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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매로 결혼하면 서로 잘 못믿나요?
그 동안 별 일 없이 평탄하게 살아온것 같긴한데
제가 잘 몰라서 그려려니 해와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가끔 옛날일 생각하면 가슴에서 뭐가 치밀어 오르네요.
전 결혼하면서 남편을 많이 믿고 따랐는데
가끔 남편과 시댁에서 보여준 행동은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시어머니는 항상 절 떠보길 좋아했구요
뭐가 없어지면 절 의심했던거...
혼자 여행가면서 내가 죽길 바라는거아냐라는 눈빛
정말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생색내고
남편도 거기에 편승해서
저보고 항상 잘해!라며 목에 힘줬구요.
저보고 한 7년을 수상하다면서
뭐가 수상하다고 하면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참 어이없음...
애 2에 120부터 시작해서 지금 250인데
항상 제가 대단한 비자금을 숨겨놨다고 생각하죠.
지금은 남편은 좀 달라져서
반반인 입장인것 같긴해요.
시댁에서 뜯길만큼 뜯기고 받은건 없으니
옆에 오면 이젠 제가 짜증 나네요.
어제도 애들 이젠 영어학원에 보내야 할것 같아서
학원비 좀 달라고 했더니
어쩌다가 시댁에 500 홀랑준거 말하네요.
연애한 집은 이정도는 아니겠죠?
근본적으로 남편한테 저는 무슨 존재일지
이젠 저도 믿음이 안가서
같이 말 섞기도 싫어지네요.
1. ..
'11.1.6 1:46 PM (114.207.xxx.153)저희 부모님 중매로 결혼하셨어도 안그래요.
재산의 절반 이상이 엄마 명의이고 돈관리도 엄마가 다 하시는데 아버지가 절대 터치 안하시구요.
엄마가 워낙 알아서 잘 하시는 부분도 있지만..2. 중매랑
'11.1.6 1:50 PM (59.28.xxx.242)연애의 차이가 아닌것 같은데요.
남편분이랑 시댁이 이상하네요.3. 저도중매
'11.1.6 2:28 PM (116.37.xxx.204)안그래요.
울 셤니는 며늘에게 재산 증여하시면서 세무사가 혹시 이혼이라도 하게 되면 어쩌시려냐고 하니까 그리 대답하시던걸요. 이혼하면 위자료도 주는데 뭘. 그것도 못 믿고 어찌 살아.
경상도 할머니여도 그러셔요.
원글님 남편분 본가가 좀 그러네요.4. 헐
'11.1.6 2:28 PM (210.120.xxx.130)저 중매로 결혼했는데
저희 남편도, 저도 안 그런데요?
제가 돈관리 다 하고 저희 남편은 잘 몰라요.
제가 정기적으로 말해주는데도 별 관심없어하고 그냥 너 알아서 해라. 그래요.
원글님 남편이 좀 이상하신 듯.5. ...
'11.1.6 2:33 PM (58.227.xxx.253)중매가 무슨 상관이에요 ㅎㅎ
중매라는게 말이 그렇지. 소개팅이나 미팅이나 맞선이나 다같이 주선자가 있고
소개해줘서 만나고 맘에들면 연애시작하고 그러는거죠.
설마 옛날처럼 얼굴한번보고 오케이 해서 바로 날잡으신건 아니죠? ;;;
중매라해도 결국 연애를 거쳐 결혼하게 되는건데...중매가 별건가요.6. 중매라고
'11.1.6 2:40 PM (14.52.xxx.19)옛날처럼 얼굴 식장에서 처음 보는것도 아니고,,다 거칠거 거쳐서 하잖아요,
연애도 소개팅같으면 중매랑 같은 형식이구요,
저희식구 몽~~땅 중매결혼인데 아무도 저런 사람 없어요,
원글님 시댁이 이상한겁니다7. ..
'11.1.6 3:48 PM (116.123.xxx.125)연애 중매가 아니라 사람 됨됨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