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샤브샤브 집에서 첨 해먹어 봤어요.

남편감탄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11-01-01 23:30:14
맨날 추위에 떠는 남편을 위해 오늘저녁엔 뭘하지?란 생각을 하며..
전에 했던 굴해장국을 할까...
그런데 샤브샤브가 떠올라..다음 미즈쿡 검색만 살짝 해보기만 하고...
그냥 굴해장국 재료랑 쌀등 사러 갔지요..

막상 갔는데  샤브샤브 해 먹고 싶은 거예요
근데 샤브용 고기 없고..청경채(검색해볼때 꼭 있어야한다는 야채)도 없더군요.

얼갈이배추..900원인가 하길래 사고..느타리버섯이랑 팽이버섯이랑 굴..어묵  샀어요.
콩나물도 사려고 했는데...쌀 사다가..깜박하고..ㅋ

검색해봤을때 샤브할 때 멸치 놓으면..육수에서 강하게 멸치 맛 난다고 놓지 말라는 글 있길래..
멸치 두방울만 넣고..무 한덩어리..냉동실 꽃게 한마리..느타리버섯 쬐금..양파 작은 거 두개..얼갈이배추중 큰 잎 세개를 넣고...거의 40분을 끓이고..국간장 두스푼 정도 넣고..
(그전에 멸치는 건지구요)
다 꺼내고...얼갈이만 남기고......다시 얼갈이들.버섯들 놓고..조금 끓인 후 상차림..

근데...얼갈이 진짜 쵝오로 맛있더라고요! 헉..ㅠㅠ..
검색 잠깐 해서..(어제요리할생각없어서)...소스는 만들지 않고.............파는 참깨소스(샤브용) 샀고요
굴은 살짝 익히고.....(남편은 참깨소스로 안 찍어먹고..굴.........고추장소스로 먹었어요......)

전 예전에 부페에 가서 샤브 딱 한 번 먹어봐서..죽으로 마무리하는 거..여기서 첨 알았네요
방금..자게에서 검색하니..계란넣고 한다던데..
다음엔 얼갈이 더 사야겠네요..버섯류보다 배추가 넘 맛나고...국물 너무 맛나서 죽음직전이었어요..

남편이 이제까지 집에서 먹은 것 중 이게 젤 맛난다고 하더라고요...해물탕이 전엔 최고라고..다른 곳에서도 저 해물탕 잘 끓인다고 자랑하더만..ㅡㅡ;;
암튼 남은 거에 어묵으로 마무리................죽으로 마무리 하는 줄 알았으면.....(아깝네요)

근데 시금치 넣어도 괜찮나요?집에 있었는데......넣을까 하다 말았는데.........다음에서 오늘 검색하니 ..시금치도 넣고..있는 거 다 넣으라고 하던데요(냉장고야채정리겸)
IP : 121.189.xxx.1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가지
    '11.1.2 12:06 AM (218.48.xxx.114)

    육수는 다시마만 하셔도 괜찮아요. 저는 참깨보다는 폰스라는 일본 샤부샤부 소스가 더 담백해서 좋아요. 혹은 계란풀어서 간장 한방울 넣고 스끼야끼식으로 찍어먹어도 좋아요. 다 드시면
    생소면이나 밥을 끓이세요. 깻입송송썬 것 넣으시고 마늘, 국간장, 고추가루 등으로 간 맞춰서 드시면 마무리로 좋습니다. 그리고 시금치는 국물을 먹으면 안좋다고 들었어요. 담석증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어서 삶아서 물은 버리라고 하거든요. 국끓일때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028 악마의 신부 하니까 저도 너무 보고싶은게 생각났어요. 9 유리의 성 2011/01/02 1,168
609027 위로좀 해주세요..새해첫날부터 아이가 눈부위가 찢어져 응급실 갔다왔네요 9 아이 엄마 2011/01/02 793
609026 아침부터 전화해서 돈얘기 하는 엄마 8 새해 첫날 2011/01/02 2,491
609025 몽클레어를 싸게 사는 방법은 없을까요? 2 . 2011/01/02 1,266
609024 토플학원은 어디가 괜찮은가요? 4 토플학원 2011/01/02 766
609023 주차할때 박스 한쪽으로 치우쳐져있거나 삐딱하거나 뭔가 각도가 안맞을때... 2 초보운전처자.. 2011/01/02 769
609022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집같은 책들 또 있나요? 8 ... 2011/01/02 986
609021 문근영에 대해 좀 뒤늦게 글 쓰지만... 6 음.. 2011/01/02 2,468
609020 내일 볼 영화 추천 바랍니다. 6 영화 2011/01/02 795
609019 제 꿈좀 봐주세요 이거 나쁜 꿈이죠?걍 느낌이라도 말해주세요 1 정말 궁금 2011/01/02 354
609018 점퍼 좀 골라주세요~ 5 뭘살까나 2011/01/02 657
609017 해물칼국수,,맛있게한다고 나온 맛집이 어디인가요??(어제?그저께?) 2 궁금햐 2011/01/02 757
609016 네이비색 바지 정장 느낌 어떠세요? 11 dd 2011/01/02 1,165
609015 토익학원이 다 거기서 거기겠죠? 4 토익 2011/01/01 770
609014 하와이 갔다올때 뭐 사올까요? 15 궁금이 2011/01/01 1,755
609013 악마의 신부 26 데이모스 2011/01/01 7,825
609012 얇은 화장솜을 사야 하는데 어디가 좋은가요? 6 화장솜 2011/01/01 1,071
609011 주말부부 하시는분 궁금한게 있는데요... 4 주말부부 2011/01/01 1,005
609010 안방화장실에 다른집 담배냄새가 진동하네요 6 궁금 2011/01/01 1,522
609009 오늘 주원이 추리닝^^ 2 &&&& 2011/01/01 1,351
609008 급)생물오징어 보관법 알려주세요 20 오징어징그러.. 2011/01/01 3,062
609007 드라마지만 오늘은 길라임 보니 속이 부글부글~~ 6 속터진다 2011/01/01 3,826
609006 어제 샤브샤브 집에서 첨 해먹어 봤어요. 1 남편감탄 2011/01/01 1,013
609005 이웃집 음식냄새가 우리집에서 나는게 정상인가요? 6 옆집음식냄새.. 2011/01/01 1,626
609004 지금 11번가에서 전회원한테 11000마일리지 준다고 하네용.. 37 11번가 2011/01/01 1,793
609003 악~~우리 주원이 어떡해 23 ... 2011/01/01 9,933
609002 기자들에게 농락당하는거 같아 기분 더럽네요 31 기자들이 .. 2011/01/01 8,551
609001 취학통지서받고...걱정되네요. 4 태평녀 2011/01/01 933
609000 지금 시크릿 가든에 김사랑의자에 걸린 가방 14 가방 2011/01/01 6,433
608999 미국이 세계를 망친 100가지방법.. 11 마국... 2011/01/01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