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 수 밖에 없었어요.
아이가 감기에 걸려 병원 근처 유료 주차장에 차를 대러 갔어요.
우리가 먼저 들어갔는데 갑자기 큰 카x스 한대가 다짜고짜 들어오는걸 보고
남편이 저 차 왜 저러냐고 그러더라구요.
뭐 디게 급한가보다..하고 우리 차 대고 내리는데..더 가관인 상황이 벌어집니다.
주차장 관리 하시는 분이 70대 중반 정도 되시는 백발 할아버지세요.
근데 그 카x스 주차한 아저씨 참......
차 오른쪽 바퀴가 완전 옆의 주차선에 딱 맞게 하고 내리는거에요.
그쪽으로는 전혀 여유도 없을 정도로....(옆에 차는 주차 어떻게 하라고..-_-)
주차관리원 할아버지가 "주차 다시 해주세요.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여러번 말씀하시는데도 배 나온 40대 카x스 아저씨...들은척도 안 하고 자기 길 유유히 가더군요.
보면서 헉~ 스러웠어요.
뒤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딸도 같이 내리던데..자식 보기 부끄럽지도 않으신지..
할아버지가 계속 주차 다시 해주세요..얘기하는데 들은척도 안 하고 팔자 걸음으로 유유히
걸어가던 그 자태란.....
차라리 제가 지금 너무 급해서요. 빨리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말이라도 했음 저 사람 무슨
엄청 급한 사정이 있는가보다..이해라도 하지..
옆에서 사람 계속 말하는데 얼굴도 한번 안 돌리는 그 거만함이란.....
남편이랑 너무 황당스러워서 저 아저씨 도대체 뭐가 문제야??? 그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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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차장에서 무개념의 최고봉 만나고 왔습니다. -_-b
.. 조회수 : 2,410
작성일 : 2010-08-13 12:47:44
IP : 183.102.xxx.1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헉
'10.8.13 12:49 PM (115.139.xxx.219)청력에 문제가 있으신 듯..
2. ..
'10.8.13 12:51 PM (202.30.xxx.243)윗 님, 빙고!
3. 전
'10.8.13 12:51 PM (125.178.xxx.192)인간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지 밖에 모르는.. 거기다 딸도 있다니 에효~ 그런인간들때문에 미래가 걱정되구요.4. 청력장애
'10.8.13 12:55 PM (210.219.xxx.222)1표..ㅋ
5. 전
'10.8.13 12:56 PM (183.100.xxx.68)쓰레기에 한표..
6. 저도
'10.8.13 1:16 PM (122.36.xxx.95)쓰레기에 한표...아마 딸이 아빠!!라고 불렀으면 바로 돌아봤을거 같은데요..
7. 원글이
'10.8.13 1:43 PM (183.102.xxx.165)ㅋㅋㅋ오디오님 댓글 너무 재밌네요.
맞아요. 진짜 그 아저씨도 오늘 인격 떡이었던거 같아요..ㅋㅋ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그런 행동 한가지로도 그 사람의 평소 행동이 웬만큼은
눈에 보이죠..8. 정말
'10.8.13 2:04 PM (110.5.xxx.174)운전이나 주차하는 거 보면
그사람 인격 다 드러나죠~
저 아저씨 쓰레기 맞네요!9. ..
'10.8.13 2:21 PM (124.199.xxx.22)청력장애 or 용변이 급한 상태..
10. +
'10.8.13 2:22 PM (124.199.xxx.22)운전석쪽에 기둥있으면 차를 앞으로 빼서 주차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차가 크다는 이유로..앞쪽에 일렬주차 이중도 못하게 막고...
또 옆쪽으로도 한 차선 물어서 오토바이아니고는 주차도 못하게..
진짜 배려라고는 없는 사람들....11. 정말
'10.8.13 3:27 PM (125.177.xxx.10)우리나라 운전하는 사람들 무개념들 많죠.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주차공간 아닌곳에 주차하지 말라고 그렇게 방송을 해도 자기집에서 가까운 주차공간 아닌곳에다 꼭 주차해놓고 들어가죠. 결국 다른차 출차하는데 방해주고...그런 사람들 정말 어디가서 정신교육 좀 다시 시켰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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