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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봐오면 갈무리 잘 해놓으시나요?
매번 식사준비할때마다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주변은 정말 난장판..
예를들어 된장찌개를 끓인다면 멸치다듬어 육수내고 야채 일일이 씻어서 껍질벗길거 벗기고
버섯도 한줌 넣을려면 통이랑 비닐덮어져 있던거랑 뒷처리 해야할거 많고 에휴...
의욕에 넘쳐서 밥하다가도 몇가지 해놓은것도 없으면서 지치고 말아요.
정리 잘 하시는분들은 장 봐오자 마자 다 정리해서 넣어놓으시겠죠?
정리할때 쉬운방법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1. ......
'11.1.11 3:01 PM (123.204.xxx.239)그냥 그대로 적당한 공간 찾아서 집어넣어요.
야채같은거 다듬어서 넣으면 편하고 깔끔하겠지만,
그냥 통째로 넣어두는게 영양손실은 덜 할거 같아서요.2. 지퍼락을
'11.1.11 3:01 PM (180.64.xxx.147)이용해서 합니다.
한번 먹을만큼씩 소분해서 지퍼락에 넣고
씻어야 하거나 다듬어야 하는 것들도 전부 손질해서 한번 먹을만큼씩 넣어요.
된장찌개 같은 건 국물에 넣기만 해도 되게끔 한봉투에 재료 썰어서 넣구요.3. ..
'11.1.11 3:03 PM (124.51.xxx.106)엄마가 그렇게 정리를 하셨었는데 제가 결혼하니 똑같이 하고 있네요.
장 봐오는 날에는 한두시간씩 싱크대 앞에 서서 다듬고 보관하고..다리가 너무 아팠어요.
지금은 좀 요령이 생겨서 주말에 육수 몽땅 끓여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국도 한번 끓일때 좀 많이 끓여서 종류별로 냉동합니다.
전 쌈채소류만 씻어서 락앤락통에 넣어두고
버섯이나 기타 채소는 원래 사왔던 포장만 벗겨서 각각 락앤락등 야채 보관통에 넣어둡니다.
수분이 함유된 버섯같은 것은 습자지 대량으로 구매해서 한번 싸서 넣어주구요.4. ^^*
'11.1.11 3:06 PM (221.133.xxx.70)완벽한 갈무리는 아니더라도 시장다녀오면 정리하는 일 정말 복잡하죠
고기는 한번씩 먹을만큼 팩마다 덜어서 얼리고
생선도 씻어서 소금치고 한번씩 먹을만큼 팩에 담아 비닐로 꽁꽁 싸서 얼리고
나물들은 대체로 그냥 넣는 편이긴해요
그런데 멸치육수는 평소에 시간날 떄마다 떨어지지않게 내어서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 보관했다 그떄그떄 쓰니 쉽구요
사실 음식할때 채소손질이 제일 손많이 가고 분주하긴해요~
양파 청량고추 호박 버섯 이런거 사다가 다시 비닐에 정리해서 넣어두면
조금 쉽더라구요 꺼내쓰기가...
전 비닐팩 입구 잠그는 플라스틱집게 그거 무진장 많이 사다놓고 써요
재료들을 전부 비닐팩에 정리하다보니...
미역국 끓일때 미역불리는것도 전 한꺼번에 많이 불려서 한번의 양씩 비닐팩에 담아 얼려둬요
미역국 끓이는 날은 고기사다가 녹인 미역 그냥 부어 볶으면 되니 쉽더라구요5. 윗님..
'11.1.11 3:06 PM (58.145.xxx.119)양파는 어찌보관하시나요..
3kg정도 사는데요, 최소한껍질만 벗겨서 지퍼백대형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는데
나중에 한두개에는 꼭 곰팡이가 슬어서 ㅠㅠㅠㅠ
양파 너무 좋아하는데 보관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혹시 다들 어떻게들 보관하시는지요...6. 야채칸
'11.1.11 3:10 PM (218.53.xxx.129)저는 양파 껍질 벗기지 않은 그대로를 신문 몇장으로 둘둘둘 대충 말아서 김치냉장고 야채칸에 넣어 두니 엄청 오래 가는데요.
까서 두면 시간이 지나면 상하더라구요.
작년 양파 철에 사서 남은거 썩을 징조를 보여 두달 정도 전에 그렇게 넣어 뒀는데
지금 다섯개 정도 남았는데 아직도 괜찮아요.7. 야채칸
'11.1.11 3:11 PM (218.53.xxx.129)야채칸인지 과일 넣는 칸인지 거기요.
8. 82쿡
'11.1.11 3:19 PM (202.30.xxx.226)주인님 김혜경님 책을 한번 읽어보길 권해드립니다.
일하면서 밥해먹기
거기 나온대로 100퍼센트는 아녀도 일부만 실천해도 굉장히 그럴듯한 주부가 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9. .
'11.1.11 3:33 PM (218.158.xxx.82)본인이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좋다는 책 아무리 봐야 소용없어요.
그럴듯한 정보는 인터넷 안에도 차고 넘칩니다.10. .
'11.1.11 3:44 PM (125.128.xxx.172)장 볼때요
야채 같은 거는 하나씩 볶음밥 용이나 카레용크기로 깍뚝썰기를 해놔요
그걸로 1주일에 한번은 볶음밥이나 카레 해먹고요
감자, 양파, 호박, 당근 등은 씻지 않고 흙묻은 상태로 신문지나 잘보이는 비닐봉투에 넣은 채로 야채칸에 넣어두고
야채 각각 하나씩 꺼내서 쓰고 남은 자투리는 자투리 채소만 넣어두는 락앤락에 모아 냉장보관해요
모아둔 걸로 각종 볶음할때 자투리 채소 넣어서 꺼내서 사용하구요11. ..
'11.1.11 3:51 PM (121.162.xxx.143)야채는 봉이나 신문에 말아서 넣구요.
콩나물은 싯어서 물에 담궈 두구요.
고기는 소분해서 얼리구요.
부추 같은건 그대로 다듬어서 싯지 말고
파는 다듬어서 싯지 말고
그렇게 둡니다. 어묵은 소분해서 봉지 봉지 얼리구요.12. ...
'11.1.11 5:02 PM (125.128.xxx.115)나눠서 하세요. 저도 한꺼번에 장 봐 오는 스탈인데 장 본 날은 그냥 다 때려 넣어 놓고 잊어버리니까 영수증에 야채만 형광펜으로 표시해 놓으세요. 냉장고에 붙여 놓으시고...그 다음날 부터 차례차례 손질해서 넣으세요. 설거지하면서 한번씩 쳐다보면 잊어버려지지 않아요. 너무 손질을 잘 하려고 하면 힘드니 대충만이라도 씼어서 모아 놓으면 밥하기 쉬워져요. 절대 손질 안 해 놓으면 밥할때 시간이 배로 걸려요
13. 용감씩씩꿋꿋
'11.1.11 9:56 PM (124.195.xxx.67)저는 다른 살림은 다 못하고
냉장고 정리만 잘 해놓는 편이에요 ㅎㅎㅎㅎ
(집 바닥이 지금 땅바닥 수준으로 더럽습니다)
냉동 식품은 떨어지기 좋게 나누어서 포장해놔요
고기는 한번 쓸 양 정도로 나누어서 랩으로 단단히 싼뒤
종류대로 지퍼백에 넣고요
가루 종류는 통에 담아 둡니다
야채는 냉장고에 안 들어가도 되는 건
베란다에 서랍식으로 된 네트에 신문지 깔고 덮어서 넣어두고
냉장고에 넣어두는 야채는 신문이나 헝겊으로 쌓서 넣고
파는 다듬어서 물빠짐판이 있는 밀페 용기에 넣어둬요
대신 꺼내서 씻고 쓰다가 남은 건
또 다른 물빠짐 통이 있는 밀폐 용기에 넣어 두어서
식사 준비 시작하면 그 통 꺼내고 더 필요한 야채도 꺼내요
버섯은 통에 들어 있어야 덜 무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