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쌀쌀맞다 싶을 정도로..

친정엄마 조회수 : 761
작성일 : 2010-07-22 01:33:11
살가운 편이 아니세요..친정엄마요..
처녀땐 잘 몰랐어요..뭐 저도 살가운 딸이 아니라서ㅎㅎ
근데 결혼하고 애둘낳고 보니 친정엄마랑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많고 통화도 자주하고 그러드라구요..
저흰 통화 별로 안해요^^;; 제가 그냥 전화드려도
왜했니? 모 이런식이라;;물론 엄마도 전화 용건 있으신거
아니면 거의 안하시죠ㅠ
저희 아파트 단지에 애들 친구 보니까 친정엄마가 오셔서
한며칠씩 계셨다 가시고 그러는거 보니깐 부럽드라구요;;
저희 엄만 아빠랑 꼭 같이 오시고 하루이상 계셔본적이 거의
없어요..집으로 돌아가실때도 아빠랑 같이 내려가시죠;
어떨땐 오셔서 진짜 금방가셔서 서운하기도 하고
애들이 아플땐 좀 봐주고 가셔도 좋으련만..
물론 제가 직장 다니는게 아니니깐 그러긴
하지만 사람맘이 좀 그렇잖아요ㅎㅎ 그래도 친정엄마 있으면
애들도 저도 덜 심심하고 며칠이라도 같이 계시면 좋을텐데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 성격이 좀 그런편이다 이렇게 이해는 해보려고 하지만
어떨땐 좀 마니 서운해서 엉엉 운적도 있어요ㅋㅋㅋ
그러면서 울딸한테는 난 이런 엄마되지 말아야지 난 다정한
엄마가 되줄께 이러네요-_-; 아 유치해ㅋㅋㅋㅋㅋ
그냥 아랫집 엄마네 친정엄마가 너무 다정하시고 일주일씩
머물면서 딸이랑 즐겁게 지내시는걸 보니깐 또 부러워서 주절거려봤습니다^^
IP : 112.186.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0.7.22 1:43 AM (211.209.xxx.184)

    저 완전 공감해요... 다른 엄마들은 애기낳고 나서 애 안고 밥먹는거 보면 엄마가 받아주시고
    '너는 편하게 먹어라'하신다는데 전 한번도 그래본 적이 없어요.
    애 우는데 밥이 넘어가냐고.... 밥 그만 먹고 애보라고....ㅋㅋ -_-
    오히려 시어머니께서 시댁가면 밥 먹을때마다 애기 안아주고 밥먹어라 하셨어요...
    친정에 갈라치면 뭐하러 오냐, 올거 없다....참 서운해요.
    그렇다고 이상한 엄마도 아니고, 저희에게 소홀한 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자기애가 강한 엄마였죠. 그리고 자식보다는 남편이 더 중요한 타입이긴 하셨어요.
    저도 친정엄마랑 팔짱끼고 다니고, 자려고 누워서 도란도란 한다는 분들 부러워요. 엉 엉...

  • 2. ..
    '10.7.22 2:20 AM (114.203.xxx.5)

    전 친정엄마랑 사이가 달리 나쁜것도 없고(겉으로는) 그냥 형식으로는 친절한 딸인데요
    제가엄마가 너무 불편해요. 일단 윗님처럼 맛난거 먹으러가면 일반적인 할머니들처럼
    손주녀석 봐주고 니들 먹어라~ 이게 아니라 딱 상차지하고 끝까지 맛난거 고수하시고
    힘든거 절대 안하시고(기저귀 갈거나 재우거나) 암튼 너무 얌체같은 멘트를 많이 해서리
    점점 엄마가 안쓰럽다거나 잘해드려야지? 이런 생각이 안드네요
    워낙 아들아들 하시기도 하시지만 초복날 저한테 전화해서 괜히 눈치보면서
    같이 식사라도 하자는 멘트나오길 기다리는 엄마가 전 너무 싫거든요.
    근데 웃긴건 남들 딸이 엄마한테 살갑게 하는건 엄청 부러워 하시는듯..
    저희 딸들은 엄마랑 거의 일정한 거리만 유지하고 살기로 우리끼리 합이 봤어요
    워낙에 사춘기부터 엄마랑 사소한 정이 없다보니..
    어쩌다 사위들하고 친정간다고해도 뭐 나가서 먹니? 이소리에 다들 질렸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983 미국 사는 사람은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할까요? 11 나도 몰라 2010/07/22 2,084
563982 파리 가보신 분들~ 파리 여자들 너무 이쁘지 않던가요? 11 한국녀자 2010/07/22 1,791
563981 남자 키 차이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을까요? 7 키가문제 2010/07/22 1,063
563980 남편의 정관수술 15 답답 2010/07/22 1,869
563979 쌀쌀맞다 싶을 정도로.. 2 친정엄마 2010/07/22 761
563978 혹시 과외를 직업으로 하시는 분 계신가요?(영어) 2 도와주세여 2010/07/22 960
563977 인상좋게 보이고 싶어요. 7 흠~ 2010/07/22 1,358
563976 의사샘과 일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9 . 2010/07/22 2,106
563975 하유미 팩...원래 이렇게 답답한가요? 5 하유미팩 2010/07/22 1,264
563974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1 장학퀴즈 2010/07/22 276
563973 토크앤 시티의 우종완씨... 10 궁금 2010/07/22 6,308
563972 돈 많아서 12 ㅗㅗㅗ 2010/07/22 2,373
563971 바캉스갈때 네일 어떤색으로 하면 이쁠까여? 4 ........ 2010/07/22 593
563970 남향집은 직사광선이 집안으로 안들어오나요? 5 남향 2010/07/22 1,009
563969 아이스크림 진짜 세일 맞아요? 1 안보이 2010/07/22 461
563968 쓰레기 1 구더기 2010/07/22 311
563967 아이 방학동안 2 책읽기 2010/07/22 378
563966 기특한 대학생 졸업선물 추천부탁드려요 3 학생선물 2010/07/22 969
563965 골프가방은 버릴때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2 ... 2010/07/22 755
563964 만도 에어컨 성능 좋은가요 6 궁금해요 2010/07/22 1,069
563963 엄마가 인터넷중독 5 국민학생 2010/07/22 1,283
563962 요즘 우표 한 장 얼마인가요? 2 250원? 2010/07/22 252
563961 벌레 물린 것 같은데, 통증이 있어요. 5 00 2010/07/22 638
563960 남편이 귀농을 원해요... 6 도시아줌마 2010/07/22 1,545
563959 혹시 약사님들 계세요? 1 약... 2010/07/22 313
563958 (급해요)초등학생 여자아이옷 어디서 사야하나요? 인터넷으로.... 8 ... 2010/07/22 1,016
563957 비....정말 실망이예요 9 비.... 2010/07/22 4,770
563956 유치원 운영하시는 분 1 교육청재료비.. 2010/07/22 239
563955 .. 1 더워 2010/07/22 235
563954 매실액이요 이제 부풀어오를걱정 안 해두 될까요? 2 매실 2010/07/21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