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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아이..뚜렷한 목표가 있나요
엄마 대학갈때 어느과를 갈지 모르겠다~구요
(성적도 중상정도, 이렇다할 재능도 특기도 없어요)
미래 뭘하고싶은것도,, 직업은 뭘 선택하고싶은것도 모르겠다구요,,
예전부터 희미하게 생각은 했지만,,
또렷하게 떠오르는게 없으니,,꿈이 없다고 해야하겠지요
순간,
아이에게 참 미안하더군요
길잡이가 되어줘야할 부모로서
그냥 학교나 보내고, 학원비나 대줄줄 알았지,
진작부터 재능도 꿈도 목표도 아무것도 키워주지못한게요
나같은 부모가 또있을까..새삼 부끄럽네요
중학생 키우는 부모님들..
아이가 또렷한 미래에 대한 목표(직업이나 하고싶은일 등..)가 있으신가요~
그부분 어떻게들 키우시는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부모노릇좀 제대로 하려구요
1. 음....
'11.1.16 12:07 AM (58.224.xxx.49)일찍 세워 체계적으로 노력하는 것도 훌륭하나,
일단 현재에 성실히 임하면서 천천히 찾는 것도 괜찮아요.....
중2인데 뭘 그리 조바심 내세요...
엄마가 씨익 웃어주면서 여유를 부리는 모습을 보여주셔야죠...^^2. 편한엄마
'11.1.16 12:12 AM (218.158.xxx.91)댓글주신 "중2인데 뭘 그리 조바심 내세요... "
이 크게 위로가 되네요^^
근데,,학교 선생님이 그러셨다네요
중학 입학전에 또렷한 미래목표가 있어야 한다구요3. 뚱고냥이
'11.1.16 12:42 AM (220.126.xxx.236)제가 현재 수학강사를 하고 있는데요...
중2 정도면 구체적이진 않더라도 진로에 대한 대강의 윤곽은 잡혀있는게 좋더라구요
뭐 짧게 보면 당장 고등학교 진학해서 자연계냐 인문계냐 에 따라 중학교때부터 학습 계획이 달라지기도 하구요 (수학의 경우 중요하네요)
길게 보면 학습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되구요...
사실 아이들하고 수업하면서 얘기하다보면 고3쯤 되도 본인이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끝이 없는 달리기를 하는거 같다 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아무래도 꼭 찝어서 어떤 직업을 갖겠다까진 아니더라도 어떤 쪽으로 공부하고 싶다 어떤 직업군에 각 싶다는 목표가 있는 친구들이 공부하면서 힘들때 본인을 다잡기도 잘하고 능동적으로 공부하더라구요
의외로 많은 부모님들께서 그냥 열심히 공부해서 점수맞춰 대학가면 그때 가서 거기 맞춰서 직업도 정해지겠지...이런 생각들을 하고 계셔서 가끔 부모님들과 상담하면서 깜짝 놀랄때도 많구요
어른들 보기에는 학생때 공부하는게 너무나 당연한거지만 막상 당사자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중학교 졸업하기 전에 부모님이나 주변에 멘토역활을 할수 있는 좋은 조언자가 학생이 본인의 미래에 진지한 고민을 할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는것이 필요합니다
꼭 공부를 잘해야 돈도 잘벌고 잘산다가 아니라 본인이 잘할수 있고 잘 하고 싶은 미래를 위해 어떤 방향으로 공부하고 어떻게 노력해야할지 원동력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4. 원글
'11.1.16 12:51 AM (218.158.xxx.91)맞아요..명문대나와도 돈벌구 승진하려 악다구니쓰면서 일하는직업보다,,
자기가 일하면서 행복한 직업이라면 좋겠는데,,아직은 그게 찾기가 어렵네요
추천해주신 책도 참고할게요..좋은댓글 주셔서 감사~감사해요
아래 댓글주시는 분들께도 미리 감사드리며
늦게라도 와서 꼭 볼께요*^^*5. 목표를 심어주세요.
'11.1.16 10:51 AM (118.46.xxx.61)중3학년 올라가는데요.
단기목표는 과학고 진학에 카이스트목표입니다.
후에는 공학자가 돼는거구요.
됄지 안됄지는 모르지만 목표로 공부하다보면
근접은 하겠지요.
목표가있어서인지 공부하란말 안해도
스스로 합니다.성적도 최상위권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