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하다가 경상도만 쓰는건가요?
고향이 경상도인데 충청도로 이사와서요.
병원갈때 우리하다라는 표현을
쓰려하다가 못알아 들을까봐
망설여지더라고요
다른 지방 사람들은 모르는 단어인가요?
1. 경상도
'11.1.14 2:18 PM (116.36.xxx.75)병원갈때 마다 이게 딱 맞는 말인데
뭘로 대체해서 말할까 이만 고민이 아니네요^^2. ..
'11.1.14 2:22 PM (121.181.xxx.124)대충들 다 알아들으시던데요..
저는 경상도 사람은 아니지만 저도 쓰는 말인데요..
우리~하다 약간 우리할 때.. 음을 좀 낮추고 늦은 박자로 얘기하잖아요..
대충 알아듣는거 같아요..3. 원글
'11.1.14 2:24 PM (116.36.xxx.75)윗님!!경상도사람 아닌데 어떻게 알고 쓰세요?
4. ..
'11.1.14 2:33 PM (121.181.xxx.124)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경상도 분이시구요..
사촌들 경상도 사람이고..
엄마도 어릴 때 경상도 살던 사람이고..
주변에 경상도출신 부모님 둔 친구들도 있구요..
제 베프는 외가 친가가 다 황해도에서 피난 온 분들이라 제 친구는 가끔 북한 말같은 것도 써요.. "뭐뭐 했간~"이런말이요.. 저도 가끔 써요..5. .
'11.1.14 2:43 PM (121.137.xxx.104)한번도 못들어본말인데요..욱신거린다는뜻인가요?
6. .
'11.1.14 2:49 PM (116.37.xxx.204)그게 통증이 여운이 있다라고 해야되나요?
그런 건데 욱신거리는 것과는 좀 달라요.7. 참맛
'11.1.14 2:57 PM (121.151.xxx.92)"우리하다" = 몹시 아리거나 또는 욱신욱신하다(경상).
다음사전에 나오네요.
http://krdic.daum.net/dickr/contents.do?offset=A028964000&query1=A028964000#A...
그런데 이런 용도로 사용은 안하는데?
뭐 통증이 지긋하게 지속되는 그런 현상을 "우리하다"고 하는데, 쩝. 사전이 틀리다고 할 수도 없고.8. .
'11.1.14 3:15 PM (211.60.xxx.93)온 몸이 우리하이 죽겠다. 전 제목만 보고도 음성지원이;;;
욱신거리는거랑은 다르고, 먼가 찌~~잉하면서 통증이 퍼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말로 풀려니 애매하네요9. 어?
'11.1.14 3:36 PM (58.148.xxx.15)저 얼마전에 아파서 병원가서 우리하다고 하니 알아듣던데요? 전 부산출신 지금 사는 곳은 서울. 의사샘도 서울사람. 그래도 간호사, 의사도 우리하다고 하니 알아듣던데요?
그 분들이 특출나게 알아들은건가요?10. 대구
'11.1.14 3:50 PM (124.54.xxx.18)저는 대구로 대학가서 처음 들어본 말이예요.
말이 너무 잼있어서 혼자 막 킥킥 웃었는데 같은 경상도라도 안 쓰는 지역 많아요.11. ....
'11.1.14 3:54 PM (211.196.xxx.178)아리다...이런말은 들어봤는데
우리하다는 처음 듣네요.
우리~~하다. 이렇게 하는거겟죠? 웃겨요 ㅋㅋㅋㅋ12. 그런 말도
'11.1.14 4:00 PM (124.195.xxx.67)나름 갖은 방언을 꽤 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들어보네요
위에 억양 설명해주신 님 글 읽으니
어떤 느낌인지 알겠군요13. ^^
'11.1.14 7:00 PM (125.141.xxx.118)저도 경상도쪽 사람들과 지내고 있어서 경상도 사투리는 거의 마스터 했다고 생각했는데...
태어나서 처음 들어봐요. 참맛님 댓글 읽을 때까지도 무슨 뜻이지? 했네용.. ^^14. ㅋㅋ~
'11.1.14 9:17 PM (175.127.xxx.98)전 경상도 울 신랑한테서 첨 들어봤어요. 어쩌다 장난치다 아랫 부분에 큰 충격이 가해졌을 때 딱 그 표현을 쓰던데 걍 느낌 상 그런 상황에 잘 맞는 말인 듯...^^
15. .
'11.1.14 11:26 PM (119.67.xxx.102)딱밤맞고 얼마동안 아플때..
주사맞은부위가 적당히 신경쓰일 정도의 강도로 아플때..
어디 충돌하고 멍들었을때..
뭐..대충 이런때 쓰는 말인데..
욱신욱신보다는 좀 덜아프고..아주 안 아픈건 아니고..
설명해보려니 어렵네요.16. 저도
'11.1.15 1:12 AM (121.162.xxx.60)첨듣는 말이라, 음성지원도 안되고, 그말이 딱이란 생각도 안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