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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은 잠과 웬수졌을까요...ㅠ.ㅠ
아직도 안아서 재우네요.
젖 먹일 때는 젖 먹다가 잠들기도 하고 그랬는데
스스로 젖을 뗀 이후엔 혼자 뒹굴면서 자던 날도 손에 꼽을 정도로 있었건만
4달째 거의 안아서 재우고 있어요.
너무 힘들어서 누워서 배 위에 올려 안은 자세에서 재워서 내려놓는답니다......
이 맘 때 되면 혼자 자기도 한다는데
요샌 재우는 데 기본이 1시간... 짧게 걸리면 30분...
재우는 시간도 점점 늘어나고... 자는 거 같아서 내려놓으면 다시 깨서 악을 쓰고 울고불고.. 어쩔 수 없이 다시 재웁니다.
낮잠 재우는 건... 더 힘들구요......
지금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요 맘때쯤엔 졸려하는 딸을
1시간동안 재우다가
자다 깨서 울고불고를 반복하는 딸을... 기냥 깨워서 놀라고 두고 있어요.....
제가 뭘 잘못하는 건지...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너무도 막막하네요.
아기들 잘 재울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참, 베이비위스퍼 사이트 가서 많이 참고해 왔었는데요......... 제 고민에 대해선 뾰족한 수가 없는 듯 하더군요..;;;
그냥, 82님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어떤 방법들을 쓰셨는지....
1. 그러다가
'10.8.11 11:10 AM (121.167.xxx.85)사춘기되면 잠과 급속히 친해지네요
지금도 퍼져 밤늦게 숙제하고 늦잠자고 ..2. ㅋㅋㅋ
'10.8.11 11:28 AM (121.182.xxx.174)윗님 너무 웃겨~. 저희 딸이 꼭 그러네요. 어릴땐 안자고 징하게 괴롭히더니 사춘기되니 의식불명 수준입니다.
저는 작은애도 거의 고문수준으로 잠을 힘들게 잤는데요. 지나고보니, 제가 체력이 너무 달려 애가 잠드는 시늉만 보여도 애 옆을 떠났거든요.(지긋지긋해서) 그러면 10분후 꼭 다시 깨서 울고, 밤에는 서너번 정도 깨기를 네살때까지 반복, 정말 지옥훈련이었는데, 4살부터 어린이집 보내고 나니, 그제서야 숙면을 하기시작해서, 밤에 깨는 횟수도 줄었어요.
제 생각에 낮에 는 햇볕쬐며 충분히 활동시키고, 잠 완전들때까지 엄마살냄새 옆에서 풍기고 (그냥 같이 주무시든지) 낮잠은 굳이 안자려면 냅두고, 그랬더라면 좀 나았을까? 생각하거든요.
저는 혼자서 24시간 돌봤기에 낮이면 제가 뻗어서, 애 데리고 나가는 거 힘들어서 잘 못하고, 스트레스로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지금은 그랬던 아이가 완전 수월해져서 옛말하고있네요.ㅎㅎ.
힘 많이 드시겠지만, 애는 어느새 자라더군요.3. ,,
'10.8.11 12:58 PM (118.37.xxx.161)혹시 소화기능은 어때요?
아이는 열 살은 되어야 장기능이 어느정도 자리 잡는 거 같아요
입에서 항문까지 일직선이었다가 자라면서 꼬불꼬불..
유난히 소화기가 약하거나 그런 아이들이 그러던데
잘먹고 잘배설하면 잠버릇을 그리 들여서 그런지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