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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같은때에 손으로 쓴 카드 주는것도 짐이 될까요??
손으로 쓴 카드 한장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성격이라...
꼭 손으로 쓴 카드를 줘요.
생일, 친구가 애기 낳았을때, 크리스마스 등등.
근데 이게 받는 사람에게는 쓰레기가 될 수도 있을까요???
전 제가 이게 정성을 표현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던건데...
갑자기 개인의 선물 취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망설여지네요.
1. 세상에
'11.1.17 10:41 PM (117.55.xxx.13)이렇게 까지 우리나라가 물질만능주의가 되었다면
살 필요가 ㄷㄷㄷ
아니에요 명품 받고 싶지 않는 이상에야 무엇이든 정성만으로도
흐뭇해하고 고마워하시느분들 많을 꺼에요
저 역시 그런데요 ,,,,
밥한끼 사주는것보다 내말 한번 들어주는게 더 고마운걸요2. .........
'11.1.17 10:42 PM (175.119.xxx.3)선물은 초대...........라고 옆지기가 총각시절에 말했답니다. 새로운 삶, 다른 사람의 생각, 낯선 문화 ..이런 것으로의 초대지요. 배려도 좋지만 초대의 의미도 있어요.
결론. 쓰시고 싶으시면 쓰세요. 감사히 받겠습니다.3. ...
'11.1.17 10:51 PM (118.216.xxx.247)직접 쓴 카드가 있으면 마음이 한결 더 훈훈해집니다.
직접쓴 카드는 소중해서 책상서랍 한켠에 꼭꼭 모아두고 있다가
간혹 꺼내 읽어봅니다..소중한 추억이 됩니다.4. ㅡㅡ
'11.1.17 10:51 PM (121.150.xxx.202)전 좋던데요^^
5. ...
'11.1.17 10:55 PM (220.93.xxx.208)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쓰레기죠
6. 희이
'11.1.17 10:56 PM (112.168.xxx.77)전 너무 좋아요. 하다 못해 쇼핑몰에서도 손편지 써주면 다른데랑 차별화되는 기분인데.. 두말할 것 있나요. ( 전 여기서 어이없는 선물댓글 보고 짜증이 나네요.. 그렇게 자기한테 맞는거 원하면 선물전용 코디네이터 두던가.. 성의를 성의로 받아야지.. ) 전 카드 박스에 모아두는데 버릴 때 버리더라도 그냥 선물받는거랑은 느낌이 많이 달라요. 선물이 100% 채워지는 느낌? ^^
7. ...
'11.1.17 10:56 PM (14.52.xxx.176)주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면 무척 고마운거죠^^
8. 전
'11.1.17 10:58 PM (117.55.xxx.13)너무 이쁘고 흐뭇한 카드는 유리에 끼워 전시까지 하는데 ㅋ
9. 원글이ㅣ
'11.1.18 12:01 AM (121.173.xxx.198)많은 분들이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셔서 다행이네요~
그럼 버림당하더라도 상처받지 않겠다는 마음을 꾹 먹고, 저는 또 열심히 카드쓸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10. 헉,
'11.1.18 12:52 AM (203.130.xxx.123)저는 38살 아줌마인데요. 제가 70년대생이라는게 정말 고맙다는 생각을 얼마전에 하게된게,
이사하기위해 물건들 정리하다가 예전에 주고받던 쪽지,카드,편지 넣어둔 상자를 찾았을때에요.
오래간만에 읽어보니 가슴찡하고, 나에게도 그들에게도 이런 생각이, 마음이, 시절이 있었구나..
이 귀한 것을 그냥 흘려보내지않고 간직할수있다니 너무 기쁘더라구요.
솔직히 기억력이 너무 쇠퇴해서 잊혀지는게 많아요. 아쉬웠어요..
그중 20년된 절친과의 편지들은,, 정말,, 최근 10년넘게 생일때 카드말고는 주고받지못한게 아쉬울 지경이었어요.11. 손카드
'11.1.18 10:46 AM (211.194.xxx.126)손카드는 별말 안 써도 너무 훈훈하잖아요.
고민해서 쓰는 게 오히려 읽기 어렵구요.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좋은 말들 적은 손카드 많이 많이 쓰세요. 괜한 고민이시네^^12. 펜
'11.1.18 6:33 PM (121.139.xxx.252)손카드 아주 좋아합니다.
전 남편이 그 어떤 선물 안해 줘도 돼요.
정성스레 쓴 카드 한장이 가장 맘에 들더라고요.
(특히 울 남편은 아주 악필인데 작은 카드에 정성들여 쓴 티가 날때 절로 미소가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