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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남자 구실도 못하는게' 라고 했다 살해당한 60세 할머니

어이쿠야~ 조회수 : 7,821
작성일 : 2011-01-07 20:25:53
65세 할아버지랑 60세 할머니가 같이 식당을 했는데,

부부 싸움을 하다가,

'남자 구실도 못하는 게!' 라고 하는 것에 격분,

아내를 구타 살해했던 할아버지가 경찰에 자수한 사건이 있었군요.


40년 같이 살았다는데,

자식들도 다 키워내고 나쁘지 않았다는데,

무슨 병이 들어서 약을 먹으면서 기력이 급속히 저하,

7년 전부터는 잠자리를 전혀 못했다고 하네요.


결국 57세까진 멀쩡히 잘 작동했던 할아버지를,

이제 나이 60이나 돼서 '남자 구실도 못하는게' 라고 몰아댔던 할머니가,

말이 너무 지나쳐 명을 재촉한 꼴입니다.


이곳에도 부부 사이 갈등 겪는 분들 많이 계실텐데,

어떤 갈등을 겪더라도, 너무 심한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말로 마음에 입은 상처는 아주 오래 가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지요.
IP : 220.127.xxx.23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휘~
    '11.1.7 8:33 PM (123.214.xxx.130)

    이거참 웃을수도 울 수도 없는.. 희한한 뉴스군요 에고ㅡ.ㅡ; 요즘은 하두 황당한 일이 많아 뉴스보기조차도 껄끄러워지네요.
    사람이 화가 나면, 일부러 상대방에게 상처입힐 말을 골라 하게 되기도 하는데. 가끔 저도 부부싸움중에 그런 충동이 강렬~히 일어난다는 ㅎ;
    정말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혹 그렇게되면 나중에 혼자 후회하기도하고...
    완벽한 인간이 되는 그날까지 갈고 닦아야겠다 다짐중. 언제쯤이 되면 그런 경지에 이를수 있을까나... 참 씁쓸한 기사였네요.

  • 2. 은석형맘
    '11.1.7 8:37 PM (113.199.xxx.10)

    참내...
    황당하고 기가막힌 사건이지만...보는 관점이 아이쿠야~네요.............ㅉㅉ

  • 3. ...
    '11.1.7 8:39 PM (112.148.xxx.223)

    황당하고 기가막힌 사건이지만...보는 관점이 아이쿠야~네요.............ㅉㅉ 22222

  • 4. 이런 시국에
    '11.1.7 8:39 PM (125.181.xxx.4)

    기삿 거리 내는 기자가 한심하네요....ㅉㅉㅉ

  • 5. 여자나이는
    '11.1.7 8:43 PM (125.134.xxx.106)

    7년전 53세였네요?
    아마도 꼽씹고 있었나봐요.할머니가..

  • 6. ㅉㅉㅉ
    '11.1.7 8:44 PM (124.56.xxx.164)

    황당하고 기가막힌 사건이지만...보는 관점이 아이쿠야~네요.............ㅉㅉ 3333

  • 7.
    '11.1.7 8:46 PM (175.124.xxx.63)

    저도 부부쌈 중에 욕은 해본적도 없지만.. 그럴만하다고 공감은 가지 않네요.
    사유야 가십거리가 될만하지만 싸울때야 막말로 뭔말을 못해요. 사람을 죽도록 팼다는건 57세까지 했건 말았건 그 할아버지 잘못이죠.

  • 8. 할머니 말씀도
    '11.1.7 8:48 PM (14.56.xxx.96)

    들어봐야 하는데.
    돌아가셨으니 할아버지 말밖에 증거가 없는 건가요?

  • 9. 참맛
    '11.1.7 8:54 PM (121.151.xxx.92)

    하고 못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할배의 "욱"하는 성격 탓이구먼.
    기자가 조서만 너무 베꼇구먼.

  • 10.
    '11.1.7 9:04 PM (220.75.xxx.180)

    그것만 못했을라구요
    저 성격보니 할머니 고생 많이 했겠구먼

  • 11. ..
    '11.1.7 9:09 PM (175.119.xxx.188)

    죽은 사람은 말을 못하니까요.
    욱하는 성격으로 마눌 죽여놓고 하는 말일지 누가 안답니까??

  • 12. ..
    '11.1.7 9:13 PM (1.225.xxx.15)

    뭐 그것만 못했을라구요. 2222222222

  • 13. ...
    '11.1.7 9:20 PM (218.50.xxx.182)

    남자구실이 여러 의미겠지요.
    정말 그 나이되도록 본인 성격하나 어쩌지 못 하는 영감탱이네요.
    사람 때려죽일 기운이면 죽기살기로 영감탱이가 의미하는 그 구실에나 집중해볼 일이지..ㅉㅉ

  • 14. 그러게
    '11.1.7 10:59 PM (218.155.xxx.100)

    남편이 평소 온순한 성격이고 사이좋은 부부지간인데 그 말한마디에 그럴리가 ..

  • 15. 사실
    '11.1.8 7:48 AM (211.48.xxx.237)

    7년전부터면 할머니 50대초반이라는 얘기인데...

  • 16. 남자구실이..
    '11.1.8 8:46 AM (112.172.xxx.233)

    딱히 잠자리 하나일까 같이 식당일을 했다는거 보니 무능력도 포함됐을것 같구먼..
    사람이 평생 무능력해도 남자구실 못하는거 맞는데....

  • 17. 복숭아 너무 좋아
    '11.1.8 9:54 AM (125.182.xxx.109)

    그거 한마디에 죽엿다면 할아버지가 잘못한거 백번 맞네요..평소에 경제력에다 집안일에다 얼마나 무능력했으면 할머니입에서 저런 소리가 나왔겟어요?
    40년을 살고도 저렇게 무시당할 소리 들었으면 평소 할배 생활이나 성격이 어떠햇을지 짐작 가네요..할배 나쁘네요..

  • 18. 됐고
    '11.1.8 11:57 AM (218.158.xxx.200)

    그 노부부 속사정은 당사자들만 아는일이니,,뭐라 할말이 없구요
    사람이 참,,
    말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는말 있듯이
    한마디말이 오만정 뚝~~떨어지게 하기도 하더라구요

  • 19. ..
    '11.1.8 12:04 PM (210.126.xxx.47)

    성불능자인 남자한테 남자구실 못한다는말은 치명적인 말인데..
    열등감에 쩔어있던 남편한테 해선 안될말임
    불능아닌 남편한테라도 절대 삼가야할 말이 저 말임...
    저런말은 이혼도장 찍기전엔 삼가야지요
    저런 말했다고 때려쥑인 남편이 더 나쁘지만 아내도 입밖에 내선 안될 말임..

  • 20. ...
    '11.1.8 1:25 PM (125.180.xxx.16)

    오죽하면 저런소릴했을까?...

  • 21. ㅇㅇ
    '11.1.8 1:34 PM (123.99.xxx.158)

    에휴,, 세월풍파 다겪으시고 이제와서 왜 그러셨대....
    죽은 사람도 말이없고..

  • 22.
    '11.1.8 1:43 PM (121.139.xxx.252)

    막말은 피해야겠지만.. 원글님 의견도 좀 어처구니 없네요.

    그렇게 막말하면 맞아 죽어도 할말 없다....... 이겁니까? 헐.

  • 23. .
    '11.1.8 1:57 PM (58.140.xxx.233)

    그 말로 죽였다는 것은
    살면서 걸핏하면 때렸다는 거지요
    아내의 육신이나 생명줄은 모두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놈이네요

  • 24. 결국
    '11.1.8 2:48 PM (222.121.xxx.206)

    사이가 좋았다는것도.. 살인자 입에서 나온소리 아닙니까.. 그걸 뭘 믿고서..
    말이 너무 지나쳐 명을 재촉했다니.. 그럼 욕하고 싸우면 다 죽어야 겠네...정말 헐이네요..

  • 25. 최부인
    '11.1.8 3:25 PM (182.208.xxx.66)

    남자들 가슴이,,철렁 햇겠는대요,,,,

  • 26. 여자는
    '11.1.8 4:59 PM (175.112.xxx.6)

    절대 잠자리 ㅎ ㅏ나만 갖고 그런 소리 안합니다.그게 좀 딸리더라도 여자한테 잘해주면 여자는 그 맛으로 살죠.근데 그거 못하는 남자는 다른 것도 다 못합니다.그러니 여자는 더 쌓이는거죠.그래서 그런 말이 나옵니다.결론은 거시기 하나만으로 절대 여자는 남자한테 그런 막말 안한다는 겁니다.제가 당해봐서 압니다.ㅎㅎㅎ..정력요? 물론 그게 중요하지요..그렇지만 다른 것도 중요합니다.예전에는 정력 때문에 아무런 시비도 안걸었는데 요새는 시비를 걸고 싶어져요.왜냐하면 예전에는 그게 진자 아니었어도 나한테 잘해줘서 그 먓에 참고 살았는데 요새는 시들하더라고요.그래서 남자구실도 못하는게 다른 것도 다 못하네..하는 소리가 속으로 나옵니다.쩝.

  • 27. 대개
    '11.1.8 5:00 PM (175.112.xxx.6)

    그거 못하는 남자는 열등감이 심해서 툭하면 욕하고 때립니다.ㅈㅈㅈㅈ

  • 28. 병이
    '11.1.8 5:11 PM (124.49.xxx.81)

    들어서 그랬다는데...
    당뇨병인가?????

  • 29. 흠..
    '11.1.9 12:48 AM (112.186.xxx.107)

    말이 지나쳐 명을 재촉했다는 원글님의 의견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만..
    아무리 친한 사이에도 말을 조심해야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역린'이라는 말이 있죠 하늘을 나는 용을 타고 다니기 위해 부릴 수 있는데 단 하나 거꾸로 선 비늘만은 절대 건들면 안된다...그러나 그런 충고를 무시하고 그 비늘을 건든 용의 주인은 결국 용의 분노를 사 죽고맙니다.

    어떤 경우에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그 말은 다르겠죠

    부모가 없는 사람한테는 '에미애비 없는 자식이'..
    아버지없이 자란 사람한테는 '사생아가'..
    머리숱이 없어서 고민인 사람한테 '대머리가..'
    자식을 원하는데 생기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한테 '그러니까 애가 안생기는거다..'

    저 할아버지가 분명히 평소 폭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음은 분명하겠죠
    하지만 저렇게 역린을 건드리는 말을 하면 사람은 정말 살인의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살인을 하는건 아니지만 심정적으로요..)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항상 말을 가려서 해야합니다.
    하지 말아야할 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합니다.아무리 화가 나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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