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집근처 찜질방겸 사우나에 요가,헬스를 끊어나서 다니는데 카운터에 막 들어서는 순간 막 시끄럽더라구요.
수건받고 운동복받고 하면서 보니까 어떤 오십대후반되시는 분이 목욕왔다가 물건을 두고 갔는데 집에 가서 막 생각이 났는지 전화를 했나봐요. 거기 내가 물건을 두고 왔다 빨리 올라가 찾아봐라. 그래놓고 거기로 막 달려왔나본데 카운터 아가씨가 그 물건이 없다고 했더니 막 아가씨랑 주인아저씨한테 삿대질하며 막 뭐라 하네요.
내가 올라가보라 했을때 빨리 올라가봤냐? 싹싹 뒤졌냐? 손님이 애기했으면 빨리빨리 올라가서 뒤졌으면 안없어졌을것 아니냐? 내가 여기 얼마나 자주 오는줄 아냐? 여기 와서 네일도 하고 마사지도 받고 이것저것 여기 돈 많이 벌어 주고 그러는데 나한테 그럴수 있냐? 그리고 물건도 없다는데 내가 여기까지 괜히 왔다...막 그러면서 카운터에 대고 소리를 지르는데 참..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지 물건 지가 잘 간수해야지 지가 못챙겨서 잃어버린걸 왜 주인한테 와서 따지는지 이해가 안가던데..저런 사람들은 뭔 생각으로 사는건지..앞뒤 논리적이지도 않고 자기 성질난다고 주인한테 손님이랍시고 웬 깽판인지..참 불특정다수 상대하는 직업 피곤하겠단 생각이 다시 한번 들고 저런 사람들은 어떤 경우가 닥치더라도 비논리적이고 무조건 남탓이고 자기합리화에 큰소리 뻥뻥치며 남피곤하게 하고 살겠단 생각이 들면서 눈쌀이 찌푸려 지더군요
참 세상엔 별의별 상식이하의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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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목욕탕서 이상한 아줌마봤어요
. 조회수 : 1,855
작성일 : 2011-01-18 11:58:48
IP : 211.224.xxx.2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뻐
'11.1.18 12:15 PM (114.204.xxx.206)저런사람 한둘 아닙디다 사람 상대하는일 참 어렵더군요 어찌나 성격들 급하고 자기들만 아는지
직업이 직업인지라 사람 상대 많이 하는데요 이미 먼저온 손님하고 상담하는데도 자기질문한다고 끼어들고 확인하고 돌려준 신분증 잘 못찾으면서 안줬다고 난리 난리 그러다 찾으면 미안하단 말도 안하고 성의없었다 뭐라 하면서 오히려 뭐라하고 하여간 참 덜 떨어진 인간들 많습니다.2. 윗님
'11.1.18 12:25 PM (110.35.xxx.33)그게 82 분위기가 아니라, 한 사람의 댓글이었지요.ㅋㅋ
3. 긴머리무수리
'11.1.18 1:19 PM (110.9.xxx.154)아마도 그 분 인듯..
때 안밀면 냄새난다는 일명 냄새안나 때교주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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