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협 김치 기대 이상이에요.

김치야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10-07-20 11:15:11
신혼에 배추김치 한 번 담궜다가...
남편이 그냥 이거 버리라고;;; 했었고요.

그간은 시어머님께서 김장하셨을 때 좀 나눠주시고...
그거 떨어지면 그냥 종갓집 남도김치 사다먹고... 또 나눠주시면 감사히 먹고 그랬어요.

그런데 이제 시어머님께서 김치 담그기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제가 담궈드리면 참 좋을텐데... 김치는 이게.. 레시피로는 안되는 뭔가가 있더군요.
배추 절이기가;;;; ㅠ_ㅠ
그리고 시댁은 전라도고 저는 북한에 조금 가까운 서울입맛이라,
서로 지향하는 양념의 세계가 아주 다릅니다.
전 아직도 시댁 김치 잘 못 먹거든요. 젓갈 냄새에 아직도 적응을... 조금씩 썰어서 먹어요.

그리하여... 마침 생협의 세계로 입문도 했겠다.
한울이라는 회사에서 김치를 팔더군요.
예전에 편의점에서 한울 꼬마김치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냉큼 주문했습니다.

깍두기, 총각김치, 배추김치...
다 맛있어요. ㅠ_ㅠ
배추는 약간 억센 느낌이 있는데, 배추의 문제인 것 같고 양념 자체는 개운하게 맵고 맛있어요.
깍두기도 맛있고..총각김치도. 확실히 종갓집보다는 상급의 맛입니다.
남편이 이제 이거 사서 시댁에 가져다 드리자고 합니다.
제가 김치는 못 담그는걸 아니까요;;; 이거라도 어떻게든... 미안. 재주가 메주라...

남편, 다음에는 보라돌이맘님 댁의 아들로 태어나렴. 내가 빌어줄께;;;
IP : 121.138.xxx.1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0 11:19 AM (221.159.xxx.96)

    그게요 ㅎㅎ김치가 그때그때 달라요 맛이
    어느땐 땡잡았다 싶을만큼 입에 착착 붙고 어느땐 이게뭥미 싶고
    저도 오랜만에 생협 김치 주문해야겠네요

  • 2. -.-
    '10.7.20 11:21 AM (122.35.xxx.55)

    김치는 개인의 입맛이 다 다른지라..

    저는 종갓집이 차라리 낫던데요..

  • 3. ..
    '10.7.20 11:28 AM (122.32.xxx.193)

    맞아요 종** 김치가 최상의 맛은 아니지만 보통은 되더만요
    갠적으로 종** 배추김치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내요

  • 4. 마트에서
    '10.7.20 11:29 AM (175.197.xxx.42)

    종가집이나 시판 김치 사다가 젓갈도 좀 넣고 자신의 입맛에 맞춰 먹으면 김치 담그지 않아도
    맛있는 김치 먹을 수 있어요^^

  • 5. .
    '10.7.20 11:31 AM (183.98.xxx.62)

    종가집이나 한울같은 큰 업체 말고 좀 소규모라도 맛난 김치담그는 덴 없을까나요
    김치 추천해 달라면 글 보면 맨 거기서 거기니...

  • 6. ^^
    '10.7.20 11:35 AM (221.159.xxx.96)

    진안 부귀농협 김치 맛있어요
    그런데 저만 그런가..김치가 먹다보면 물러져요
    종가집 남도 김치 짭조름 하니 맛있지만 가격 압박이 ㅠ.ㅠ

  • 7. ...
    '10.7.20 11:35 AM (124.54.xxx.10)

    종가집 김치가 맛있다는분들 많던데 저는 난생 처음 포기김치 샀다가 하나도 못먹고 다버렸어요
    처음 받았을때 생김치는 색도 예쁘고 먹을만하던데
    생김치 안먹고 익혀서 먹기 때문에 밖에서 익혀서 김냉에 넣어놓고 먹어보니
    김치가 끈끈하고 너무 싱거워 제대로 숙성된맛이 아니고 시큼한맛만 나고
    찌개해도 이상해서 결국엔 하나도 못먹었네요

  • 8. ........
    '10.7.20 12:12 PM (112.155.xxx.83)

    부귀농협 마이산 김치 맛있다고해서 샀어요.
    한울이랑 예전에 샀던 다른 농협김치랑 맛은 비슷하네요.
    사먹는 김치 특유의 맛은 어딜가나 같나봐요.
    근데 부귀농협 배추가...제가 넘 싫어라하는 검은 점이 콕콕 박혀있는 배추라 속상했어요.

  • 9. 저도
    '10.7.20 1:59 PM (119.199.xxx.93)

    생협 김치에 안착했어요 ㅎㅎ
    종가집은 넘 밍밍하고 풀무원,동원,농협
    김치를 많이 안 먹으니 배달김치를 사먹었는데
    생협김치 별로겠지하고 주문했는데
    입맛에 맞더라구요
    횟수로 3년정도 됐어요

  • 10. 저도
    '10.7.20 2:06 PM (112.148.xxx.223)

    한울은 좀 뭐가 빠진 것처럼 그래서...차라리 종갓집이 나아요22

  • 11. 근데요
    '10.7.20 2:29 PM (122.34.xxx.34)

    저도 생협 꼬마 김치에 반했었거든요. 근데 정말 맛이 그때그때 달라요.
    얼마전에 생협서 안사고 한울본사에서 주문해서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지금
    몇달째 김치통에서 자고 있어요..
    궂이 순위를 매기자면 맛있는 꼬마>종가집>맛없는 꼬마에요..
    그냥 종가집이 한결같이 괜찮은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101 em관련해서 여러가지 질문드려요. 2 em 2010/07/20 510
563100 중1탐구학습 숙제 .. 2010/07/20 209
563099 남편이 외국계회사로 이직했는데 가족파티를 8 비루한몸뚱이.. 2010/07/20 1,252
563098 부추 해결할 간단한 요리법 알아왔어요!! 8 부추 2010/07/20 1,472
563097 냉동실의 마른오징어 6 알려주세요... 2010/07/20 863
563096 무지방우유 맛이 괜찮을까요? 드셔보신분들... 13 무지방 2010/07/20 1,462
563095 사과샤베트(셔벗) 만들때 넣는 탄산수는 사이다 넣음 되나요 1 단호박 2010/07/20 264
563094 이웃 1 . 2010/07/20 336
563093 저만 그런지..맛도 없고 .. 8 참치액 2010/07/20 877
563092 잔치국수하는법좀. 6 . 2010/07/20 1,219
563091 여름 휴가로 북해도는 괜찮을까요?^^ 4 휴가 2010/07/20 668
563090 목이 아파요. 무슨 병원에 가야할까요. 급해요. 3 아파요 2010/07/20 516
563089 초딩 1학년, 5학년 남자 아이 추천도서 좀 부탁드려요... 1 이뻐지세요~.. 2010/07/20 299
563088 신랑 비타민제 뭐드세요??종합천연비타민제맛있는거추천좀부탁드려요.. 1 ??? 2010/07/20 791
563087 초5딸래미 성적 향상 기대할 수 있을까요? 8 엄마 2010/07/20 859
563086 키 157 에 51kg이 그리도 통통한지 39 나만 통통 2010/07/20 5,323
563085 추천 하신다면? 맛좋은 찰보.. 2010/07/20 186
563084 죄송)여권만기 6 어이쿠 2010/07/20 534
563083 ‘국가기록물 폐기 쉽게’ 법령 개정 밀어붙이는 행안부 3 세우실 2010/07/20 264
563082 이거 미친 *이군요 12 한나라 강용.. 2010/07/20 1,822
563081 병문안 갈때 가져가면 좋은 물품 소개 부탁 드려요 4 어흥양 2010/07/20 787
563080 뮤지컬 추천해주세용 3 외숙모 2010/07/20 288
563079 스탠드 스팀 다리미 써보신분 어떤가요? 3 문의 2010/07/20 837
563078 서씨 쇼핑몰 관련 기사도 떴네요. 3 드디어 2010/07/20 1,780
563077 이런 집도 있나요....(친정가라는 남편을 속이는 경우) 1 원글 2010/07/20 804
563076 서정희짱! 20 . 2010/07/20 12,095
563075 생협 김치 기대 이상이에요. 11 김치야 2010/07/20 1,273
563074 서정희 쇼핑몰 큐앤에이 다 지우고 있군요. 30 정신줄 2010/07/20 17,724
563073 주부 아들... 4 궁금 2010/07/20 691
563072 어제 베스트글에 있던 귀신 이야기 2 못찾겠어요ㅠ.. 2010/07/20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