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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인 아이는 왜그런가요?

초2인데 아직도 조회수 : 675
작성일 : 2011-01-08 01:47:15
밤에 평균 1번씩은 꼭 싸고, 한달에 보름 정도는 밤에 두번

심하면 세번도 쌉니다.

미칩니다. 사람이 잠을 못자요.

여자아입니다.

심리적인건가요?  

아주 평범한 가정이고 (아빠 대기업 부장, 엄마 전업주부)

부부도 사이가 좋습니다.  아빠도 가정적인 편이구요.

위에 한살 터울 오빠가 있고 일상생활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아이도 평범 그 자체,

대체 뭐가 문제인지..

조카예요.
IP : 119.195.xxx.1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8 1:59 AM (110.11.xxx.160)

    저도 야뇨증이 있었어요. 7살 때까지 밤에 항상 이불에 실례를 해서 기저귀를 차고 잤었습니다. 습관될까봐 일부러 기저귀 안채워주신날도 많았고요. 그럴때면 전 어김없이 이불에 지도를 그리곤 했죠;
    근데 생각해보면 그거가지고 부모님이 절대로 뭐라고 안하셨어요. 야뇨증가진 아이에게 절대로 다그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그러는건데 본인스스로도 스트레스받는데
    주위사람들이 그러면 애는 엄청 스트레스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전 부모님이 슈퍼에 기저귀 사러가는 것 조차도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아줌마 아저씨들이 혹시나 제가 아직도 밤에 오줌싼다는 걸 아실까봐요. 그것땜에 한약도 먹어보고 은행도 먹어보고 밤에 미리 화장실도 가보고했었습니다만, 쉽게 안고쳐지더군요. 결국엔 크면서 저절로 사라지긴 했는데;;
    그게 심리적인걸수도 있고, 정말 몸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걸수도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많은데도 야뇨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보심이 좋을 듯하네요.

  • 2. ..
    '11.1.8 2:04 AM (124.254.xxx.237)

    우리애가 7살인데 아직도 밤에 기저귀해요. 저도 걱정이에요..
    다른면에서는 무지 똘똘하거든요.. 병원서 간단하게 검사 받아봤는데 몸에는 이상이 없대요.. 소아과 가서 이야기하면 소변검사 같은거 해줘요.. 신장에 이상이 있어서 그러는 건지.. 아주 간단하게 봐주지만요..
    우리 애는 밤에 너무 깊이 잠들어서 그러는 것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야뇨경보기라는 게 있다고 한번 써보라고 해서 며칠 했는데 애가 그 소리를 못듣더라구요..
    겨울이라 이불 빨기도 힘들어서 여름에 한번 떼볼려고 지금은 마음 편하게 먹고 있어요..
    밤에 기저귀 안채우면 지가 가서 챙겨온다니까요.. 인터넷으로 기저귀 시키고 있으면 "엄마.. 그거 내꺼지~" 웃기기도 하고 속도 터집니다..
    님 글 보니 저도 걱정이네요..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라고 해보세요..

  • 3. 노트닷컴
    '11.1.8 3:31 AM (115.95.xxx.66)

    지금 검색해 보니 키티가 아니고 키디네요.

    키디가 지금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같은 처방의 소건중탕 제제가 있을겁니다.

    약국에 가서 문의해 보세요.

  • 4. 노트닷컴
    '11.1.8 3:33 AM (115.95.xxx.66)

    제가 잠시 착각을 했네요.. 소건중탕 제제가 맞고

    키디가 소건중탕 처방의 어린아이 야뇨증 치료제였습니다.

    아마 없을지 싶은데.. 한 번 가서 문의해 보세요.

  • 5. 쓰리원
    '11.1.8 7:14 AM (116.32.xxx.101)

    큰아이(딸)가 야뇨증이였어요.
    초4때 야뇨증이 끝났어요.
    아이 스트레스 받을까봐 단 한번도 뭐라 한적이 없으며,
    기저귀 차게되면 차고, 없이 자게되면 그때마다 이불 빨았어요.

    큰집에 큰조카(아들)가 야뇨증이 있는데 그아이는 남자아이죠.
    중2때쯤 야뇨증이 없어지더라고요.
    큰조카는 양약으로 한방으로 많이 다녔지만 소용없는 일이고,
    가족력이 있는거라서 형님은 2년정도 치료 받게 하더니 포기?하시고..
    저에게도 '시댁 식구들 집안내력이라며 괜시리 큰아이 야뇨증 고친다고 병원 데리고 왔다갔다 하시 말라고, 아이에게 스트레스 더 주는거라고.'하시더군요.

    시어머니는 우리집안에는 오줌싸는 애들이 없는데, 이상하게 손주들이 오줌을 싼다며
    며느리들 집안에서 옮겨온거마냥? 이야기를 하셨어요.

    나중에 큰시어머니 말씀을 듣자하니 아주버님하고 남편하고 도련님하고..세아들이 다 우줌싸개였다고 하시네요.-_-;;
    아주버님이 중3때까지..
    남편이 초5때까지..
    서방님이 초3때까지...
    큰어머니 말을 빌자면 작은집 조카들이 온다고 하면 이불 빨기에 좋은 얇은 이불만 찾아다가
    깔아줬다고 하셨어요.
    예전에는 세탁기도 흔치 않아 이불빨래 많이 하셨다고 지금은 옛날이야기가 되버렸다며 말씀하셨네요.

    그래서 제 생각으로는 야뇨증은
    가족력이 있거나...
    방광기능이 약하거나....
    깊은수면에 빠져서 수면시 소변을 제어하는 호르몬이 부족하거나에요.
    그런데 야뇨증 치료제로 우울증약이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약 한번 안먹였어요.
    한약만 두어달 먹였고요.

    잘 지켜보시면 소변누는 시간이 있어요.
    우리 큰아이 같은 경우는 평소 10시에 잠드는데...
    잠들기전 항상 소변 보고요.
    새벽1시를 전후해서 싸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시간까지 안자고(저도 초저녁 잠이 있고 아침형 인간이라 평소 1시면 꿈나라 날아다니거든요) 화장실로 데려가거나,
    제가 1시까지 버틸 수 없을땐 기저귀 채우고...
    1시까지 버틸 수 있겠다고 기저귀 안채웠다가 1시 이후에 잠이 깨서 보면..이불빨래 생기는^^;

    아이가 소변누는 타임이 거의 정해져 있을꺼에요.
    그시간 체크하셔서 소변 보게하고 절대로 네가 몇살인데 아직도 오줌을 싸냐...라고
    핀잔주지는 마세요.
    엄마에겐 스트레스일지 몰라도 아이에겐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버리면 장기전이 되요.
    평소 운동(저희 경우는 수영과 밸리댄스) 시키세요.
    체력이 좋아지면 금방 증세가 없어지는것 같아요.

  • 6. 심리학적으로
    '11.1.8 2:09 PM (211.202.xxx.107)

    야뇨증은 밤에 흘리는 눈물이라고 그러데요..
    제 아들이 야뇨증이었어요 초등2학년 즈음 나아졌어요
    양약치료는 안했구
    한약 치료는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 경우에는 야뇨경보기가 도움이 되었네요
    아이가 크니 좋아지더이다.. 다그치지 말고..
    이불빨기 힘들면 기저귀 채우세요.. 특히 겨울에는 이불빨기 힘드니까요..
    윗분처럼 운동시키고 체력이 좋아지면 나아지더라구요..
    병원에서의 치료는 사실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도움이 안되었거든요

  • 7. .
    '11.1.8 3:52 PM (211.215.xxx.74)

    쓰리원님 댓글에서 말씀하신 3가지 원인 정말 딱이에요
    먼저 병원 가서 검사받으세요
    저희 아이 초6 되어서야 야뇨증 벗어났습니다
    이런 저런 치료 많이 했구요
    최종적으로는 병원 가서 야뇨증 치료제먹었어요
    미니린 이던가... 그랬는데
    자기 전 한알 먹었는데
    1년 조금 더 먹고는 나았네요
    야뇨증 벗어날 때 까지 단 한번도 야단 친 적 없이 키우느라 정말 힘들었지만
    당사자가 더 힘들어요
    병원 검사에서 호르몬 부족이라면 약 먹이면 되고
    방광이 너무 작다면 훈련을 하거나 자라면서 방과이 커지면 또 해결됩니다
    적극적인 치료 해 주세요

  • 8. 눈사람
    '11.1.8 7:04 PM (211.178.xxx.92)

    옷을 따뜻하게 입혀 재워보세요.

    절대 야단치지 마시구요.

    초2에 졸업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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