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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혹을 복강경으로 제거하는 수술을 했는데요,,
일요일 오후 7시부터 쭉 굶었구요.
수술하는 날 관장을 두번이나 했고
수술하고도 쭉 굶었고,
화요일 밤에 미음 한그릇,
어제(수요일)부터 죽먹기 시작했구요.
어제 오후에 퇴원했는데,,
몸무게를 달아보니
수술하기전에 49키로였던 몸이
52키로가 되었네요.
아니, 어떻게 된거죠?
먹은건 없고, 주구장창 잠만 잤는데
몸이 부은건가요..
좀 부은거 같기도 하고,,
수액을 아무리 맞았다고 해도,,
원래 이런건가요?
1. 뭐 그럴수도
'11.1.13 2:00 PM (211.194.xxx.223)저는 위를 수술해서 모든 영양분이 다 들어있는 주사를 3일동안 맞고 입으로는 물 한모금 못 마셨어요. 먹기 시작해서는 거의 허기만 면할 정도로 먹었는데, 퇴원할 때는 뭐 몸무게 그대로였어요. 오히려 집에 와서 활동하고 밀린 집안일하고 하면서 2킬로 정도 빠졌네요.
아마 활동량이 너무 적고 , 수액도 맞았고, 불편한 병원이라 여러가지 순환도 잘 안되고 그래서일 거예요. 집에 오셔서 활동하시면 원상복귀 내지는 더 빠지겠지요.2. ..
'11.1.13 2:00 PM (221.148.xxx.183)복강경 수술하면 가스를 주입하는데, 그거 빠져나가려면 오래 걸려요.
3. 뭐가 이래?
'11.1.13 2:05 PM (58.148.xxx.15)헐,, 제가 지난 여름에 3키로찐거 뺀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복근운동도 무쟈게 해서 뺀 뱃살들인데,,
4. ...
'11.1.13 2:24 PM (122.40.xxx.67)조금 있으면 안 먹었던거 계산해서 빠져 있으실거에요.
5. 뭐가 이래?
'11.1.13 2:27 PM (58.148.xxx.15)점세개님,,, 고마워용..
사실 수술전에 공복으로 있는것도 넘 힘들었고,,, 그날밤에 라면 먹고 싶어서 죽는줄 알았거든요..
수술 끝나고도 가스 나오기전에 물도 못먹게 해서 꿈에서도 먹는꿈 꿨었거든요..
그랬는데 살이 더 쪄있으니 정말 화났어요. ㅎㅎㅎㅎ
점세개님 말씀 들으니 기분 확 좋아지네요.6. 저두~~
'11.1.13 3:23 PM (59.18.xxx.134)전 자궁외 임신으로 복강경했는데요...전 가스가 잘 안빠져 자그마치 6일 금식했는데 4kg불었어요..그거 수액때문에 그래요...하루 이뇨제 먹으니 2kg줄더군요..퇴원하니 원래체중에서 3kg빠지던데요...
7. 푸른바다
'11.1.13 8:30 PM (119.202.xxx.124)죄송한데 너무 웃겨요. 수술하시고 이 와중에 체중 걱정이라니......수술이 잘 되셨나봐요. 여유가 있으신거 보니.....그걸로 위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