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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연락 안하면 연락 안하는 친구 어떻게 해야 하나요?
초등친구,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 회사친구들 다 있는데
다들 애기 낳고 살림하느라 바쁘고
일 하는 친구들도 있으니
점점 만나기 힘드네요
그래도 서로 바쁘지만 자주는 못나더라도
일년에 두세번 이상 만나는 친구들은 있어요
근데 내가 연락 안하면 연락 안하는 친구들도 몇명 있네요
솔직히 섭섭하긴 하지만 의례 연락 잘 안하는 성격이니
내가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고 해서 그동안 이어졌었는데
이젠 굳이 이렇게까지 해서 만날 필요가 있나 싶은게
연락하지 말아야지 생각이 드네요
내가 연락안하면 연락 안하는 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
'11.1.1 1:50 PM (59.19.xxx.17)20년가까이 지내오다 저도 연락안하고 결국 끊어지네요 제가 연락안하니까,,친구라면 주고받는게
진정한 친구아닐까요? 글고 연락안하는 친구,,결국 친구아니더만요2. 20년친구
'11.1.1 1:52 PM (218.53.xxx.116)자기 남편실적못올려주니 그뒤로 연락 끊더라고요 참 허무하네요
3. 저도 끊었어요
'11.1.1 1:53 PM (175.115.xxx.16)늘 제가 만나자고 해야 만나지는 사람들이 있었어요..언젠가부터 연락 다 끊었어요 그러니 다 주르륵 끊기더라구요... 결국 제가 매달려 만난 사람들 아니었나 싶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저는 전화번호는 그대로인데 한명도 연락없네요
전 다시 찾고 싶은 사람이 아니었나봅니다...
그냥 그뒤로 서로 상호작용 하는 사람들만 만나요...미련도 없구요
사람관계란 어찌어찌해도 다 상호작용 아닐까 싶습니다.4. ,
'11.1.1 2:13 PM (110.14.xxx.164)그러다 연락 끊겼어요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화 안하는거 아니거든요 날 중요시 안하는거지요5. ...
'11.1.1 2:15 PM (112.159.xxx.178)20년 지기같은 친구.. 제가 끊었어요.
도무지 먼저 연락하는 법이 없더군요.6. 제 친구들
'11.1.1 3:12 PM (124.49.xxx.74)다 그런데요. ㅋ
대인관계 몇명 안되는데..
항상 제가 모임 주선하고 연락하고..하니까
제가 없으면 자기들 그나마 친구 한명도 없다고 고맙다고 하던데..
결혼하고 아기생기면 다들 바쁘고 정신없으니까
애 없고 싱글같이 결혼생활하는 제가 그냥 총대 멨어요.
하지만...일년에 한두번 연락만 하는 고등학교 친구들도
며칠전 문자보내고 답장만 받아도 행복하더라구요.
님게서 스트레스 받으신다면..연락하지 마시구요
그냥 언젠가 다시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 연락하세요.
너무 마음상하고 하지 마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7. ^^
'11.1.1 3:21 PM (110.11.xxx.143)저도 그런데. 친구들이 다 애엄마들이어서 그러려니 해요. 그나마 반갑게는 받아서 다행.
심지어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는 친구도 있어요. 댓글로 제 마음을 전하죠. ㅋㅋ
제 문자 6개월 만에 보고 전화한 친구도 있어요.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또 끊겼어요. ㅋㅋ
그래서 저는 가~끔 제가 전화하고 싶을 때만 해요.8. 요즘
'11.1.1 4:32 PM (122.36.xxx.48)고민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20년가까이 제일 친하다고 생각하던친구가 아이가 학교들어가니까
학교 따라다니고 엄마들 모임에 빠져서 제가 연락 안하면 거의 안하네요
2년가까이...처음엔 너무 서운해서 뭐라고도 했는데 너무 바빠서 그런다고 자기 생활이 없다고 그러는데 뭐라할수도 없구 전화하면 방갑게 맞아주긴하는데 그것도 지치더라구요
전 아직 아이가 어리고 유치원 엄마들 하고도 그렇게 푹 빠져 지내는 편이 아닌데
갑자기 초등학교 들어가더니 저랑 비슷했던 친구가 저렇게 달라지네요
그냥 맘 편하게 기다려야 하는건지 이쯤에서 정리해야 하는건지 고민하고 있어요
그동안 세월이 아깝고 서로 부모님 돌아가실때도 가장 먼저 뛰어갔던 친구인데 왜 이렇게 됐는지
아쉽고...........아이가 학교가면 당연한 수순인지 올해는 저도 2달에 한번이라도 연락하던거 아예
말아야 할지 휴.......서글퍼요 친구관계도 유효기간이 있다더니 그런가봐요
전 같은동네 엄마들이나 유치원 엄마들보다 오랜시간 이해관계없이 서로 다 아는 친구가 더 좋던데 제 친구는 주변 엄마들이 더 좋은지 ㅎㅎㅎㅎ 그러다 이사가거나 학년 올라가면 그만인데
올해는 아주 가끔 하던지 서서히 끝던지 하려구요
제가 정을 잘 못끊내서 더 그런듯 그러거나 말거나 해야하는데 말이죠9. ..
'11.1.1 8:15 PM (113.130.xxx.99)근데요 친구라는게 과연 년수가 오래됐다고 좋은 친구인가 생각해볼때가 있어요.
사람은 변하는지라 예전의 공감대만으로 현재의 끈을 이어가기가 힘든 부분이 있더라구요.
친구도 나를 옛날 이미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어느때 대화하다보면 최근에 만난 사람보다 나를 더 정확하게 모르는것같아요.10. dd
'11.1.1 9:19 PM (122.254.xxx.214)제친구가 님처럼
제 친구들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를 실천하는 애들이라 제가 모임 주선하고 총대메고 했는데
이번에 한 친구가 어쩐일로 나에게 연락와서 애들 보고싶다고 '니가 애들한테 연락해서 날짜잡아라'고 나에게 명.령.한 개념없는 친구가 생기더라구요 어이없어서 그 친구 연락 안합니다
내가 연락안하면 연락안하다가 자기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친구는 친구를 가장한 희미한 인간관계라고 생각해요11. **
'11.1.2 4:33 AM (213.93.xxx.51)저도 그런친구 몇명 있어요, 제가 메일쓰면 엄청 반갑다고 회신하면서 먼저는 안하네요,
요즘엔 그래도 친군가 하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반대로 생각하면 저도 아는사람정도에게 메일오면 반갑다 해도 먼저는 연락안하는 사람들 있거든요 그런 부류로 취급하나 싶어 씁쓸해요12. 솔직히 말씀드리면
'11.1.2 12:04 PM (121.134.xxx.44)원글님이 붙들고 있는 관계인거죠..
필요에 의해서든, 정이든,어쨌든,,,원글님이 그 친구들을 생각하는 것보다는,그 친구들이 원글님을 생각하는 정도가 훨씬 미약한거죠...
원글님의 판단에 달린거예요..
그렇게라도 관계를 이어가는 게 더 나은지,
아니면 정리하는게 더 나은지,,,
원글님 맘 내키는대로 하시면 되요...어차피 상대방들은 관계가 끊겼는지,어쩐지 조차도 관심없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