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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에서 초옥아씨가 먹는 설당(?)과자 사탕..
열두살 딸아이가 그 사탕이 너무너무 먹고 싶다는거에요 ㅋㅋㅋ
저는 어릴때 제사지내면서 먹어봤지만, 이제 제사상에도 그런 사탕은 잘 올리지 않으니 궁금했나봐요.
오늘 시장 간 김에 그 사탕 이천원 주고 사다 주었더니..
재미있다며 빨아 먹는데...으으..뒤에 식용색소..
막내는 손이 빨갛게 되었네요.
뭐 이거 한번 먹는다고 어떻게 되지는 않겠지요?
1. 구미호여우누이뎐
'10.8.13 9:22 PM (175.196.xxx.194)ㅎㅎ 동생들은 그 사탕 반도 못먹고 못먹겠다고 가져오는군요.
2. 제 딸도
'10.8.13 9:26 PM (211.207.xxx.222)그거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아들이 기타교습소 다녀오는 길에 재래시장 들러서 사다줬대요..
동생 아토피 심해진다고 오빠가 빨간부분은 버리고 흰 부분만 먹였다네요..ㅎㅎ3. 미치겠당
'10.8.13 9:26 PM (112.168.xxx.64)일곱살배기 제 딸도 저 설당과자 달라고, 슈퍼가면 있다고 난리도 아닙니다.
맛없다고, 몸에 안좋다고 그렇게 달래도 고집불통....언제쯤 우리딸이 철이들지...4. 구미호여우누이뎐
'10.8.13 9:27 PM (175.196.xxx.194)미치겠당님...한번 사줘보세요. 애들 맛없다고 안먹어요...근데 저는 왜 재미있을까요..에효..
그리고 제딸도 님...아들아이가 참 이쁘시네요, 동생 아토피 걱정에 흰부분만 먹이다니요..ㅎㅎㅎ5. ..
'10.8.13 9:30 PM (211.245.xxx.36)그사탕...제사를 지내던 우리집에서 어려서 늘보던건데 반갑더라구요..ㅎㅎ
그거랑...대추모양으로 생긴 완전빨간 사탕아세요??
저는 그게 더 맛있어요..ㅎㅎ
그리고...또 하얀건데 밤깍은모양인가 그랬어요
입에 대고있으면 뻥튀기과자처럼 구멍이나면서 녹는..
지금생각하니 그게 대추니밤이니 그모양을본따 만든거였네요
없이살던시절 진짜는 비싼 계절을 대신해 나온...
제가 91학번인데..색소든 뭐든...그 시절엔 정말 없어 못먹었는데..
그때야 몸에 안좋고 환경호르몬이니 하는게 흔하지않았지만
요즘은 세월이좋아져서 온천지에 널렸으니...--6. 하하..
'10.8.13 9:36 PM (211.207.xxx.222)저렇게 이쁘게 굴 때도 있지만..
평소엔 정말 지겹게 싸웁니다..7. ㅎ
'10.8.13 9:37 PM (121.182.xxx.91)대추모양 사탕 기억나요.
예전에 제사를 꼭 자정에 지내던 우리 할아버지댁에서
제사에 참석한 어른이며 아이들이 많으니 사탕 얻어 먹기도 참 어려워서
졸린 눈 비벼 가며 제사 끝나기 기다렸어요 ㅎ
그 사탕 하나씩 얻어 먹다가 잠이 들어서 이불에 온통 분홍물을 들이기도 했죠 ㅎㅎ8. 옥춘당
'10.8.13 10:16 PM (121.88.xxx.199)그 사탕이 옥춘당이죠 ^^
초옥이가 원혼으로 떠돌면서도 들고 가던....ㅋㅋㅋ
저는 그것보다 진한 초록과 진한 갈색(?)의 완전 설탕으로 이루어진 꽃잎 모양의 사탕이 궁금합니다. 어릴때 그 사탕의 색이 참 맘에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세련된(?) 색상이었어요.9. 저는
'10.8.14 2:05 AM (211.208.xxx.76)우유과자라는거 먹고 싶다는...
씹으면 우유맛이 나면서 뽀도독거리는...가운데 구멍이 뿅 뚫린...
핑크빛이나 연노랑줄이 휙 지나간...
요즘 마시멜로 맛 비스무리한데 딱딱하면서도 잘 녹는...
요즘은 안 팔겟죠?^^10. ...
'10.8.14 1:23 PM (69.126.xxx.138)전 그거 먹다가 항상 혀를 베었던 기억이 있네요, 왜그리 구멍이 많던지...
11. 동글이
'10.8.16 3:56 PM (218.236.xxx.26)울아들도 꼭 먹어보구 싶다구 그러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