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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아 좋아하시는 분..
책 50권 정도 주문하려 합니다.
재밌게 읽은 책 추천 좀 해 주세요.
국내외소설 인문 사회과학 예술..만화...
추천해 주시면 검색등을 통한 리뷰 후 신중히 선택해 고르고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리플로 간단히 책 얘기 같은것도 나누고 싶습니다.
1. ㄴㅁ
'11.1.12 9:36 PM (115.126.xxx.5)진중권의 이매진 잼나네요..
2. 배수아
'11.1.12 10:35 PM (41.4.xxx.248)배수아씨에 대해서 무언가 써 놓으셨을 줄 알고 들어왔는데 낚였어요! ㅎㅎ
저는 배수아씨 팬은 아니고 배수아씨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궁금한게 있어서요.
제 개인적으로는 배수아씨 글이 금속성이 강하다고 해야할까요. 모레처럼 꺼끌꺼끌하게 느껴지는데
팬분들은 어떤 매력에 읽으시는지..
근 십오년 정도 이제는 좀 바뀌었으려나 싶어 읽어보면 아직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요.
아니면 다른 책보다 접하기 쉬운 소설부터 권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 추천은..혹시 철학서 좋아하신다면
서동욱씨의 책들 권해드리고 싶네요. 일상의 모험. 시인, 평론가, 철학교수인 분이예요.3. 아 ..
'11.1.12 10:59 PM (121.128.xxx.107)소설로는 폴오스터의 작품들을 재미있게 있었어요. 레이먼드 커버의 단편들도 재미있고요.
박민규의 작품도 괜찮은데 .. 요즘 읽은 책 중에 기억 남는 건,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에요. 구조주의에 대해 참 쉽게 설명해 준 책이여서 그동안 제대로 읽지 못한 푸코의 책들에 흥미를 갖게 해줬지요.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 읽은 후, 봐야 할 책들이 많아졌네요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그리스인 조르바네요.4. 원글쓴이
'11.1.12 11:12 PM (93.104.xxx.55)ㄴㅁ님 감사합니다. 찾아볼게요^^
배수아.. . ㅎㅎ 작품에 따라 술술 읽히진 않지만 혼자 가는 이의 존엄을 다루는 느낌..
같은게 좋아요. 저도 책 읽는것은 좋아하지만 글은 잘 못써서 표현 할수록 빗나갈까봐 더 긴말은 못하겠네요. ^^;;
추천해 주신 책 찾아보겠습니다^^
아.. 폴오스터...메모... 레이먼드 카버는 하루키 때문에 낚인(?)분들 많지요. ㅎㅎ
박민규는 저도 광팬이구요.. 라캉쉽게읽기..는 어머 이미 장바구니에 담겨져 있네요^^
책 좀 읽은 척 하면서 그리스인 조르바는 아직도 안 읽었어요. ㅡㅡ;;
윗분들 고맙습니다.
제 본문이 딱딱해서인지 도움주시는 분들이 얼마 안계시네요.
좀더 기다려 봐야지 두근두근...^^5. 개명
'11.1.12 11:42 PM (41.4.xxx.248)배수아에서 이름 바꿔서..ㅋㅋ
혼자 가는 이의 존엄을 다루는 느낌,이란 표현 좋네요.
예전에 읽었던 글들이 그 말에 맞추어 박하사탕 기차 거슬러 올라가듯 맞춰지는 느낌!
제가 인문학 전공이라 그 쪽으론 아예 딱딱한 전공서들만 아는지라 추천하기도 뭐시기 하고
뭐가 있을까요. 저도 좀더 기다려 봐야지 싶네요. 두근두근.
영화 쪽 책도 돈아깝지 않다 여기시면 정성일씨 평론집도 괜찮았어요. 근데 이분에 대해서는 취향이 극단적이라..김혜리씨 인터뷰집도 좋더군요. 박민규씨 인터뷰도 실려있던데.
고전적인 책이라면 중세의 가을 같은 책은 쫌 뜬금없으려나. 잘못하면 서가로 바로 직행할수도. 빛도 못보고..ㅋㅋ
소설은 음..콜레라 시대의 사랑. 다 읽고 나면 인생 다 산듯하고 원체 길어 힘들긴 한데 취향만 맞으시면 재미있을 수도 있어요. 혹시 기혼이시면 크로이체르 소나타도 흥미로우실 수..짜증나실 수도. 하하.
인문 쪽에선 최근 벤야민 관련 서적들이 좀 접하기 쉽게 나오는 듯 하던데요. 수잔 벅 모스가 쓴 책이라던가(두께의 장벽이...ㅠㅠ) 벤야민 전집도 있고.
저는 로쟈님 블로그에 가끔 들어가서 정보 업데이트 하곤 합니다. 워낙 방대하게 쏟아져 나오는 책들을 잘 분류해서 정리해 주시기에 도움이 되고 있어요. 그럼. 또.6. 원글쓴이.
'11.1.13 12:02 AM (93.104.xxx.55)개명님 고맙습니다.
책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책 좋아하는 이를 만나 이런저런 글을 권하고
제가 설명한 짧은 느낌을 정확히 이해해 주시고..^^
페이지도 넘어가고 더이상 도움글이 올라올까 모르겠네요.
같이 기다려주신단 말도 고맙습니다.
로쟈님 블로그 한 가볼게요
역시 발품을 팔고 다녀야지 이렇게 쉽게 정보를 얻으려는게 벌써 문제 ㅎㅎ7. 한번 날리고;;
'11.1.13 1:39 AM (210.121.xxx.67)재즈 역사를 정리한 만화가 있어요. 재즈 잇 업 1, 2 - 남무성
오영진 - 북한 체류 경험을 만화로 여러 권 그렸습니다.
안도 타다오, 백남준, 안토니오 가우디 관련 책은 추천했을 때 다들 너무 좋아했고,
시오노 나나미 - 남자들에게, 르네상스의 여인들
버트런트 러셀 -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 이런 식의 냉소적이고 냉철한 에세이들
공지영 - 수도원 기행
파울로 프레이리 - 희망의 교육학
희망의 인문학
진화의 탄생 /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과학
진보와 보수의 12가지 이념 / 도덕, 정치를 말하다
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 /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
성격의 재발견 / 무지한 스승
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 / 아이들은 왜 낯선 사람을 따라갈까?
폭력의 기억,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 / 사랑의 매는 없다
의심에 대한 옹호 / 정치 사회적 개념의 역사 / 좌우파 사전
신은 뇌 속에 갇히지 않는다
진보와 보수의 12가지 이념
진중권, 한홍구, 홍세화, 박경철, 장하준, 조국, 강풀, 다자이 오사무, 야마다 에이미, 조지 오웰, 박노자, 촘스키, 정채봉, 김두식, 조효제
손낙구 - 대한민국 사회 경제 지도 (저자 이름은 틀림없음)
박범신 - 남자들, 쓸쓸하다 / 김정운 -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고병권 - 생각한다는 것 / 이한 - 너의 의무를 묻는다
고종석 - 코드 훔치기 / 같은 저자로 여자들 이야기 모아 놓은 것 있어요.
진옥섭 - 노름마치
왜 아이들은 낯선 사람을 따라갈까? / 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 테레사 수녀에 대한 책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 /
위험한 호기심 - 심심풀이로도 좋고, 어떤 의미에서는 자극도 되고
청전 스님 - 나는 걷는다, 붓다와 함께
이중세뇌 - 중독에 대해 가볍게 푼 책인데, 생활습관 잡을 때 도움 됩니다.
토론 프레이밍 /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헌법과 미래 - 헌법학자 7명이 쓴 책.8. 원글쓴이
'11.1.13 3:47 AM (93.104.xxx.55)헉! 한번 날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많이...
고맙습니다.
제목만 봐도 올곧은 정신을 지탱해 주는 좋은 책들인거 같군요. ;;;;;
몇권은 확 땡기네요^^
취향에 따라 선택해 참고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그리고...
좀 나쁜 책도 추천 좀..
우울하고 읍습한 영혼의 방랑기 같은거..
극로록 타락한 퇴폐주의자의 행각 같은것도 접수 ㅎㅎ9. 자기 전에 추가..
'11.1.13 4:53 AM (210.121.xxx.67)행복의 조건 - 하버드에서 행복에 대해 추적연구한 책..친구, 여유, 성격, 이런 건데 의미 있어요.
방랑기..라 하시니, 꼬득꼬득 외로운 유성용 책하고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제목만으로도..ㅋ
야마다 에이미 책을 보면, 아주 당차고 당돌하고, 세상 아는 어린 여자들이 나와 좋고
쓸쓸한 듯 건조하기로는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아, 강상중 교수의 첫번째 책도..짧은 듯, 꽤 울림 있었고..전철 타며 읽기 좋았달까..아주 미남..
아아!! 서경식!! 죽여줍니다, 정말..시인은 이성복, 정호승, 기형도 추천..
또.. 인물별로 넘어가면 재밌는 거 많아요. 유명 디자이너 이름 쳐보시면 얼추 나올 걸요?
아아, 달리!! 살바도르 달리..보다 몇 번을 뿜었는지..정말 미친 놈..ㅋㅋ
100주년 때 날아가고 싶어 얼마나 몸부림을 쳤는데..ㅠ.ㅠ
서가를 다녀오자니, 더 늦게 자면 안 될 듯 하여..몇 번 더 들어와봐 주세요. 저도 추가할게요. ^^10. 원글쓴이
'11.1.13 5:09 AM (93.104.xxx.55)ㅋㅋㅋ
생각나는 대로 막 던지시기냐는... ㅎㅎ
저보다 더 신나하시긔..
참 재밌네요... 어? 오해 마세요. 저도 많이 기분 좋아서 예의의 경계를 살짝 넘어봤어요.
첨에 제가 닉으로 쓴 찰스 부코우스키 들어보셨나요?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가 한 10년전에 한국에서 출간되고 "팩토텀" 이라는 책도 2년전쯤 나왔는데 건전한 시선으로 보면 쓰레기도 그런 쓰레기가 없어요. ㅋㅋ
물론 전 미치게 좋아하지만..
서구쪽에서는 광팬 많지요.
너무 늦었네요 전 자러 갑니다.11. 개명
'11.1.13 8:36 AM (41.5.xxx.229)원글님, 진작 취향을 말씀하시지. 우울하고 음습한 영혼의 방랑기라......ㅋㅋ 다시 배수아와 접속!
일단 니체나 니진스키처럼 광인들의 글들 좀 읽어주시고. 니진스키의 일기 좋습니다.
곰브로비치 책 페르디두르케나 포르노그라피아. 정신세계 사나워집니다.
청승맞고 신산스럽기는 허수경 시인의 시들도 좋고
어딘가 건들건들하고 퇴폐적인 건 유하 시도 좋지요.
그럼에도 우울하고 음습한 영혼의 방랑은 학창 시절 베르사이유의 장미가 절정이었는데......ㅋㅋ
왠지 윗님의 뭉텅이가 한 번 더 날아올 듯 하니 또 좀 기다렸다가 다시 큼큼.12. 원글쓴이
'11.1.13 5:28 PM (93.104.xxx.55)ㅎㅎ 개명님 연식 좀 있으신 분 같군요.저랑 비슷 하실듯..^^
추천해 주신 책들 제가 이미 다 좋아하고 있는 인물들이에요.
오늘 아침에 책은 이미 주문 했답니다.
위의 추천서들중 몇권 포함하고 로쟈님 블로그서 좀 도움도 받고,,,^^
나머지는 담번 주문때 참고 할게요.
책 얘기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나중에 위에 언급하신 책들 읽을때 개명님 그리고 뭉텅이 날려주신님 한번씩 생각할게요^^13. 우와...
'11.1.13 5:45 PM (182.209.xxx.77)신선하네요.
저도 책 좀 읽어야 겠어요..14. 또 날렸네..ㅠ.ㅠ
'11.1.14 4:28 AM (210.121.xxx.67)오너 욕하다 망했네요. 그래도 욕 먹을 놈, 포기하지 않으렵니다..
작가와 제목, 뒤죽박죽입니다.
만화) 시미즈 레이코, 지뢰진(초초강추!!), 마스터 키튼, 김태권, 굽시니스트, 세계정복은 가능한가?
고전) 마키아벨리, 에라스무스, 당나라 시인 이태백,
하나 찾으시면, 작가로 또 검색해서 살펴보시는 거, 아시죠?
아기성장보고서 / 우리 아이의 머릿속
회사생활에 대한 위험한 착각(초강추!!) /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스위트홈을 꼬집어요..)
라틴아메리카 환상문학 단편선? 뭐 이런 제목이었는데, 참신하고 좋았어요.
저는 소설은 별로 안 읽는 편이라..완전 논픽션파인데, 범죄, 연쇄살인, 싸이코패스, 프로파일링,
이런 책들도 범죄의 잔혹함, 엽기성보다..사람 자체의 상처와 사회적 관계, 이런 걸 생각해보게 되어 추천..
에베레스트에 올라간 얼큰이 - 어린이 책이지만, 구입 권해드려요..
영 컴 상태가 불안하네요. 일단, 이 정도로..자고 일어나면, 기분 좀 나아지겠죠. 살아야지..15. 아아, 사진집!!
'11.1.14 4:30 AM (210.121.xxx.67)m.i.l.k 일종의 사진 그룹으로
출판사가 이레였나? 러브, 프렌드십, 패밀리, 이런 주제로 사진 모음인데 찡해요. 정현종 역.
그리고 최민식의 사진집은..살아갈 힘이 되어주죠. 이 역시 소장 강추..
전직 수사였던 서영남 씨의 책..민들레 국수집이라고 노숙자 무료식당 유명합니다.
하늘에서 본 지구..이거 너무 크고 비싸서, 하지만 도서관에서 꼭 들춰보시기를 강추..
르몽드 세계사, 한국은 너무 미국화된 나라죠..16. 일본 작가 추가
'11.1.14 4:31 AM (210.121.xxx.67)오래 전이지만 인기 작가라 있을 수도..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중에 먼 북소리,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렉싱턴의 유령..타자로 쳤을 정도..
무라카미 류는 문화예술적으로 되게 세련되고 퇴폐적이에요. 재즈곡을 모티브로 한 것과 음식..17. 원글쓴이
'11.1.14 7:16 AM (93.104.xxx.55)ㅎㅎㅎㅎㅎ
아놔 이분 너무 종다...
혹시나 하고 와 봤더니 또 한보따리..^^;;
언급하신 책이나 작가들...제가 가지고 있는것들도 꽤 되네요.
반갑고 고마워요. ^^
지금 이 글이 어느 페이지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자꾸 들어와 보시는 분들(조회수가 혼자 늘고있음..;;)도 뉘신지들 궁금해요. ^^
배수아로 검색해서 들어들오시나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210.121...님 도움말 고맙습니다.
가끔 들어와 볼 예정이니 또 생각나시면 적어주세요. 귀찮지 않으시면 말이지요^^18. 오너는 오늘..
'11.1.15 1:09 AM (210.121.xxx.67)바짝 쫄아 있었답니다. ㅄ..이 욕 썼다가 다 날렸다죠..흥!!
김어준은 자기객관화를 끊임없이 연습시켜 좋아요. 건투를 빈다.
리영희 선생을 빼 먹었네요. 법정 스님도..끝내주시고!!
김선주 -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이 언니 왕 멋지심..'김선주 학교'라는 사이트도 있어요^^)
여성학자 박혜란 책도 참 좋아요. 이적 데뷔하고 조금 뒤에 본 책에, 하나뿐인 소중한 둘째아들..
화가 조지아 오키프와 사진작가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에 관한 책도 좋아요. 샤넬 책도 추천해요.
백남준 부인이 쓴 내 사랑, 백남준 / 이경희라는 유치원 동창이 쓴 백남준 이야기
화가의 빛이 된 아내 /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서서 - 걸작이자 명작이죠..
우리 안의 파시즘 - 임지현 교수의 문제 제기는 일리가 있어요. 딱, 제기까지!! 반성해야 하나
그런 식으로 물 흐리면..법이 왜 필요해요, 예수한테 용서해달라고 빌면 되지..원수 사랑하고..
보면 설레는 인테리어 책, 신경옥 - 작은 집이 좋아
추리 소설 좋아하시나요? 일본 작가는 늘 이름이;; 13계단 - 반전이 죽여줘요!!
많지 않은 소설 중에 파트리크 쥐스킨트 - 향수, 영화말고 원전의 힘을 느껴보세요. 쨉이 안 됨!!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 앤 라이스. 앤 맞나? 어쨌든 성은 밥..요거 재밌으심 시리즈 있으니 보셈.
애거서 크리스티가 쓴 오리엔트 특급살인, 에르큘 포와로라는 남자 탐정이 나오는데
동네 할머니가 탐정인 시리즈도 있어요. 그리고 아서 코넌 도일의 홈즈 시리즈, 전부 번역됐죠?
그리고 조조 평전..박찬욱의 영화 에세이, 커헉!! 주말에 일하는데 춥다네요..ㅠ.ㅠ
또 들를게요. 님도 추천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