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들 방학동안 게임 어느정도 하나요???
게임이랑 싸우고 있는 분들 없으신가요??
제가 전업주부라 집에 거의 애들이랑 같이 있습니다.
방과후수업 오전에 가고 도서관 한시간, 운동하러 가면 2시간정도...이거 말고는 여유로워요.
그나마 제가 있어서 집에 하라고 해놓은 문제집 다 풀고 영어하고 그래야
게임을 할수 있어요.
근데...이것마저도 게임 시간 한시간 정해 놓았는데
맺고끊고때문에 저랑 약간 의견충돌 생기고...
실컷 여유로울때 놀다가 저녁먹고 숙제하는 녀석들은 숙제를 엉망으로 합니다.
글씨부터 시작해서 ...ㅠㅠ
숙제 한거 확인해보면 게임하기위해 어쩔수 없이 했다는게 확연히 보입니다.
참다참다 어제는 한마디 했습니다.
지우고 다시 하라구요..
그랬더니 입이 한발이나 나오고 틱틱거리고...
애들 이제 고학년정도 되어 나름 저도 사회생활을 나갈려고 준비할려고 궁리중인데
애들 보니 엄마 없이 저그들끼리 있슴 어찌될까 싶고...
조금만 더 크면 집에서 게임 못하게 하면 밖에서 게임할테구요.
님들은 어찌하시나요?
직장다녀도 애들 나름 자기 할일 잘 하나요?
어찌 키우고 계시는지 좀 가르쳐주세요.
우리애는 제가 관리안해줘도 알아서 잘 해요....이런 말씀은 말구요...
방법을 썼더니 이렇게 달라졌더라 뭐 이런 도움되는 글 부탁드립니다.
1. 휘~
'11.1.11 12:51 PM (123.214.xxx.130)지금 중딩아들 몇년전 초등학생일때 게임오락하는걸로 저도 참 많이 애태웠었네요.
야단도 치고, 컴 할수있는 시간대를 정해줘도 보고, 아니면 하루 자유로운 시간에 2시간만 하기라든가, 칭찬받을만한 일이 있을때 해준다거나, 싸우다가 컴에 비번을 걸어놓기 등등
저희집도 안써본 방법이 없네요.
근데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너무 강압적으로 못하게하면 결국 나가노는것처럼하고 pc방 가니까...
잔소리가 아닌 진심에서 걱정스러워하는말 아이 눈 마주보고 얘기하고,
또 아이입장 얘기 많이 들어주고 성질나도 인내심을 갖고 끊임없이 대화하고 (아이입장에 서서)타협해주고,
숙제나 공부 열심히 하면 칭찬 많이 해주며 컴 조금 더한다고 허락받으려할때 쿨~하게 허락해주고,
단! 스스로 컴 멈춰야할때 못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엄격히 야단도 치셔야하고 스스로 컴을 끝내면 무지막지 오버 칭찬 날리셔야한다는(손발이 오글오글할 정도로 ㅋ)
정말 인고의 세월이었네요. 제경우엔 어떤 깜놀할만한 하나의 방법으로 단기간 고쳤다 는 아니지만, 지금은 중딩아들도 기분좋게 컴하고 스스로 알아서 그만하고 스스로 공부하고.. 요즘은 천국이 따로 없네요^^
사랑으로 꾸준히 노력하시면 원글님 아이도 어느순간 느끼게 되면서 할것 하고 또 놀땐 적당히 컴하다가 스스로 조절하게 되는 날이 올거라 믿어요*2. ..
'11.1.11 1:38 PM (112.152.xxx.122)울아이도 컴퓨터게임 일주일에 토일만 1시간씩하게 ㅊ등때했더니아이가 많이 신경질적이되고
평소엔 매일 게임 생각만 하는것같덕뇽 대화 자체가 게임얘기만하고...이게일주일에 한두번 한시간씩만 하게해도 아이들은완전 빠져들더군요 그러다 중학생이되어 어느날 컴터를 켰는데 이상한 단어들이 최근검색에 뜨는 거예요 야한 단어들... 그래서 아이에게 다그치니 컴터하다가 저런 단어들이 나와서 찾아봤다고 하면서 스스로 굉장히 부끄러워하더라구요 그때제가 끊자라고 선언을 했더니 자기죄가 있어서 암말도 못하고 그때부터 완전 게임이랑 바바이 했어요 지금은 운동에 푹빠져있지만... 아이가 훨 ㅅ간도 많아지고 게임생각도 안하고 다른 분야에 고나심을 돌리더군요 ..
어떻게해서라도 끊어야해요 조금이라도 발 들여놓으면 중독됩니다 아이들의 새악자체가 없어지고 늘 게임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