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전화통화시 말을 잘 못알아들을 때

[aging]

지금 방금 엄마랑 전화하다가 같은말을 반복하는데 한 3-4번 또 못알아들으시고
"모" 모라고" 모" 하시는데
저도 답답해서 소리를 흠...

왜 너는 또 화를 내니 하면서 끊으셨는데
흠. 엄마가 늘 서운해 하시는 부분이예요.
핸드폰 전화기 소리도 제일 크게 올려놓고 (정말 옆에 사람이 다 들릴정도로) 해도
잘 못 알아 들으세요 (아직 70도 안되셨는데).

저도 나이 들면 저렇게 되려니 해서 이해 해드려야지 하는데
벌써 이게 몇번째인지.
그럴때 마다 엄마가 엄청 서운해 하세요.

제가 나쁜 딸인거죠.
전화 그렇게 끊고 나니 마음이 영 불편하네요.

[.]

보청기 해드리셔야 겠네요.

[음]

그게 원글님이 크게 말씀하셔도 핸드폰을 통해서 전달될 때는 잘 안 들리기도 해요 저희 엄마도 제가 말하면 잘 못 알아들으시는데 말할 때 핸드폰 마이크부분하고 입하고 동시에 선으로 감싸쥐고 그 손 안에 얘기하면 좀 잘 들리시는 것 같더라구요. 한 번 시도해보시고 평상시에도 대화가 어려우실 정도면 윗분 말씀대로 보청기도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음]

오타. 손으로가 아니라 손으로요

[aging]

평상시는 괜찮으세요 TV를 조금 크게 하고 들으시기는 하는데 평상시 대화는 괜찮으셔서 아직 보청기는 하실 정도는 아니고요 (그리고 저희 이모님이 74세 이신데 보청기끼면 소리가 웅웅거리고 머리가 많이 아프시데요 그래서 어른들이 보청기 끼는거 싫어하시는 듯).

"음"님 감사해요 일반 전화는 괜찮은데 핸드폰 통화시 항상 문제 ㅋ. 저도 한번 음님께서 알려주신대로 해봐야겠네요.

[^^]

천천히 말씀해드리셔요..
말이 조금 빨라도 잘 못알아 들으실수 있고,음성이 좀 먹는 듯한 음성이면 잘 못 알아 들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