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약속 우습게 아는 친구 대처법좀 알려주세요

대처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11-01-02 22:27:07


   고등학교 졸업하고 10년만에 동네 수영장에서 동창을 만낫습니다

  참고로 그 친구는 중고등학교 같은 학교 나왓지만 같은 반이 되본적이 잇거나 같은 모임이나 활동을 같이 한 친구는 아니고 가끔식 복도에서 마주치고 몇번 이야기 햇던 그런 친구엿습니다

물론 서로 얼굴은 아는 사이구요


여하튼 다시 어울리게 되어습니다

수영장다니다 처음에는 그 친구 인 지모를정도로 얼굴이 변해서 잘몰랏다 그 친구가 어느 순간 누구누구 아니냐며 먼저 묻더군요 그래서 맞다고 하니 나 모르겟나 이러면서 ,,,,,

같은 수영장을 다니니 자주 만낫고 저도 수영장에 아는 사람잇으니 편하고 여러모로 에전에 안친햇더라도

오랜시간이 흐른뒤 동창을 보니 그렇게 반갑더군요

그렇게 만나고 몇달 지나 한번 술을 먹기로 햇습니다  

간단하게 어찌 살앗냐 이리 저리 이야기 하다 나 우리집 주변잇는 동산으로 등산 자주 다닌다 이런 이야기를 햇습니다

그러니  그친구가 나도 등산하려는데 가려면 불러라 이러더군요

그래서 내가 이번주일요일에 갈테니 그때 한번 연락줄게 이랫습니다

그주 일요일 아침에  전 시험을 보고 와서 힘이 든 상태엿지만

며칠전 친구와 등산가자는 말을 햇기에

연락을해서 오후 3시에 등산 갈래햇더니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점심 먹고 그친구거랑 해서 음료수를 수퍼에서 사고 동네 산을 향해 운전하고 갓죠  

3시즘 되자 문자가 오더군요  ' 어 누가 차를 갖고 나가버렷네 못가겟다 다음에 보자 '

3시에 만나자고 햇는데 3시 정각에 그런 문자를 보내더군요  

나참 기가 막히고 그런 경우라면 미리 준비해서 보내야 되는거 아닌지 그것도 만나자는 시각 정각에 보내는건 준비도 안햇다는건데  ,,,, 더욱이 에전부터 친한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만나 반갑게 지낸 친구사이에 처음으로 같이 머하자고 한 상황에 저렇게 성의없게 나오는걸 보니 이 친구는 어떤 사람인지 한번에 보이더군요

여하튼 그럴수도 잇지뭐 하며 저혼자 등산하고 왓습니다


그다음 사건  ,   그친구가 제가 살던 지역(지방)에서 회사를 다니다 서울로 회사를 옮겨 고향을 떠날때 일입니다

제가 바빠서 수영장을 자주 못나갓고 그러면서 그 친구를 1달정도 못보앗죠

그러다 우연히 수영장을 나가서 놀고 잇는데 그 친구가 잇더군요 그래서 인사를 하고 이리저리 이야기 하다

자기가 이번주에 고향을 떠나 서울로 간다고  오늘 시간 나면 술한잔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고향 떠난다는데 시간 없어도 내야 될거 같아 그러자 라고 햇습니다 그때 그 친구는 수영 강습을 받고 잇는 상태엿고요  밤 7시 즘이엇는데  그친구가 강습끝나고 연락을 준다고 하더군요

사실 제가 그날 밤늦게 까지 원래 하려던 일이 잇어 수영 끝나고 다른데 가려는걸 취소햇습니다

밤 8시가 지나고 9시가 지나도 집에서 기다리는데  연락은 없더군요   강습이 아직 안끝낫나?? 아님 그 친구가 수영장에서 좀 먼곳에서 사니 집에 갓다 오느라 아직 정리 할게 많은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기다렷습니다

밤 10시가 되어가도 연락이 없자 저도 이제 짜증나더군요  이건 사람을 물 먹엿단 생각뿐이 안들정도로요  그래서 저도 연락 안햇습니다  내가 오해한거일수도 잇고 아님 자기가 그렇게 내뱉어 놓고 그럴수가 잇을가라는 생각도 들고

또 맨처음 등산 사건때처럼 저런 행동을 하니 솔직히 이미지가 약속면에서는 굉장히 안좋게 인상을 남겻습니다

물론 저는 그날 원래 할 게획일은 못햇구요

  그리고 마지막 오늘 사건  .

그친구에게 새해 문자를 남기자 연락이 왓고 고향에 왓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리저리 이야기 하다 언제 가나고 물으니 오늘 8시즘 떠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에 못만난것ㄷ 잇고 ( 참 제가 원래 잇는 동창들 모임에 그 친구가  최근 합류햇습니다 그래서 한달전 만나기로 되어잇는 날, 저랑 또 다른 친구1명이 몸살로  그 친구랑  못 만낫죠 그래서 그런 의미로 못만난것 ) 하니

오후에 밥이 나 먹자라고 햇습니다  

그러더니 그럼 너랑 밥먹고 8시차로 떠나면 되겟다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전 아침에 늦게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먹고 어차피 그 친구를 오후 늦게 5시즘 만날거라  점심은 그냥 넘겻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빵으로 떄우구요

그런데 5시가 되자 그친구 문자로  ' 나 어디 갓다와서 늦어서 못만나겟다 다음에 보자 ' 또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내더군요

  
나참  ,,,, 그럼 약속은 왜 한걸가요

그 친구는 아주 잘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학교때 이미지나 이야기 햇던거 최근 이야기 햇던거 보면 천성이 나쁘거나 악하지는 않은데 약간 우유 부단하고 소심한것 같기는 하더군요

그리고 친구들 모임에서 이야기하면 나보고  ' ~~야 나랑 같이 머 하자  머 여행가자  '' 이런식으로 나를 끌어들이면서 같이 머하자고 하는데 이런걸 보면 내가 가장 편하게 느껴지니까 그런가 보다 생각하지만  

어찌면 그런생각에 인간 관게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간과 하고 잇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3번의 약속이 잇엇고 3번다 그런 행동을 지켜본 저로서는 굉장히 기분이 찝찝하고요

분명 3번다 이해 할수도 잇는 상황이지만 분명 그런 상황이라면 딱 그때 닥쳐서 이런식으로 머 하자 말해놓고

  그 결과에 대해 내가 괜히 쓸 필요도 없는 약간의 찝집한 감정을 감수하라고 하는것 같아요

이런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할가요  

동창들 모임이 정기적으로 잇어서 그 친구를 정기적으로 만나는데 전 솔직히 그 친구 자체가 밉거나  악감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이런 경우는 인간 관게에서 기본을 저버리는 행동인거 같더군요 그리고 말을 안하면 절대 모르겟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어떻게 행동하실건가요 ?  그리고 저런 사람들의 행동은 왜 그런건가요? 그냥 습관일가요? 아님 정말 말그대로 기본이 없는 걸가요 ?
IP : 175.124.xxx.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 10:34 PM (112.151.xxx.37)

    그냥 습관은 아니죠. 그렇게 함부로 약속하고 쉽게 어기는게 습관인 사람이
    어떻게 직장생활을 하겠어요. 적어도 중요한 약속은 어기지 않기 때문에
    사회생활하는거니깐..... 그 친구에게 원글님이 중요한 사람이 아닐 뿐.
    그냥 상종 안하는게 최선이죠.

  • 2. ...
    '11.1.2 10:37 PM (58.143.xxx.163)

    저도 저런 친구 있었어요.
    약속시간 바로 전까지도 연락도 안해줘요. 기다리가 지쳐 연락해보면 "나 안나갈껀데, 나 누구랑 같이 있어서 못나가" 이렇게 뻔뻔하게 통보로 끝.
    아예 안보고 사니까 편해요.
    워낙 신용도 없고 그런편인데 다른 친구한테는 안 그러는 걸 보면 제가 중요한 친구가 아니였을뿐이더라구요.

  • 3. w
    '11.1.2 10:41 PM (119.69.xxx.48)

    제가 가장 싫어하는 스탈이네요...
    저도 세번까지는 지켜보는데 그다음은 아웃입니다

  • 4. ..
    '11.1.2 11:59 PM (112.170.xxx.186)

    그런 친구 있었는데 다신 안만아요.

  • 5. 알렉
    '11.1.3 1:35 AM (175.211.xxx.241)

    쿨하게 끊으세요.!
    w님이랑 제성격 비슷한듯 ㅎㅎ
    저도 3번혼자 카운트하다 쿨하게 끊습니다 ㅋㅋㅋ

  • 6. 최악의 퀸카
    '11.1.3 1:37 AM (124.61.xxx.78)

    약속시간 우습게 알고 한시간은 기본으로 늦는 동창... 같이 도서관 가기로 하고 감감무소식이길래 집에 전화를 했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응, 머리 감고 있어"라고 해서 기함했다는. 그땐 한겨울이었고 핸드폰도 없던 시절이었죠.
    버스정류장에서 달달 떨고 있을 친구 생각은 안하고 느긋하게 머리감는 심리는 대체 뭘까요?
    그 동창은 워낙 이뻐서 타학교에서도 아주 유명한 친구였죠. 만나면 천사처럼 넘넘 미안해 해서 화낼수도 없어요.
    약속보다 자신이 훨씬 더 중요하니, 친구가 아니라 시녀쯤으로 여긴 모양. 그 시녀친구한텐 솔직히 말못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349 옷 많이 넣는 방법 뭘까요? 3 여행가방에 2011/01/02 583
609348 쪽지가 안 읽혀져요 로그인이 됐.. 2011/01/02 134
609347 감기몰에서 산 패딩이 4 AS 2011/01/02 845
609346 구제역 생매장으로 동물은 불쌍한데 말단공무원은 죽든지말든지? 5 어휴 2011/01/02 644
609345 하지원이 입은 코트 1 궁금녀 2011/01/02 1,304
609344 시크릿가든 결말 예상 13 새드 2011/01/02 8,002
609343 전세 2억 6~7천이면 월세 어떻게 되는지요... 13 궁금.. 2011/01/02 1,709
609342 코스트코 삼성카드 무이자 아닌가요? 6 2011/01/02 2,157
609341 작년 마지막날 차사고났네요..휀다 갈면 사고차량으로 등록되는건가요? 5 어휴...... 2011/01/02 773
609340 쉐어박스 이용할 만한가요? 2 쿠폰이 생겨.. 2011/01/02 815
609339 가끔 오른쪽 유방 아래 흉통이 있어요. 3 가슴아파서 2011/01/02 789
609338 올해 집값도 오르게되는건가요? 6 물가가 다 .. 2011/01/02 2,023
609337 시크릿가든 줄거리 좀 알려주시면 안 되나요? ㅠ 3 오늘 2011/01/02 1,404
609336 택배 몇일부터 가능한가요^^? 2 택배 2011/01/02 424
609335 중학교수학좀 5 수학맘 2011/01/02 693
609334 시크릿가든의 교훈은 부모가 덕을 쌓아야 자식이 잘된다는..... 2 ㅇㅇ 2011/01/02 1,350
609333 주원엄마 오늘 대박 19 2011/01/02 11,667
609332 우리 주원이는 능력자. 2 매리야~ 2011/01/02 1,459
609331 '시크릿 가든'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7 네가 좋다... 2011/01/02 3,009
609330 두피가 너무너무 간지러워요... 7 건조 2011/01/02 1,249
609329 이거 그냥 떠보는 거죠?? 15 궁금이 2011/01/02 2,710
609328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1 큐투츠피 2011/01/02 128
609327 핸드폰 판매점 창업...... 6 ... 2011/01/02 1,998
609326 유도분만하러 지금 입원했어요 6 초산녀 2011/01/02 663
609325 빨래건조대 대가 자꾸 빠져요ㅠㅠ 9 버려야하나?.. 2011/01/02 1,316
609324 강아지가 삐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7 r 2011/01/02 1,773
609323 약속 우습게 아는 친구 대처법좀 알려주세요 6 대처 2011/01/02 1,303
609322 해운대에서 집사려고 고민중입니다. 도움말 부탁드려요~~ 7 고민중 2011/01/02 1,744
609321 학생들만의 여행 괜찮은지요 1 반대 2011/01/02 182
609320 주원이 어떻게 구했나요? 3 시크릿가든 2011/01/02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