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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위기의주부들. (스포)낳은정이냐 기른정이냐
생물학적인 친딸이냐 , 친딸인줄 알고 기른 피하나 안섞인 남(?)이냐.
저는 처음에 친딸 어딨는지 알고 서로 아이 바뀐걸 알았을때 바로 아이를 각자 집에 바꿔(?)키우게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건 우리 드라마' 가을동화'에나 있는 정말 무식한 방법일 수 밖에 없단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
십몇년을 내 엄마인줄 내 자식인줄 알고 키우던 아이가 실은 아무런 관련없는 남의 자식이었다고 해서 그 정이 끊어지는 것도 아니고 , 생물학적으론 내 자식이지만 자라온 정서적 배경도 식성도 그 무엇도 전혀 모를 수 밖에 없는 남의 집 아이라니 .
첨에 이 드라마에서 차분히 접근하는 방식이 참 좋더군요 . 일단 서로 왕래를 해가며 친해지자. 그러면서 나중에 있을 충격을 완화해 주자고 두 가족이 만나는 횟수를 늘려가고 친해지고 하는데 .
결국 아이를 바꾸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네요 .
참 이상한게 외국 드라마도 이럴 경우 더 부자집에서 남부러울거 없이 자란 후아니타는 버릇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아이로 그려지고 물질적으론 많이 부족한 멕시칸 이민 가족인 개비 친딸 쪽은 자존심 강하고 자기 앞가림 바르고 야무진 그런 쪽으로 아이를 대비시키네요 .
하긴 '엄친아'라는건 그리 흔한게 아니겠죠 .
여튼 오랜만에 본 위주 에피. 이번에 개비가 너무 짠했어요.
친딸이 너무 그리워 '자기자신'을 위해 그레이스와 닮은 인형을 입양하는 개비의 모습이 너무 리얼해서요 .
나같으면 어쨌을까 한번 생각해보려고 해도 너무 생각도 하기 버거운 문제라 ^^; .
요즘 위주 너무 재밌네요 . 근데 이건 딴 얘기지만 수잔을 왜 그렇게 많이 아프게 갑자기 설정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수잔도 주인공 중에 하나인데 하차시키려고 하는건지?
수잔이 너무 황당 사고뭉치이긴 하지만 나름 귀엽거든요 저에게는 ㅋ~
1. 허걱
'11.1.5 4:46 PM (112.170.xxx.186)개비 딸들 남의 아이였나요????????????? ㄷㄷㄷㄷㄷㄷㄷㄷ
어쩐지 너무 이상하다 했는데.. 참......빨리 위기의주부들 보고 싶네요2. 위주보고파
'11.1.5 4:46 PM (125.128.xxx.8)위주 이번 시즌이 마지막 이라는 말이 있던데... 정말 보고 싶은데, 볼 수 있는데가 없어서... kbs에서 다시 해줄 때 까지 기다리고 있어요...보실수 있다니 너무 부러워요 ㅠ.ㅠ
3. ..
'11.1.5 4:49 PM (140.112.xxx.18)둘째딸은 개비친딸이예요.
큰딸만 병원실수로 바뀐거예요.4. 개비..
'11.1.5 4:49 PM (118.220.xxx.82)그냥 참 슬펐어요..철없던 우리의 사랑스런 개비도 모성에 철철 넘치는 엄마가 된걸보며
친구처럼 자랑스럽기도 하구요..
이번시즌 절대 마지막이면 안되는데..위기의 주부들은 평생 갔음 하는 바램중 바램이예요.
내 친구들같아서 안보면 무지 서운할것같아요.5. 효효
'11.1.5 4:53 PM (110.13.xxx.249)이번 시즌은 마지막일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폴영이 다시 돌아와 1시즌에서 벌려놓았던 퍼즐이 다시 꿰맞춰져지고 있으니까요.
그나저나 개비 정말 슬프죠? 자기랑 똑 닮은 이쁜 딸을 멀리 보내야 한다니. 개비가 저러다가 정신 치료까지 받지 싶네요 . ㅎ6. ..
'11.1.5 5:51 PM (118.44.xxx.91)이전편에서 후아니타가 개비가 친엄마가 아니란거 알았던거 같은데 그건 언급이 없네요.
그럼 내 친엄마는 누구냐 뭐 이래나와야 하는것 같은뎅...
전 그장면서 개비가 이기적으로 느껴졌어요. 후아니타가 그거보고 또 상처 받을거 같아서요.7. 후아니타도
'11.1.5 7:28 PM (115.41.xxx.2)자신의 친부모님이 그 멕시코 분들인거 알잖아요.
그레이스랑 자기랑 바뀐거라는거 아는데.
자기는 그 생물학적 부모한테 큰 감정이 없는데
왜 개비는 그렇게 그레이스한테 마음을 주는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나오던데요.
후아니타가 충격이 커서 정신과 상담 받았고 그 의사가 개비한테 후아니타의 상처가 아물려면
개비의 인생에서 그레이스를 완전히 지워야 한다고 그러잖아요. 사진 한장 남기지 말고.
암튼 위기의 주부들 너무 찡하고 재밌어요. ㅜㅜ
매 시즌 울고 웃으며 봤는데 앞으로 쭉쭉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마지막 시즌이란 말은 낭설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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