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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에게 공동현관 키 줘도 될까요?

제가 과잉보호인지? 조회수 : 430
작성일 : 2011-01-06 13:06:13
새해 들어서 6살 되는 남자아이인데요.. 작년부터 체육관에 다녔어요. 벌써 10개월정도 되었네요..

관장님 아들이랑 동갑이고 성격도 비슷해서 친해요. 관장님 아내분과 저도 성향이 비슷해서인지

친하게 지내고 있고요. 그런데 다른건 비슷한데 아이들 안전문제에 있어서는 너무 달라서요.

관장님내외는 제가 아이를 과보호한다고 생각하고 저는 관장님내외분 육아법이 위험해보이고..

예를 들어 저는 애들 두고 절대 멀리 안가요.애들이 깨어있을 때나 잘때나.. (5,6세 남매)

관장님내외는 애들 자면 재워놓고 술한잔씩 하신다네요(4,6세 형제) 두어시간 정도는

괜찮다고요. 아직 애들 깬적도 없지만 깨도 전화하라고 메모했으니 괜찮다고요..

작년에 그랬으니까 큰애가 5살땐데 전 정말 속으로 까무러치게 놀랐어요..

저한테도 권하시길래 전 간이 작아서 못한다고 하고 말았어요..

그래도 서로 많이 다르네 생각하고말지 이러니 저러니 말은 안해요. 그래서 안맞는 부분이 있어도

그냥 넘기니까 괜찮은데 가끔 아들 녀석이 고집을 부릴 때가 있어서요.

며칠 전엔 아이가 현관키를 달라고 하네요. 관장님 아들도 현관키 들고 다니면서 차에서 내려주면

자기가 공동현관키로 문열고 엘리베이터 타고 집에 들어간대요.

전 선생님(관장님 와이프) 생각과 엄마 생각이 다르다고,엄마는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줄 수 없다고 했더니 자기는 스스로 현관열고 엘리베이터 타고 딩동 초인종 까지 누를수 있는데

왜 안되느냐고 고집을 피우네요. 엘리베이터 사고가 날 수도 있는데 너 혼자 있으면 대처하기

힘들다고 또 혹시나 나쁜 사람이 너 혼자 다니는 거 보고 데리고 갈 수도 있다고 했더니 경찰아저씨

부르면 되지 소리치면 되지 도망가면 되지 등등.. 계속 현관키 줄것을 요구하네요.

6살이면 혼자 체육관차에서 내려서 공동현관 열고 엘리베이터타고 집에 와도 되나요?

전 아직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과잉보호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독립심 기르는 차원에서라도 현관키 줘도 될까요?..

IP : 115.40.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6 1:17 PM (59.10.xxx.77)

    공동현관키 줄수도 있다고 생각은 드는데요. 님이 주관인데 관장님에게 끌려다닐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체육관은 님이 소비자고 선택하는거지 시아버지나 남편이 아니니까 그 말을 들을 필요는 없잖아요..

  • 2.
    '11.1.6 1:21 PM (110.12.xxx.197)

    아직 5,6세 아이들이니까 과보호를 한다고 생각되진 않아요
    지금까지 체육관 올때 데리러 나가셨었나요?
    그럼 공동현관키를 주시되 지금까지처럼 기다리시면서 아이가 자기가 자기카드
    꺼내서 띡~ 누르는걸 하게 해주시거나 체육관차 올 시간에 창문으로 내다보시거나
    하면 되지 않을까요?
    엘리베이터 버튼 자기가 누르려고 하는 것처럼 엄마카드 말고 자기 카드 딱 꺼내서
    띡~ 하는게 하고 싶은 모양인데요

  • 3. 제가 과잉보호인지?
    '11.1.6 1:22 PM (115.40.xxx.30)

    지금은 체육관 갔다오면 제가 둘째 데리고 나가서 기다렸다가 큰애
    데리고 집에와요. 현관키를 준다는 이야기는 저랑 둘째는 집에있고
    체육관 끝나면 혼자 엘리베이터 타고 집에 오겠다는 이야기예요.
    이제 혼자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지나봐요~ 아이의 그런 욕구를
    성취하게 해줘야하는지 궁금해서 글올렸어요^^

  • 4. 제가 과잉보호인지?
    '11.1.6 1:24 PM (115.40.xxx.30)

    제가 댓글 다는 사이에 음 님이 달아주셨네요. 네 지금까지 계속 제가 데리러 나갔고
    현관키도 제가 건네주면 자기가 띡~ 누르고 들어오는데 이젠 엄마없이 혼자
    해보고 싶나봐요. 저희집이 15층이라 창문에서 내다봐도 잘 안보이더라구요.
    그럼 혼자 차에서 내려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와도 그리 위험한거 아니란
    말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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