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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리로 취업할것 같아요...근데, 너무 걱정되요.ㅠㅠ(조언부탁드려요.)

릴리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1-01-04 17:28:33
나이 서른여섯에 취업하려고 일자리를 알아보던 중에 오늘 건설회사 면접을 봤어요.
대표이사님이  제 인상은 맘에 드는데,(제가 잘난건 아니구요..그동안 아가씨 8명 면접봤는데, 맘에 안들었대요.
제인상이 성실해보인다고...그리고, 저 게으름 피는 성격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동안 저 살림만 해서 경력이 없거든요. 얼마전에 전산회계랑, 엑셀,파워포인트 같은건 자격증 땄어요.

경력이 없는게 좀...그렇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배워서 할수있겠냐고 하셨어요.
전 배워서 할수 있다고, 열심히 배우겠다고 했지요. 대표이사님이 4대보험이니, 차변대변 금액 맞추는거,
2월부터 건물 짓기시작하면 할일이 많아질거라고 하시면서... 바로 아래층 다른회사 직원이 잘 하니까, 배우는
게 어떠냐고 하시더라구요. 전 할수 있다고 했죠....

그런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할수 있을까 싶어서요...
4대보험이니, 세금계산서니,,,,,,,,,,,,휴...다행히 세금관련된건 세무사한테 맡긴다고 하시대요.
이번주까지 면접 더 보고 연락주신다고 했는데, 저보고 나오라고 하면 제가 할수 있을까요?....

거절하고 올걸 그랬나봐요.ㅠㅠ
그동안 면접도 보기전에 나이밝히고, 경리경력없다고 얘기하면 와보란 소리도 쉽게 안하더라구요.ㅠㅠ
정말 절망스러워요. 제가 할줄 아는것도 없고, 제가 일할곳도 없다고 생각하니...
예전에 후배말들어보니, 건설업쪽 경리는 할게 정말 많다고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전임자였던 아가씨도 내보내서 인수인계 받을수도 없고,,,,,,힘들겠죠?
제 처지를 생각하니 울고 싶은 하루입니다..ㅠㅠ


IP : 222.99.xxx.1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1.1.4 5:38 PM (218.145.xxx.84)

    면접보러 오라는게 어딘데요... 할 수있다고 일단 질러 놓고 배우심 됩니다.
    저는 입사 날짜 잡아 놓고 엑셀 책 펴놓고 공부했습니다..ㅋㅋ
    아래층에 도와 줄 분있으니.. 용기 내어 보세요. 아직 최종적인 건 아니라 하시지만
    연락오시면 부딪혀 보시길 권합니다.
    누가 처음 부터 잘 하나요..힘내세요~~~`홧팅!

  • 2. dkzktldk
    '11.1.4 5:42 PM (124.51.xxx.5)

    부럽>**<
    작년에 건설회사 경리일하다 그만둔 사람입니다. 아마 잘 하실것 같은데요..
    도전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별 어려운것 아니니 첨부터 겁내지 마세요..
    출퇴근시간맞고 아이들 별 지장없으면 ..

  • 3. ..
    '11.1.4 5:45 PM (203.226.xxx.240)

    성실히 하시면 금방 배우실거예요. ^^
    저도 현장있어봤는데(전 기술직..^^;) 현장에 막 졸업하고 애기같은 애들 많이 오더라구요.
    배우시면 그리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 4. 원글님
    '11.1.4 5:45 PM (112.168.xxx.216)

    우선은 기장및 결산을 세무서에 맡겨서 처리 한다면 가장 좋아요.
    아무래도 그 부분은 전문담당자가 맡아서 하면 편하구요.
    그 외의 것들...4대보험, 세금계산서요? 이거 정말 쉬워요.
    아직은 경험이 없으시니까 심란~하신거지 저거 한두번 해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물론 세금계산서는 올해부터 무조건 다 전자세금계산서로 바뀌었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쓰고 관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 좀 있겠지만요.
    다른 업종에 비해 건설업은 사실 업무가 좀 많아요. 그렇다고 엄청난 업무량이라기 보다는
    타 업종보다 신경써야 할 부분이 좀 많지요.
    하지만 어느 업종이든 처음 몇개월간은 분위기 익히는 것이고 업무 배워가는 거지요.
    경력자라 하더라도 회사에 따라 분위기 익히고 업무 방식도 다를수가 있어서
    어차피 비슷비슷해요.

    연락오면요 잘 할 수 있다고 하시구요.
    또 밑에 직원 도움 받을 일 있으면 받아서 배우시면 좋은 거에요.
    그렇게라도 배워서 하시겠다고 하세요.
    화이팅하시고 겁 먹지 마세요.^^

  • 5. ..
    '11.1.4 5:50 PM (58.234.xxx.175)

    우선 축하드리구요
    세무소사무실 끼고 하면 일이 많이 줄어요 걱정 마시고
    영수증이랑 이런것만 꼼꼼히 챙기시면 큰 일은 없을듯해요
    전화 잘 받으시고 일단 메모 잘하시면 큰 도움됩니다 ^^

  • 6. 홧팅
    '11.1.4 5:51 PM (218.159.xxx.123)

    처음 한두달은 밥먹듯 실수하고 인생 더럽다 싶게 혼도 나고 내 실수 바로잡느라 오밤중까지 퇴근 못하고~ 어떤일 하든 시작할 때 이런 과정은 다 겪어요. 더군다나 꼼꼼하고 머리회전 빨라야 하는 경리 일이잖아요^^
    고비만 딱 넘기고 익숙해지면 항가항가하면서 하실거예요. 홧팅!

  • 7. ..
    '11.1.4 5:52 PM (112.154.xxx.15)

    전문적인 일을 하시는게 아니면 눈치와 센스로 일 처리하시면 됩니다.
    모르면 귀찮을 정도로 물어보시면 됩니다.
    82도 있잖아요. 화이팅!

  • 8. 홧팅
    '11.1.4 5:54 PM (121.134.xxx.98)

    윗분들 말씀처럼 하나하나 성실히 배워가면 잘 적응하실 거예요
    전 취업하시고 새로이 일 시작하시는 님이 넘 넘 넘 부럽습니다~~~~~
    넘 겁먹지 마시고 취업 축하드려요^^

  • 9. 원글...
    '11.1.4 5:59 PM (222.99.xxx.174)

    감사해요...지금 넘 걱정되서 다른곳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주방용품가게 경리, 급식납품업체 경리, 물류창고경리...그래도 다 경리인데, 왠지 건설경리는 일이 많은것 같아서, 아직도 용기가 나질 않아요. 어휴...이 울렁증을 어쩌죠.ㅠㅠ

  • 10. 원글님
    '11.1.4 6:05 PM (112.168.xxx.216)

    미리부터 다른 곳 갈 생각 하지 마시구요.
    그쪽에서 연락오면 일단 입사해서 열심히 배우시면 됩니다.
    건설경리가 다른 업종에 비해서 신경쓰거나 신고해야 할 일 솔직히 많아요.
    제가 건설경리로 일하거든요.
    소규모면서 공사를 좀 하는 경우는 혼자서 이것저것 해야 하니까 더 그렇기도 하지만요
    일 배우는거 재미 있을 거에요. 오히려 몰라서 배울때가 더 열정적으로 하고 실수없이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시작 하기 전에 미리 겁먹을 필요 없어요.
    걱정마시고 화이팅 하세요.^^

  • 11. 축하 ^^
    '11.1.4 6:05 PM (183.100.xxx.68)

    뭐든지 성실이 첫번째예요.
    잘하실거예요. 일은 많지만 요령이라 익숙해지면 쉽다고 들었어요. 힘내세요~

  • 12. 용기를
    '11.1.4 6:09 PM (115.178.xxx.253)

    내세요.
    일단 간다고 하시고 회계 학원 알아보세요.
    1-2달 다니면서 이전에 처리했던 전표나 장부를 잘 찾아보면 됩니다.
    원글님 화이팅 핫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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