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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업'을 하는 거랑 모텔에 가는 거랑 왜 연관을?
참 사고방식들 고루하고 유치해요..
1. ..
'11.1.15 6:18 PM (121.143.xxx.180)모텔에가면
콘돔이 널려있고
휴지가 깔려있고
티브이에서 24시간 죙일 야한비디오가 나오고있고..ㅋㅋㅋ2. ...
'11.1.15 6:23 PM (125.178.xxx.16)술집에 가는거랑 술집을 운영하는 거랑도 연관은 없죠.
...무슨 얘긴지 아시겠죠?3. ..
'11.1.15 6:24 PM (1.103.xxx.142)그런거 알면서 돈벌려고 하는거고 222222222
4. ..
'11.1.15 6:25 PM (121.138.xxx.110)도덕적이지 않고 깨끗하지 않은 일에 장소를 제공하며 돈을 버는 일이고, 그런거 알면서 돈벌려고 하는거고, 이용하는 계층이 중하류일테고 보고 듣는거 고상하지 않을테고..
다 이유가 있는거지. 유치한 건 원글.5. ..
'11.1.15 6:27 PM (125.187.xxx.40)유치한건 원글 222
6. 이용하는
'11.1.15 6:28 PM (203.170.xxx.226)계층이 중하류?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사회적으로 잘나가네 하는 사람들이
지저분한짓 더 많이하죠7. ..
'11.1.15 6:32 PM (121.127.xxx.28)장사를 하는 사람입장에서는요..
그냥 생계수단이예요..
본인들도 '아 참 더러운 꼴도 많이 보고 내가 돈벌어먹을라고 이 짓을 하는구나..'하는 사람 많아요..
미원 팍팍 넣은 떡볶이 팔면서 '내가 조미료 많이 넣어서 초등학생들 건강나쁘게 만들어야지..'하는 의도로 하는 사람 없구요...
술집, 숙박업.. 그게요..
'술 많이 팔아서 사람들을 불건전하게 만들어야지..' 혹은 '불륜이 성행하도록 조장해야지..'이런 마음으로 하는 거 아니예요..
장사는 그냥 생계수단이예요...
그리고 '모텔 = 섹스/불륜/야동'이렇게만 연결짓는 것도 한숨이 나네요..
제 주변에 장사하는 분들 많거든요..
그 분들 다 평범하고 일반적이고 양심적이고 좋은 일도 많이 하는 그냥 일반 시민이예요.
드라마에서 직업의 귀천때문에 차별받고 핍박받는 주인공때문에 같이 동감하고 화나보신 경험없으신가요...?
그 분들에게는 다 그냥 배추장사하고 회사다니듯이 자신의 영업장일뿐이예요..8. 그리고 또
'11.1.15 6:37 PM (121.127.xxx.28)주변에 모텔업이나 술집을 하면서 정말 악의 조직과 연결되거나 사람 됨됨이가 안좋은 일부를 직접 경험하셨다면 그런 편견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요..
그건 정말 일부라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한국 요식업, 숙박업, 유흥업소 중앙회 등 거기 회원들 다 그냥 보통 사람들이예요..
만나서 매운탕이나 한그릇이나 먹고 허허거리며 친목도모하고 아들딸 자식들 성적 걱정하는
정말 정말 보통 아저씨들 아줌마들이 대다수거든요..
어떻게 그렇게 쉽게들 흑백논리처럼 직업의 귀천을 나눠버리는지 저 진짜 놀랐습니다..
모텔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을 한순간에 천하게 끌어내리시는 님들...
정말 편협하세요...9. '정답은'님의
'11.1.15 6:39 PM (121.127.xxx.28)댓글이야말로..제가 들어본 중 최악이네요..
호텔 레스토랑 한다고 하면 우와... 하고 욕하지 않고.. 길가에서 떢볶이 팔면 으음..하고 거리 두고 사시나봐요..
옳다고 믿고 사신 것이 무엇인지들 궁금합니다.
저 진짜.. 뭐라고 말을 해야될 지.. 이런 사고를 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정말 진심으로 슬퍼요.10. 윗윗님 공감
'11.1.15 6:46 PM (211.245.xxx.46)윗님 답변 진짜 공감가네요.
모텔 종사자들 깔보고 무시하는 분들 누가 들으면 권세 있고, 정말 대단한 집인 줄 알겠어요.
모텔업 괜찮은 규모로 할 정도면 유지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돈 많은 사람인데, 그런 돈은
필요 없다고 하니... 뭐. 그쪽에서도 내새울 거 하나 없으면서(모텔업하는 집은 돈이라도 내세우지 이건 뭐 쥐뿔도 없는데 우아떠는 경우) 양반 사돈 따지는 쪽은 사돈으로 생각 안할 것 같은데 웬 김칫국 ㅋ
그러는 님들은 얼마나 고고하고 깨끗하게 돈 버시는지 궁금하네요. 험한꼴 더러운 꼴 안 보고 우아한 것만 보고 사시나봐요. 다들.11. ,,,,
'11.1.15 6:50 PM (211.245.xxx.46)양반행세 유난하게 하시는 분들치고 뼛속까지 깨끗한 사람 못 봤어요.
뒤가 구린 사람들이 유별나게 양반 상놈 따지고 사람 겉모습을 보고 많이들 판단하던데요.
그런 사람들을 속물이라고 하죠.12. ..
'11.1.15 6:52 PM (121.138.xxx.110)먼저 유치하고 고루하다고 하니 답글이 그렇게 달리는거에요.
우린 가게를 세 줄때도 오락실 이런데는 세를 안 내줬어요. 오락실 업주를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누가 뭐해서 밥벌이를 하는거에 손가락질 하는것도 아니었지만요. 교육계쪽이니까 당연한거였죠. 오락, 향략 사업자체를 좋지 않게 생각하는거 자체는 자유고 그 직업 종사자에게 깔보거나 누가 뭐라는 사람은 없어요. 그러고 모텔운영하는게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데 러브호텔 초등학교 부근에 지어놓고 그러면 안 좋은 영행을 미칠텐데 그런거 아랑곳 않한다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죠. 모텔과 러브호텔의 구분도 애매하고요. 모텔한다면 그런거보다 해도 러브호텔 운영한다면 좀 그럴꺼 같네요.13. 이해안됨
'11.1.15 6:52 PM (121.172.xxx.186)모텔이 불법도 아니고 모텔운영하는 사람이 불법적인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돈이면 장땡이냐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돈 주고 성관계 가질 장소를 빌리는 것 자체가 문제라면
집 안에서 가지는 관계랑 집밖에서 가지는 관계는 무슨 차이인지...
성관계 행위 자체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건지...다들 성관계는 하고 살텐데요
다들 그 관계로 인해 세상에 태어나 살고 있구요
불륜 커플이 문제면 그 커플이 불법을 저지르는 거지 모텔업주가 불륜 하는 것도 아니고
오는 손님마다 일일히 확인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죄다 불륜 커플이나 성매매하는 사람들만 관계 가지러 들르는 곳도 아닐테구요
호텔이나 펜션 등 그 외 다른 숙박업소라고 그런 사람들이 안가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라고 성관계가 안이루어 지는 곳도 아니구요
많은 손님 중에 불법 저지르는 사람이 준 돈으로 먹고 사는게 문제면
하다못해 마트에서 식칼을 하나 팔아도 그 칼로 요리를 하려고 사가는건지
누군가를 해치려고 사가는건지 어찌 알까요
물건을 팔고 장사를 하든 직장에서 월급을 받든 다른 어떤 일에 종사하든
범법자가 주는 돈인지 어쩐지 다 확인하고 벌어야 깨끗한 돈 버는게 되나요~
그럼 세상에 깨끗한 돈 버는 사람 몇이나 있나요14. 점 여러개님
'11.1.15 7:11 PM (121.127.xxx.28)동감 충분히 가는 부분 있습니다..
그러나 님도 '요지는 그게 아니고' 하듯이..
저도 요지는 그게 아닙니다.
포주나 마약, 살인청부업이나 조폭등 너무 극단적인 예를 드시는데요..
저는 모텔업을 한다해도 그것을 주변에 그렇게 러브호텔이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살고 싶지 않거든요.. 설령 내 모텔이 어떤 사람들에 의해 그런 장소로 쓰이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 아니겠어요?
지금 논란의 쟁점이 '러브호텔'로 국한 되어있는지는 몰랐을 정도로
그 전의 모텔 관련글들이 다 포괄적이었어요.
그렇다면 선행하신 분들이 모텔업을 하실지도 모르는 잠재 모텔업 관련 82분들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고 논란이 시작되어야 하지 않나요. 님의 논리대로라면요..
댓글을 위한 댓글, 좀 더 논리적인 댓글 쓰는 것이 목적은 아니시지요?
저 위의 편협한 댓글들이 편협하지 않다고 말씀하는 것은 아니시지요?
그렇다면 제 말씀이 뭔지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15. 점 여러개님 그 새
'11.1.15 7:12 PM (121.127.xxx.28)댓글을 지우셨네요..
16. ㅇ
'11.1.15 7:39 PM (125.186.xxx.168)앞의내용은 못봤지만, 합법적이면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든가요? 키스방? 이런것도 합법이라는데--; 여기서 중하류 운운은 좀 유치하고요 ㅎㅎㅎ
17. ..
'11.1.15 8:25 PM (58.141.xxx.232)모텔업도 생계수단이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아는분 매달 대출금 이자며 생활비 정도 간신히 벌면서 생활하십니다.
그분 아들 공무원 7급에 사字자격증 따서 정상적으로 살고 있고, 딸도 멀쩡한 사람이랑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고 있네요.
그냥 평범한 사람들인데 색안경쓰고 볼라해도 그 집 사람들 생각하면 동감이 안되네요.
의사,변호사,교수 등 이미지 괜찮은 직업인들 중 비인간적인 사람들 얼마나 많습니까?18. 매리야~
'11.1.15 9:29 PM (118.36.xxx.183)저 역시 모텔업은 생계수단이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직업에 귀천이 있으니
그들의 직업은 천대받아야 마땅하다는 식의 시선..
정말 슬프고 불편하네요.
세상에 수많은 직업이 있는데
그걸 어떤 기준으로 귀하고 천하다는 걸 나눌건가요.
돈을 많이 벌고 남들에게 부러운 시선을 받으면 그건 귀한 직업?
처음 올린 글에 달린 댓글을 보니
모텔업은 불륜을 조장하는 직업이라고 한 글도 보이던데요.
눈이 맞아 불륜을 저지르는 일..모텔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어요.
단지 숙박업을 한다는 그 이유만으로
그 사람들은 음습하고 왠지 나쁜 짓을 하는 것만 같고
그들의 자녀들은 탈선할 것 같으며
사돈을 맺을 집안이 모텔업을 하면 입에 오르내릴 것 같으니 안 된다...
웃기지요.
저는 제일 궁금한 게
그런 댓글을 단 사람들 중에서 정말 모텔 단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이
과연 몇 명인가...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