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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들들 초딩만 되도 내아들 아니라던데... 6살 울 아들.. 미리미리 맘 비워놔야겠어요..ㅜㅜ

그래그래 조회수 : 860
작성일 : 2011-01-13 22:55:48
요즘 아들이 유치원에서 여자친구들한테 편지를 받아왔어요..

"**아.. 사랑해...**가" 이런 내용에 사탕 붙여서...

다음날 다른 여자친구한테 또 편지를 받아왔어요..
내용은 위 내용이랑 거의 같고 직접 리본도 달고 하트도 오려 붙히고 완전 정성이더라구요.
다른 친구들한는 안주고 자기한테만 편지를 줬대요...

그래서 울 아들도 답장을 보내야겠지만... 아직 자기 이름밖에 못쓰는 터라...
제 글씨로 "고마워... 우리 항상 친하게 지내자..."쓰고 아들이 자기 이름쓰고..
사탕도 붙여서 보냈죠...

신랑에게 보여주니
"와~~ 우리 **는 이 중 누가 좋아?"하니...
둘다 좋은데... 난 &&가 제일 좋아...&&결혼할꺼야...(&&이는 제 3의 인물)

정말? 편지보낸 사람은 누구랑 누군데 왜 &&이랑 결혼해? 물으니
&&가 어른되면 결혼하자고 그랬어... 그래서 &&랑 살꺼야..._--+
어린노무시키가... 이제 갖 50개월 된 놈이 벌써 누구랑 살꺼야...이런 말을 하다니...

완전 애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너무 귀엽더라구요..
그래서 장난으로 엄마랑 안살고 &&랑 살꺼야? 물으니 &&랑 산다내요.
살짝 맘 상했어요...
ㅜㅜ
IP : 59.17.xxx.1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아들
    '11.1.13 10:58 PM (203.170.xxx.23)

    누구꺼? 아영이꺼..
    cf생각나네요
    잘생겼나봐요 인기짱인듯^^

  • 2. ...
    '11.1.13 11:01 PM (115.138.xxx.28)

    그렇게 하나하나 비워가야겠지요
    저희 형부도 조카딸 대학교가서 처음 남자친구 사귄다는거 들었을때 내색은안했었는데
    복잡미묘한 감정들더라고 ㅎㅎ 부모맘이야 대견섭섭 ? 그렇겠지요

  • 3. 카라
    '11.1.13 11:04 PM (112.151.xxx.142)

    아우 귀여워요 ㅎㅎㅎ

    아직 자기 이름뿐이 못쓴다는 거에서 뻥 터쳤네요 ㅋㅋ

  • 4. ....
    '11.1.13 11:06 PM (221.139.xxx.248)

    하하하...
    딸래미도 올해 6살인데..
    유치원 방학 하는날...
    남자 친구한테.. 카드 받아 왔더라구요...
    아직 그 남자 친구가 글을 못써서..
    엄마 손 잡고... 써서..카드 줬더라구요..(저는 다 준줄 알고 딸래미한테 몇번을..물어 봤더니..자기만 줬다고..^^;;)

    거기 카드에 보면...
    그 남자애가 사랑해는..물론이구요...
    지켜줄께.. 뭐..이런말도..있어요....하하하..

    같이 손 잡고..이 카드 쓴..엄마도...진짜..속상했겠죠..그죠.?

  • 5. 요건또
    '11.1.13 11:14 PM (122.34.xxx.217)

    그런데... 아들들이 아니라 '자식'이 그런거 아닐까요?
    아드님에게 편지 줬다는 여자 친구도 '사랑해.." 하는 식으로 글 썼잖아요. 그 딸아이의 엄마도 같은 심정을 가졌으려나요?
    품안의 자식이긴 아들이나 딸이나 매 한가지죠.

  • 6. .
    '11.1.14 12:07 AM (211.201.xxx.28)

    우리 둘째 4살때
    공항라운지에서...인형같이 생긴 외국인 또래여자아이 앞에서 덤블링할때
    맘 접었습니다.ㅎㅎㅎ

  • 7. ..
    '11.1.14 12:51 AM (121.168.xxx.108)

    우리딸..4살때 처음 놀이학교갔을때 같은반된 남자애가 우리애옆에 자리만들어서..
    의자끌어다앉고 두손으로 우리딸 양볼을 부여잡고.. 제 이마랑 우리딸이마랑 대고 한참을
    이글이글눈빛으로 쳐다보던게 기억나네요. 반엄마들 다 웃고..ㅎㅎ 그엄마가.."어머 쟤가
    왜그러지.."라고 당황하시더군요..ㅎㅎ 4살들도 뭘 알더라구요. --;; 그남자애가 이쁜선생님
    수업만 듣고싶어하고..좀 빠르더라구요. 6살만 되도 어떤선생님 이뻐서 좋고..뭐..이런
    생각들이 생긴다더라구요.

  • 8. 그래그래
    '11.1.14 11:00 AM (59.17.xxx.146)

    ㅋㅋ 이제 그런 나이가 되었나봐요... 울 아들 많이 켰네요. 고슴도치 엄마라고 제 눈엔 당연히 이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아들이지만 그것때문이 아니라 제가 유치원 가면 여자애들 장난감 뺏지 말고 심한 장난 치지 말고 여자애들 괴롭히는 남자애들 있으면 **이가 보호해줘... 그럼 멋진 어린이 되는거야... 하고 주입교육 시켰는데 선생님이 **이가 유치원에서 그렇게 행동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인기가 쪼금 있지않을까...^^ 사실 편지주고 받는건 속상하기 보단 귀엽고 재미있는데... 저랑 안살고, &&랑 산다고 해서 살짝 서운하더라구요. 몇일 전엔 엄마없인 못살아 그럼서 껴안아주더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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