 전 퇴직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다 컸어도 지금 너무 만족하고 할 일도 너무 많아요.

    아무 일 없을 때는 그런 생각 드시겠지만
    아이들 중고등학교에 다닌는 동안은 실제로는 하는 일이 없어도
    엄마의 머릿속에서는 계속 돌고 있죠.
    아이들 교우관계는 좋은지?
    지금 봉사활동 시간은 다 채웠는지?
    며칠날 봉사활동을 하러 갈 수 있는지?
    대학 입학사정관제도에 대비하려면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이 맘 때면 어느 학원을 보내야하나?
    학원 고르기도 만만치 않고
    내 아이가 과연 인강이나 학원에 잘 적응하고 있나?
    타성에 젖지 않았나? 바꿔줘야하나?
    얼마나 고급 브레인 작업인데요.....

    지금이 제일 중요한 때입니다.

    집에서 좀더 생산적으로 대처하신다면 직접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세이브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69. ...
    '11.1.19 12:13 PM (121.129.xxx.98)

    엄마관심 한참일 나이인데요..?
    아이들에게 더 신경 써주세요.
    원글님은 정멀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신겁니다.

  • 70. 동갑
    '11.1.19 12:44 PM (175.141.xxx.118)

    이네요
    저는 초4 초1엄마
    우리 자식들은 아직도 멀었습니다.
    너네는 언제~뭐 이런말들 입에 달고 삽니다
    노후를 생각함
    혼자있는 아침시간 뭐라도 배우고 싶지만
    아이들과 씨름할 생각하면
    에너지 비축해 놓느라 아무것도 안하고 쉽니다.
    좀 쉬어야 오후에
    먹이고 가르치고 야단치고 실갱이하고 또 먹이고 재울 수 있으니까요.

  • 71. 저도
    '11.1.19 12:48 PM (125.135.xxx.96)

    올해 아이들이 초3 초1이 되네요

    뭔가 해야한다는 압박이...

  • 72. 갸우뚱
    '11.1.19 1:01 PM (59.25.xxx.161)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제목이 참 그러네요.. 자기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야 모를까.. 듣기에 따라서는 자식자랑하자는 것 같기도 하고

  • 73. mimi
    '11.1.19 1:04 PM (116.122.xxx.169)

    뭐라도 배워보세요....
    아직 한참어린애 있는저는 님이 부러운대요...

    운동도 하시고...영어나..문화센터나...뭐라도 배워보세요...자격증도 함 생각해보시고요...
    전 너무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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