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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현재의 배우자를 만나시겠어요?
야근때문에 늦는 남편을 기다리다 미즈넷 보다가;
문득 궁금해져서 물어보려구요. 다시 태어나도 지금 배우자를 만나실지요?
음; 저는 다시 이 사람이랑 같이 살고 싶어요. 저는 원래 독신이었지만 이사람이라면 결혼해도 좋아;
라고 생각하고 택했던 터라..; 13년간 알고 지냈지만 아는 사이로 있다가 연애는 마지막 2년에 몰아서 했어요.
만약 다시 한번 태어나 사랑하고 결혼한다면 이번엔 조금 더 일찍 서로 사랑했으면 좋겠다 정도.
어떤 형태로 어떤 상황으로 다시 만난다 해도 언제나 좋을 거라고 남편이 말해줬어요.
저는 그냥 농담으로 나는 다음 생엔 사람 싫고 그냥 고양이로 태어나서 자기 집에 살겠다 그랬더니만
내가 다른 사람이랑 결혼해서 사는걸 쳐다봐야 될텐데 그래도 좋냐는 엄청난 질문을..;;
저는 또 거기에 낚여 그건 왠지 좀 많이 매우 몹시 싫다고 대답했어요.
이런 유치한 짓을 하고서도 낄낄거리며 놀고 있는 ..
넵 저는 아직 신혼입니다 결혼 10개월째...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저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말하려고 결심하던 그 날 밤만큼 좋아요. 하하하.-_-
ps: 같은 질문을 큰언니한테 했더니 미쳤냐? 뭐라고? 내가 머리에 총맞았냐? 라고 했어요T_T
1. 난
'11.1.17 10:55 PM (61.85.xxx.90)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라도 두번은 안봐요
지금 남편 좋지만 한번 살아 봤는데 뭘 또 살아?
세상은 넓고 남자는 넘치는데?2. d
'11.1.17 10:56 PM (117.53.xxx.76)예전에 같은 질문이 여러번 올라왔었는데...
제일 웃긴 댓글이 기억나네요. "담번에 제 주변에 얼쩡거리면 반 죽여놀려구요." 저 완전 죽는줄 알았어요.3. ...
'11.1.17 10:56 PM (118.216.xxx.247)전 다른사람 만나겠어요..
물론 이번세상에서도 아주 좋은 남자 만나서 알콩달콩 잘 살고있지만
다른사람 만나서도 잘 살수 있을것 같은데 너무 길게 오래 살아서 권태롭지 않게,,,
ㅎㅎㅎㅎㅎ4. ..
'11.1.17 10:57 PM (121.172.xxx.186)네...당연히!!
올해 꽉 채운 10년에 딸 하나 있어요
이런 남자 다시는 못 만날듯...
근데 저희 남편 생각은 다를것 같네요 ㅎㅎ5. redwom
'11.1.17 10:57 PM (183.97.xxx.38)저는 다시 태어나도 이 남자, 그런데, 남편은 "이 번 인생은 망쳤어" 합니다. ㅎㅎ
6. .....
'11.1.17 11:00 PM (58.227.xxx.181)웬만하면 그럴까 하는데
경제적 능력은 쫌 쎄졌으면 합니다..담 생애엔..쿨럭~7. ...
'11.1.17 11:01 PM (220.88.xxx.219)저는 우리 엄마가 다시 태어나신다면 우리 아빠하고 결혼 안했으면 좋겠어요.
정말이지 저 안태어나도 괜찮으니까 엄마가 당신이 가진것만큼, 노력하고 일한만큼 누리고 사셨으면 좋겠어요.8. ...
'11.1.17 11:02 PM (14.52.xxx.176)다음 생에는 다른 사람 만나볼래요~
9. ...
'11.1.17 11:02 PM (124.153.xxx.87)전 싫어요
제가 신랑한테 짐만되는거 같아서요
저도 이런 남자 다신 없을 듯 한데
담생엔 능력있고 편한 여자 만났으면 해요 ㅜ.ㅜ10. 그럴수있다면
'11.1.17 11:02 PM (180.229.xxx.80)저도 꼭 남편과 만나 결혼하고 지금의 우리 두 아이들의 엄마이고 싶어요.
우리 남편과 함께 따라오는 인자하신 우리 시부모님까지 고려해서요.^^11. ^^
'11.1.17 11:04 PM (211.104.xxx.37)결혼 20년차인데, 아직은, 이 남자가 괜찮아요...
정확히는 제게 과분하고 고마운 남자이지요.
다음생에 다시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12. 전
'11.1.17 11:06 PM (118.219.xxx.163)남편이 첫남자인데...
담 생애에도 지금 남편이랑 결혼은 하겠지만
그 전에 다른 남자랑 찐한 연애는 해보고 결혼할래요.
나이가 들수록 비교해볼 대상이 없다는게 좀 억울하다고나 할까요.^^;;;13. 멀리날자
'11.1.17 11:08 PM (114.205.xxx.153)다음에 태어나도 현재 남편이랑 결혼할래요 ^^*
9년동안 저만 사랑해주고 이뻐해줘서요~
세월이 갈수록 더 더 좋아져요14. a
'11.1.17 11:09 PM (112.154.xxx.92)네~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다음생애에서도 울 남편 만날거에요.
대신 5~6년정도 일찍 만날래요.
둘다 너무 시간낭비하다 만나서요 남들에 비해 모든면에서 늦네요 ^^15. .
'11.1.17 11:11 PM (121.186.xxx.219)저 도 다음 생에 남편이랑 결혼할래요
10년쯤 일찍 만나서 재미있게 연애하고 싶어요16. 95년 첫 만남
'11.1.17 11:12 PM (115.137.xxx.179)97년에 결혼하고
12살 되는 딸과
9살 되는 아들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자상한 남편
잔소리 안 하시는 시부모님
적당히 넉넉하게 사는 시숙과 시동생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남편은 어떨지
무지 걱정입니다17. 네!!!
'11.1.17 11:17 PM (125.135.xxx.51)다시 결혼해도 남편하고 꼭 할꺼에요.
전 백수고 남편은 연봉이 2억이거든요.
이미 현실에 눈뜬 결혼 9년차 ㅡㅡㅋ18. 이담엔
'11.1.17 11:18 PM (211.109.xxx.35)다시 태어난다면 혼자 살아보고 싶어요..
결혼을 또 하고 싶지는 않네요..19. .....
'11.1.17 11:20 PM (115.143.xxx.19)글쎄요.저는 이놈저놈 만나면서 그냥 한남자의 아내로 사는건 그만할거 같아요.
혼자살거 같네요.
설사 결혼을 하더라도 한번 살아본 사람과 다시 살고싶진 않아요.
그 남자의 주변인도 싫고,특히 시댁쪽.
그래서 더욱이 싫네요.20. 고민
'11.1.17 11:21 PM (121.55.xxx.17)어떤부분에선 이런사람(무지 맘편하게 해주는부분) 어디 없을것 같으면서도 또 어느분분에선 마음고생(경제사고범)시킨걸 생각하면 두번다시 만나고 싶지않기도 하고...좀 더 생각해봐야겠네요
21. ..
'11.1.17 11:22 PM (115.137.xxx.155)결혼을 왜 합니까..혼자 우아~하게 살랍니다 ..ㅎㅎ
22. 연애만
'11.1.17 11:24 PM (110.9.xxx.142)신나게 하고 자기일은 똑부러지게 하는 독신 할리요
지금 남편이 싫은것은 아닌데 경제적인 문제로 7 년동안 힘들었어요
다음생에는 다른 사람에게 의지해서 살기보다는 독립적인 삶을 살고 싶어요23. 오늘은
'11.1.17 11:25 PM (118.176.xxx.32)다들 좋은 남편분들과 사시는분만 오셨나봅니다 ㅎ 지난번에도 이런글 올라왔는데 그땐 분노의 댓글들도 꽤 많았던 걸로 기억이 되네요 ~
전 절대로 네버 노~네요 글쎄요 결혼은 하겠지만 모든면에서 지금보단 훨씬 나은 사람과 하고 싶네요
제가 존경할만한 구석이 있는 사람으로요 그게 아니라면 죽어라 연애라도 해보고 싶네요
이제와서 돌이킬수도 없고 다시 그시절로 간다면 절대 선택안합니다 나보단 나은 남편감으로 고를거에요24. 저도...
'11.1.17 11:27 PM (220.86.xxx.23)지금 남편에게 불만은 없지만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은 안하고 싶네요.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희생되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25. ㅎㅎ
'11.1.17 11:31 PM (1.103.xxx.91)이번에는 이 제목 자체가 막 짜증을 유발하는 분들은ㅋ 댓글 안달거나 그냥 읽지도 않으셨을듯 ㅎㅎㅎ
전 원글님 언니랑 같은 반응이고요,
원글님께도 5년만 더살아보셔! 하고싶지만 사실
원글님네 부부처럼 알고 지내다가 사랑에 빠져 결혼하는 사람들이 제일 잘산대요^^
우정적인 사랑이 가장 튼튼하고 건강한 사랑이라나요~
항상 행복하게 자~알 사세요.26. 쏠라파워
'11.1.17 11:34 PM (125.187.xxx.227)저도 남편 사랑해서 결혼하고 능력있고 경제력도 좋습니다.
저한테 잘하고 애들한테 자상하고요
게다가 나이에 비해 젊어보이고 외모도 빠지지 않구요.
애들도 똑똑하고 인물좋고 그만하면 말 잘듣는 편이고 말썽도 별루 없어요.
전 요즘 정말 행복하단 생각을 하며 살아요.
하지만,,, 다음 생에선 독신으로 살고싶네요.
맘맞는 친구들과 취미생활도 같이하고 가끔 여행도 다니면서요..27. 절대..
'11.1.17 11:39 PM (112.164.xxx.100)안.합.니.다.
전 독신으로 살고파요28. 노우
'11.1.17 11:41 PM (220.75.xxx.180)노우.........
전 가족보다 부모먼저생각하는 사람 형제 먼저생각하는 사람 싫어요
희생하면서 사는 거 너무 싫어요29. 세상오만사귀챦아
'11.1.17 11:52 PM (114.204.xxx.43)다시 절대 안태어나고 싶지만.,
꼭 만약 그래야 한다면.,
그냥 이름없는 한뿌리 잡초로나........30. ;;
'11.1.17 11:58 PM (121.188.xxx.215)때려 죽여도 싫어요ㅠㅠ
너무 극단적인가? 그래도 싫어요31. 절대
'11.1.18 12:03 AM (121.130.xxx.8)노노ㅗㅗ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논노
no32. 별로...
'11.1.18 12:25 AM (183.99.xxx.224)다음세상에 내가 환생할지 아닐지도 모르는 이 상황에서....
혹 감사하게도 사람으로 태어난다면.........다시는 다시는 만나지 않으리33. 현생의
'11.1.18 12:34 AM (14.52.xxx.19)기억이 있다면 그냥 하구요,,
없으면 혼자 살구요,
아주 특별한 케이스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인데,,새삼스레 적응하기도 귀찮아요,
그냥 알던 사람이 편해요 ㅎㅎ34. ....
'11.1.18 12:53 AM (24.94.xxx.195)일단 다음 세상은 한국이 아니길 바라고
그 다음 누굴 만나서 살지는 뭐 그때 가봐서 결정할래요.
그때 그때 콩깍지가 달라지겠죠 뭐35. 전생의
'11.1.18 1:03 AM (118.34.xxx.147)빚 이번 생에 다 갚을거예요.
다음 생부터는 어떤 인연으로도 다시는 정말 다시는 만나지 않을 수 있도록이요.36. 해라쥬
'11.1.18 1:05 AM (125.184.xxx.17)지금남편도 너무너무 좋지만
혹시라도 담생에 결혼이란걸 하게되면 지금보단 경제적으로 훨신 나은사람과 하고싶어요
아님 그냥 혼자살고픈 맘도 있구요37. 미안하지만
'11.1.18 1:19 AM (211.63.xxx.199)남편보다는 울 시부모님이 아닌 다른 시부모님을 만나고 싶네요.
남편에게 크게 불만은 없지만 가끔 남편에게서 시부모님들의 모습이 보일땐 참 싫어요.38. 작년까지는
'11.1.18 9:20 AM (218.153.xxx.157)작년까지는 물으나마나 오케이였는데 결혼 11년차예요
올해되면서 생각좀 해보고로 바뀌었어요39. ...
'11.1.18 10:19 AM (183.98.xxx.10)결혼 12년차. 저는 당연히 다시 결혼하고싶어요. 남편이 해준다면...
그리고 기왕 할꺼면 꺽어진 70 다되서 말고 파릇파릇할때 나타나주길...40. 연애만
'11.1.18 10:20 AM (220.76.xxx.58)결혼해보니 차갑고
말로 상처를 줍니다
다른여자하듯이하면 같이 못 산답니다
능력있고 여자 좋아합니다
다시 태어나면 공부 더 열심히해서
전문직종에 종사하면서 같은 감성가진 사람 만나고 싶어요41. 음..
'11.1.18 10:26 AM (211.108.xxx.77)저 또한 연애만 실컷 하고 우아한 독신으로 살아남으리요...
젊은 나이에 결혼에 고생을 바가지로 해서 그런가 ㅋㅋ42. 저도
'11.1.18 10:45 AM (210.216.xxx.200)울 신랑이랑 다시 결혼하고 싶지만
정말이지 어머님...정말 담생에는 안되요. 정말 안되요.
그냥 아는분이라면 괜찮지만 다음생에는 제발 저의 어머님은 안되주셨음 좋겟어요43. ^^
'11.1.18 11:38 AM (118.220.xxx.243)그 놈이 그놈...
그래도 살아본 놈이 더 나을것 같아.. 전 다시 살겠습니다.ㅎㅎ44. ........
'11.1.18 12:00 PM (59.4.xxx.55)저도 전생에 진 빚을 이생에서 다 갚아주고 인연끊고 갈랍니다.
울집양반같은 사람은 그냥 결혼안하고 혼자사는게 세계평화를 위해 더 좋은일인듯........
다음생에서는 절대로 말수없고 무뚝뚝하고 유머를 다큐로 받아들이고,혼자노는걸 즐기는 사람은 절대로 안만나게 착하게 살겠습니다. 부처님 하느님 하나님 알라신등등 ~절 도와주세요45. ^*^
'11.1.18 12:56 PM (210.112.xxx.112)신랑이랑 참 행복해요. 하지만 다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아요. 굳이 태어나야 한다면 그냥 바람으로 태어날래요. 언젠가 신랑한테 물으니 신랑도 다음생에는 태어나고 싶지 않대요. ^^;;
46. 저두요!!
'11.1.18 1:36 PM (222.237.xxx.83)결혼 14년차,,,다시 태어나도 이 남자의 아내이자 울 아들의 엄마로 살고 싶어요. 다만 다시 태어나면 더 좋은 아내 더 좋은 엄마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