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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커트 잘하는 미용실 (이대앞) 추천드리고 싶어요

^^ 조회수 : 2,859
작성일 : 2011-01-05 00:35:05
제가 4년 동안 단골이었는데, 지금은 지방에 있어서 가질 않네요.
그래도 82에 미용실 추천해달라는 글이 꽤 있고, 추천글도 있는데, 그 선생님(그냥 선생님이라고 부를게요. 제 머리 마음에 들게 손질해주셔서 전 이런 극존칭?으로  부르는데 거부감 없었어요.) 생각나서 글 써봐요.

준오헤어 이대점 2호점에 있는 '윤선생님'이에요. (1년 전에 보고 못 봤는데 지금도 있으려나?)

클래식한 커트 선호하시는 분께만 추천드려요.
저는 샤기컷? 그런 층 많이 내는 머리는 극도로 싫어해서
윤선생님이 만져주는 머리가 더 마음에 들었던 거 같아요.
제가 추천해줘서 다닌 친구들도 개성있는 머리 보다 딱 기본스타일 선호하는 친구들이 단골되더라구요.

손질하기 쉽게 머리를 잘라주는 게 장점이에요. 볼륨퍼머같은 거 안해도 그냥 생 단발머리를
따로 드라이 할 것도 없이 선풍기 바람이나 머리 숙여서 바람만 쐬어줘도 예쁘게 되구요,
귀찮아서 그냥 타월로만 말려도 괜찮았어요.

제가 미용사분들마다 칭찬하는 반곱슬 (모양이 잘 잡히는 반곱슬이래요)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요즘 긴머리로 있다가 다시 머리를 단발로 잘랐는데, 드라이 꼼꼼하게 하지 않고서는 집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는(제대로 안말리면 제멋대로 머리가 뒤집어지고 뻗쳐요ㅠㅠ) 상태가 되니
윤선생님 단발이 정말 괜찮았구나 새삼 실감이 나네요.

근데 퍼머는 비추해요.
퍼머는 대형미용실이 그렇듯 보조하는분이 거의 다 말고 얼굴 옆쪽만 선생님이 말아주는데요.
커트만큼 마음에 들었던 적이 없었어요.
대신 커트를 잘하시니 퍼머 유지는 오래되더라구요. 퍼머도 결국엔 커트가 중요한데
한 달에 한 번씩 잘라주니 그 전엔 석 달을 못 넘기던 퍼머머리가 반 년이상 마음에 드는 모양으로
유지됐어요.

직장인 되고 나서는 머리에 돈 좀 투자하고 싶어서 은하미용실도 갔었는데
산다라 선생님도 괜찮았고 린다 선생님이 특히 좋았는데 제가 두 번 정도 자르고 나니 선생님이 그만 두셔서
그 후론 못 잘랐어요.

그래도 어쨌든 가격대비해서 윤선생님 좋았구요, (돈 상관 안하면 린다선생님이 더 좋았던 듯 )
단골되면 이래저래 신경써주시는 게 많아서 (저는 직접 샴푸까진 못 받았지만
모닝 아니어도 늘 모닝가격으로 머리했어요.) 가서 커트해보시고 마음에 드심 단골하셔도 좋으실 듯.

아 글쓰다 보니 지금의 대책없는 머리에 한숨 나오고, 서울가서 머리 잘라볼까 생각도 드네요.
어쨌든 제 단골이었던 미용실 추천입니다.
IP : 124.153.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5 11:56 AM (220.88.xxx.167)

    딱 한 번 서문제 실장님한테 머리 했었는데 반년이 편하더라구요.
    이대 어디로 개인 샵 차려서 독립하셨다는데 어딘지 모르겠네요.

  • 2. ㅠ.ㅠ
    '11.3.30 5:40 PM (203.89.xxx.13)

    님 추천 보고 전화해보니 3호점으로 옮기셨다가 퇴사하셨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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