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들어가는 조카 선물사러 백화점에 갔는데요
가방이랑 얇은 점퍼 두개랑 고르고났는데 베이지색 점퍼하나가 색깔이 어울릴까싶어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조카또래의 아이를 데리고 온 여자손님이 그걸 입혀봤는데
그냥 보는 것보다 입혀보니 훨씬 이뻐서 제가 다른거 고른거랑 그거랑 산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 손님 안내하던 직원이 그 손님한테 그 점퍼할거냐고 물어보데요
그 손님은 다른 색깔도 보겠다고 하고 그 물건찾으러 직원은 잠시 자리비우고 그런 상황이었는데
그런데 카운터앞에 있던 저한테 갑자기 오더니
이게 뭐하는 거냐고 아직 자기 고르는 중인데 물건을 중간에 가로채가냐고 뭐라하더군요
전 그때까지도 그게 하나남은건지도 몰랐거든요
매장직원이 중간에서 아까 그래서 물어본거라 얘기하는데도 계속 저한테 이러는게 어딨냐고 뭐라더니
제가 당황해서 어떻게해야하나 그러고있는데
남편한테 핸드폰해서 부르고
근처에 있었던지 남편오니까 다시 제가 하나남은 옷 입혀보고있는데 가져갔다 그러고..
그게 아니구요 저도 몰랐거든요 하고
매장직원한테 다른 매장에 남은게 있는지 확인해달라고하고
있다고해서 그럼 저는 택배로 보내달라고하고 왔거든요
계산하고 나오는데도 계속 남편하고 위아래고 훑어보고 뭐라고 수근대고...
제가 이상황에서 뭐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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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옷이 딱 한장 남았을때
손님 조회수 : 1,501
작성일 : 2011-01-09 16:40:00
IP : 220.88.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
'11.1.9 4:44 PM (220.125.xxx.118)그 사람 이상한 사람 맞아요
그냥 무시하세요
무슨 자기가 계산해서 자기 물건인 것도 아니고, 한 장 남은 것도 몰랐는데 뭔 난리래요2. ㅋㅋㅋ
'11.1.9 4:47 PM (125.180.xxx.16)그여자 백화점에서 옷 처음사나보죠 뭐...촌스럽긴...
3. 매리야~
'11.1.9 4:49 PM (118.36.xxx.10)맘에 드는 옷인데 하나 밖에 없다면...
그럴 땐 시크하게 그 옷은 상대방에게 넘겨주시고
직원에게 말하세요.
"다른 매장에 있는 이 옷을 택배로 보내주세요."
직원들이 전화 해 보고 있다고 하면 다른 매장에서 가져다 줍니다.4. 그러게
'11.1.9 7:01 PM (124.61.xxx.78)그냥 결제하시고 택배로 새옷 보내달라고 하면 다 보내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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