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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남아 기저귀떼기..

기저귀 조회수 : 842
작성일 : 2011-01-11 15:00:31
27개월 남자 아긴데요.. 아직 기저귀를 못 떼고 있습니다.
시도를 해 봤지만 전혀 안 되네요.
기저귀에다만 용변을 봅니다.. 말을 잘 하는데도 불구하고 벗겨놓으면 기저귀 가지고 오라고 난립니다.
한번은 기저귀 없다고 통에 쉬 해라 했더니 참다참다 바지에 한번 싸고 그 다음엔 할수 없이 통에다 정말 억지로 한번 쉬야 했어요.
오후 2시이후로 계속 참다가 밤 10시 넘어 기저귀 해 달라고 하길래
기저귀 없다고 말 하고 통에다 다시 시도해보다가 쉬야를 참아도 너무 참길래
혹시 방광에 문제 생길까 걱정되어 기저귀 했네요.
동생(딸) 벌써 쉬야 응가 다 가리고 화장실 변기위에서 한지 4개월 넘었는데
아들을 보아하니 이론은 화장실인데 도저히 몸이 안 따라 주는 거 같더라고요
말은 화장실가서 응아 하는거라고 하거든요.
엄마아빠 시범 보인지 오래됐습니다.
주위에서 너무 늦다고 난리인지라 특히 친정엄마..
82에서 우연히 보기를 외국은 32개월 넘어서도 한다고 하길래 지켜 볼까 싶은데
3월에 어린이집을 가야해서 선생님들이 싫어할까봐 기저귀 떼어볼까 하는데
영 도와주질 안 네요.

그냥 놔둬도 될까요?
공갈젖꼭지도 10개월까지 물었다가 지 스스로 뗀 아이이고 뭐든 조금씩 늦었네요.
뒤집기,기기, 걷기 (다만 ,말은 빨리 했습니다.)
순둥이나 많이 깔끔한 편입니다.

스트레스 안 주고 떼고 싶은데
선배맘들의 조언 구합니다.
IP : 121.150.xxx.1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3:08 PM (58.141.xxx.138)

    우리 애기도 24개월인데 아기 변기에다 장난으로는 쉬야를 몇번 했지만 도무지
    기저귀 뗄 낌새조차 안 보여요. 근데 저는 아무렇지도 않아요..그냥 느긋하게 내버려 둘려구요.
    올해 여름쯤 떼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2. ..
    '11.1.11 3:20 PM (121.142.xxx.44)

    저희집엔 기저귀 안 떼겠다는 33개월된 녀석이 있어요.. 요놈도 말은 아주 잘하는데 기저귀는 절대 안떼겠대요. 이 녀석은 어린이집에 갔다와서 담날까지 참은적도 있어요. 어른들이 모두들 두손두발 다 들었어요.ㅜ.ㅜ 아무래도 안되겠기에 그냥 기다려주기로 했답니다..

  • 3. 26개월 남아
    '11.1.11 3:20 PM (118.159.xxx.101)

    저희 아들은 08년생 11월생인데요.
    전 아직 제 스스로가 기저귀를 빨리 떼야 한다는 맘이 없어서요. 어린이집 다니는데 선생님도 너무 의식적으로 시키면 오히려 늦게뗀다고 천천히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린이집 갔다와서 저녁에 집에 있을때엔 기저귀를 벗겨놓고 팬티입히는데, 아이가 자꾸 엉덩이에 팬티가 껴서 불편한가봐요. 자꾸 엉덩이를 만지면서 "엄마~ 아파요" 이러면 항상 팬티에 껴있더라는--;;

    어쨌든 전 그냥 놔두고 있어요. 가끔씩 "엄마 쉬~" 하면 재빨리 변기에 앉혀주고, 쉬야 하면 과하게 박수치고 칭찬해주는데 자기도 좋아서 박수치더라구요. 그런데 대변은 꼭 기저귀를 차야지 하기는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 하고 있어요.

  • 4. 그냥
    '11.1.11 3:34 PM (211.208.xxx.8)

    너무강요하지말고 시간이되면 해결되는것같아요..
    저희아들 지금 29개월인데 얼마전만해도 변기에 앉지도 않으려고하더니 요즘은 대소변관련된 책도 열심히 읽고 자기가 알아서 응아마렵다고 변기에 앉더라고요...
    이제 집에서는 아침저녁이고 다 기저귀를 땠는데 밖에 외출할때는 아직까지 불안해서 그냥 기저귀차고있어요...
    정말 다른분들말처럼 때되면 다 하는것같아요...
    저희아들은 이번달부터 어린이집 다니는데 기저귀 때고오는아이들보다 안때고 아이들이 아직은 더많은듯하더라고요..
    어린이집가면 선생님들이 도와준다고하니 그리 걱정안해도되실듯해요..
    너무 강제로 강요하면 더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 5. 그냥 두시면
    '11.1.11 3:36 PM (211.57.xxx.90)

    알아서 가릴 때가 와요.
    성급하게 하시면 안좋아요.
    기다리세요.

  • 6. ..
    '11.1.11 3:44 PM (122.37.xxx.131)

    우리아들내미는 만 37개월차에 기저귀 떼었어요. 비룡소에서 나온 똥이 풍덩(남아용 책)보면서 아이가 맘을 정리하는 듯 했어요. 원글님댁 아이 경우와 우리 아들이 많이 닮았어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7. 지나다
    '11.1.11 5:11 PM (58.239.xxx.236)

    책으로 접근해보세요 기저귀를 강제로또는 억지로 떼면 나중에 어른이 되어 성생활에 까지 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해요. 그런 이유 말고도 요즘은 기다려주는 추세라고 하네요 우리 나라만큼 기저귀 떼기에 너무 아이들 몰아부친다는 의견 많았어요 동생과 비교도 마시고 그냥 기다려주세요
    그냥 봄에 하세요^^

  • 8. 기저귀
    '11.1.11 7:41 PM (125.185.xxx.3)

    저희 아들은 36개월에 땠습니다..
    동네에 아들과 같은 개월수 여자아이를 가진 엄마는 24개월때부터 뗄려고 했는데
    아이가 30분간격으로 오줌을 싸대고 하는통에 아주힘들어했어요.
    주위에서 왜 안떼나고 하도 그랬거든요..
    그런데 결국엔 우리아들이 수월하게 아무렇지도 않은듯 넘어갔답니다.
    물론 몇번 오줌 바닥에 지리고 똥도 팬티에 한두번 뭍히긴 했습니다.
    그리고 24개월 이후부터는 화장실에서 아빠가 용변 보는것도 보여주고
    소리나는 변기로 오줌누면 소리나게끔 유도도 했고
    (똥이풍덩)같은 배변관련 동화책도 많이 읽어주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아이 기저귀가 딱 떨어진걸 몰랐어요.
    아이한테. 기저귀가 정말로 한장도 없는데 어쩌지? 이제 니가 쉬 마려우면 변기에서 싸야될것 같은데? 했더니 순순히 변기로 가더라구요..

  • 9. 기저귀
    '11.1.11 7:43 PM (125.185.xxx.3)

    그런데 엄마는 느긋하게 기다려 주는데 옆에서들 가만히 안놔두시더라구요..^^
    누구누구네는 두돌 전에 떼었다더라~
    세상에 아직도 기저귀하냐..챙피하다..
    뭐가 모자라기에 아직도 기저귀하느냐..
    엄마가 게으른거 아니냐...별별 소리를 다 들었어요.
    그래도 꾹 참았습니다..
    저도 물론 흔들릴때 있었죠. 그런데.. 억지로 하니 역효과만 나더라구요.
    아무대나 싸고.. 그러면 엄마는 더 화가나고 속상하고..

  • 10. ..
    '11.1.11 10:01 PM (175.118.xxx.93)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저희 아들 40개월 되어서야 낮에 기저귀 뗐고, 밤 기저귀는 아직차고있습니다. 올여름쯤 시도할까 생각중입니다.(지금 48개월) 하지만 저 뭐라고 스트레스 준 적 없어요.. 뭐든지 순리대로 해야 아이도 스트레스 안받지 않을까요.. 인생 긴데 기저귀 조금 늦게 뗀다고, 한글 조금 늦게 안다고 무슨 일 생기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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