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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백화점으로 환불하러 가요..^^
어머님 생신도 있고..겸사겸사...이것저것 고르다..저희신랑 파카 하나..외투 하나 로 버티는게 생각나..
이번달 보너스 나오니 하나 사라했죠..
첨엔 싫다 하더니..여기저기 기웃~결국 리바이스에서 구스 점퍼를 30%세일해서 25만원 정도 주고 샀네요.
표는 안내지만..무지 좋아라 하는거 같았어요.
그럼서 제것도 사라네요..여기저기 구경하다 헤지스로 들어간 울 신랑..
거기서 구스 패딩점퍼를 35만원에 한다기에..사라 하더만..좀 있다..토끼털 점퍼를 들고와 입어보라 하네요.
입어보니..역시나~~옷이 날개란 말 딱이더라구요..
캐쥬얼 하면서도 정장에도 입을수 있고 천연 토끼털이 옷 전체에 있어요..길이는 엉덩이 밑까지 오고..
이쁘더라구요..얌전하니..세련된것이..ㅋㅋ
그런데 가격이 사악하더이다...정가 138만원..
헉!!!!!!!!살다 살다 점퍼 하나에 130만원대는 첨 이네요ㅠㅠㅠ.
얌전히 놓고 얌전히 나왔어요..그런데...토끼점퍼 대신 할 만하게 없더라구요..ㅠ.ㅠ
울 신랑 결혼 10주년&지난 크리스마스 선물 & 신년 선물이라고..아까 헤지스에서 본 토끼 점퍼 사라네요.
결국 눈 딱 감고 30% 세일 하고 이것저것 해서 89만원에 샀어요.
그런데요..........................................
어제 정말 잠자리에서 엄청 고민했네요...89만원이란 금액이 자꾸 맘에 남아요..
거기다 인터넷 애경몰에서 보니 똑같은것이 좀더 저렴하더라구요..
아침에 신랑 출근할때..오늘 백화점 가서 환불한다 했더니..첨엔 뭐라 하더라구요..그럼서 환불 할거면..
자기꺼도 하래요..자긴 인터넷으로 산다고..
점심 먹고 환불 하러 갈려구요..
89만원이면..아이 학원 몇달치인데...
저...............아무래도 명품체질은 아니지 싶어요....ㅋㅋㅋㅋ
1. ^^
'11.1.3 11:51 AM (59.20.xxx.157)저도 30만원 넘어가는건 못사겠더라구요
사실 10만원 넘는것도 가슴이 콩탁 콩탁...ㅋㅋ
저도 명품 체질은 아닌듯 ㅠㅠ
환불 잘하고 오세요~~2. ...
'11.1.3 11:57 AM (211.108.xxx.9)그만큼 가보치 할거에요.
한해입고 버릴것도 아니고 잘입으면 십년도 넘게 입으실꺼잖아요.
그냥 입으세요....
본인한테도 투자를 하세요.3. ..
'11.1.3 12:01 PM (222.237.xxx.111)그 옷 괜찮던데요. 저도 여러번 봤어요.
남편분도 사라고 하셨으니
그냥 입으심이 어떨지요?4. 원글
'11.1.3 3:27 PM (125.131.xxx.232)ㅋㅋ 저 지금 환불 하고 왔어요.
점원이 아직 개시도 못했다고..좀 안좋은 얼굴 하는거 눈 딱 감고 환불 했네요..
..님 옷 보셨어요? 옷은 이쁘죠?그런데 저란 인연이 아닌가봐요..
환불하고 나니 아쉽기도 하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5. 저도
'11.1.3 6:43 PM (219.251.xxx.57)그 옷을 탐내고 있는사람입니다^^.
3년전에도 그스타일이 있었는데 그때는 임신중이라 지름신을 물리쳤구요
작년에 눈에 밟혀서 헤지스 매장에 가보았는데 엉덩이 위의 길이로 나와서 지름신을 물리쳤구요
올해 또 가보았는데 조금 더 길었음 좋겠다 싶었지만 깔끔한게 맘에 쏙 들었는데
가격이 너무 후덜덜~~~... 예쁘기는 참 예뻐보이더라구요.
매장에서는 젤 빨리 품절되는 상품이라면서 내년 컬렉션(벌써 나왔데요)꺼는 별로고 2010모델이
훨낫다고 부추기더라구요.
그래서 긴 할부로 사서 10년 넘게 입을까 목하 고민하다가도 그 돈이면 애들 책이 몇권인데
하는생각땜에 못지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