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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의 립서비스일뿐...

문화비평 조회수 : 6,932
작성일 : 2011-01-01 12:05:39
문근영의 수상 소감 중 방송제작환경에 대한 멘트가 칭찬화제가 되고 있다.
돌이켜보면 근영이만 그런 말을 한 것은 아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수상 스타들의 지겨운 반복 멘트이고 이를 언론이 홍보하는 것이다.
사실상 내용을 보면 스탭에게 미안하니까 그냥 하는 립서비스에 불과한데...

스타들은 수억대 개런티, 출연료를 벌면서 화려하게 수상의 영예까지 안지만,  
스탭은 쥐꼬리 임금 또는 떼어먹히히는  착취구조속에서 신음하다가,  
고작 연말에 '수고한다'. '이 영광을 스탭진에 돌린다'는 등 립서비스만...

스탭은 연예인도 아니고 노동자이다. 그런데 그들에게 노동의 댓가는 보장되지 않고 있다.
사실상 스탭의 노동착취로 인한 잉여가치는 스타가 거의 다 가져가는 구조이다.
이렇게 스탭의 열악하고 착취당하는 구조를 빤히 잘 알고 있는 스타들,
스탭을 동정하며 제작중 밥 한끼 쏘는 정도 일뿐...
스타들은 스탭과 함께 노력하며 얻은 그들의 영광과 수입을 스탭과 나눌 의사가 진정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스타들의 자신들의 돈이 체불되거나 떼어먹히지 않는 한, 스탭착취하는 제작사를 비난하지 않고 소송도 걸지 않는다. 물론 스텝의 체불이나 떼먹힌 돈에 대해서도 별 참견하지 않는다.

일단, 말로만 제작환경을 개탄하지 말고 문근영이가 작품당 벌은 돈을 스탭과  나누는 실천을 몸소 먼저 보여주면 그 진정성을 높이 칭찬하고 그는 영원히 존경받는 스타가 될 것이다.
과연 어떤 스타가 이런 일에 스타트를 끊을 것인가?

이하는 댓글을 좀 보고 붙이는 사족의 글:

이 글은 문근영을 폄하하거나 비아냥거리는 것이 목적인 글이 절대 아닙니다.
결국 제작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이 곧 갑의 위치에 있는 힘있는 스타가 많은 돈을 제작사로부터 가져가는 것이고, 제작사는 비용줄이려고 약자인 스탭을 착취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스타들은 그런 구조를 알면서 자신들이 손해보지 않는 한, 스타들에게 돈을 몰아주는제작사에게 듣기싫은 소리를 하지 않지요.  침묵의 카르텔, 암묵적 공모관계라 할까...

현재의 구조에서는 제작사의 양심을 비난하기 보다는  힘과 돈이 있는 스타가 진정 잉여가치를 노동자 스탭과 나누려는 임금나눔정신만이 제작구조를 변화시킬수 있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올린 글입니다. 실제로 이 세상에는 회장, 사장, 부장, 사원 모두가 똑같은 임금을, 보너스를 나눠갖는 그런 아름다운 기업도 존재하기에 문뜩 생각나서 올린 글입니다.

문근영을 폄하할 의도는 추호도 없는 글인데 괜한 오해를 받고 문근영 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같아 마음이 심란하네요. 그리고 이 글의 취지는 납세, 기부 등의 선행이나 연기력 하고는 다른 차원에 있습니다. 납세는 당연한 것이고, 기부는 좋은 일이지만 기부하기 전에, 함께 고생하고도 하루 세끼도 못먹고 생계꾸려가기 힘든 스탭과 먼저 나누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해서요...
IP : 121.168.xxx.15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2:08 PM (114.206.xxx.238)

    없을걸요, 아마

  • 2. ㄴㅁ
    '11.1.1 12:09 PM (211.238.xxx.13)

    웃긴다...배우가 지돈 털어 스텝들 나눠준다고
    열악한 스텝들의 환경이 바꿔지나요?
    스텝들 월급 떼어먹히고도 말 못하는 그 환경이?

    돈 떼어먹는 개떡같은 제작자들이 정신차린다고?
    제작자들 얼씨구 잘됐다고 생각할 걸...

  • 3. ...
    '11.1.1 12:11 PM (115.136.xxx.29)

    스텝 환경 바꾸는데 배우가 돈 턴다고 바뀌는 건지? 근본적인 구조 문제인데 뭔가 핵심을 잘못 짚은 듯

  • 4. ...
    '11.1.1 12:13 PM (222.251.xxx.233)

    본질을 외면한 글...

  • 5. 닉네임
    '11.1.1 12:19 PM (122.32.xxx.154)

    "문화비평"이라는 거창한 닉네임이 아깝습니다.

  • 6. ...
    '11.1.1 12:20 PM (125.180.xxx.16)

    스탭의 열악하고 착취당하는 구조를 왜 어린 문근영에게 책임지라고 하는건데? 별 개풀뜯어먹는소리를 다듣네
    문근영이 실천하면 뭐가 달라질건데...
    이글쓴인간...문화비평가는 맞는건지...ㅉㅉㅉ

  • 7. 바이러스
    '11.1.1 12:22 PM (121.147.xxx.135)

    문근영은 이미 납세와 기부를 철저히 하고있답니다

  • 8. ..
    '11.1.1 12:22 PM (58.230.xxx.158)

    문근영이 그래도 기부도 많이 하는 편이니 이런 비아냥을 몽땅 뒤집어쓰는 건 좀 억울할것 같긴 해요. 다른 스타가 했다면 정말 욕 바가지로 먹겠죠. 근데 스타한테 가는 개런티가 많으니 스텝에 대한 처우가 열악한 건 사실 아닌가요?

  • 9. ㅋㅋㅋ
    '11.1.1 12:24 PM (125.178.xxx.159)

    바보

  • 10. 글쎄요
    '11.1.1 12:26 PM (58.124.xxx.84)

    전 다른 건 모르겠고 문근영이 왜 일정 정도의 인기가 있고
    국민 여동생이란 호칭까지 듣는지 모르겠더군요.
    나름 카리스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연기력이나 내면, 외면의 매력이 출중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좀 불편하게 작위적인 모습에다 평범하다할 수도 있는 캐릭터인데
    연기자로서 어떤 매력이 있길래... 암튼 전 이해가 안 가더라는...

  • 11.
    '11.1.1 12:40 PM (125.186.xxx.168)

    국민여동생 소리 들을나이는 지났지만, 내면의 매력은 출중한거같은데요?
    그리고,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지, 배우의 출연료를 나누라? 배우가 무슨잘못이길래?

  • 12. 허이구
    '11.1.1 12:52 PM (115.139.xxx.30)

    눈이 얼마나 삐뚤어지면 근영양한테 저런 소리를 할 수가 있는지....
    어린아이가 카리스마도 있고, 연기력도 있고, 내외면에 출중한 매력까지 있습니다.
    근영이가 평범하면 세상 아이들 대부분은 바퀴벌레겠군요, 끄아~~

  • 13. 문화비평
    '11.1.1 1:31 PM (121.168.xxx.152)

    이하는 댓글을 좀 보고 붙이는 사족의 글:

    이 글은 문근영을 폄하하거나 비아냥거리는 것이 목적인 글이 절대 아닙니다.
    결국 제작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이 곧 갑의 위치에 있는 힘있는 스타가 많은 돈을 제작사로부터 가져가는 것이고, 제작사는 비용줄이려고 약자인 스탭을 착취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스타들은 그런 구조를 알면서 자신들이 손해보지 않는 한, 스타들에게 돈을 몰아주는제작사에게 듣기싫은 소리를 하지 않지요. 침묵의 카르텔, 암묵적 공모관계라 할까...

    현재의 구조에서는 제작사의 양심을 비난하기 보다는 힘과 돈이 있는 스타가 진정 잉여가치를 노동자 스탭과 나누려는 임금나눔정신만이 제작구조를 변화시킬수 있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올린 글입니다. 실제로 이 세상에는 회장, 사장, 부장, 사원 모두가 똑같은 임금을, 보너스를 나눠갖는 그런 아름다운 기업도 존재하기에 문뜩 생각나서 올린 글입니다.

    문근영을 폄하할 의도는 추호도 없는 글인데 괜한 오해를 받고 문근영 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같아 마음이 심란하네요. 그리고 이 글의 취지는 납세, 기부 등의 선행이나 연기력 하고는 다른 차원에 있습니다. 납세는 당연한 것이고, 기부는 좋은 일이지만 기부하기 전에, 함께 고생하고도 하루 세끼도 못먹고 생계꾸려가기 힘든 스탭과 먼저 나누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해서요...

  • 14.
    '11.1.1 1:34 PM (125.186.xxx.168)

    나눔정신..문근영은 넘치도록 실천하고 있습니다. 걱정조차도 하지말라는 말인가요?
    님은 누구와 무엇을 나누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 15. 스탭들은
    '11.1.1 1:38 PM (115.139.xxx.30)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곧 신이란 놈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다시 새기며
    미국 드라마 작가들이 연대 파업을 통해 자기들에게도 인터내셔널 배급 수익 배분을 얻어냈듯이,
    연대와 파업을 통해 자기들에게 상식이하의 노동조건을 더이상 적용하지 못하게 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하네요. 그런 파업과 쟁의를 하면 아마 문성근, 문근영(다 문씨들이네?)씨들이 가장 먼저 그들을 돕고 나서는 유명 배우들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왜 자기 일을 남들이 먼저 나서서 해결해 주길 바라나요?
    자기가 나서지 않으면 남이 해줄 수 없는 일입니다. 1000원 득볼 사람을 위해 1원 득볼 사람이 만원어치 나서서 일을 해 줄 수는 없는 겁니다.

  • 16. 문화비평
    '11.1.1 1:58 PM (121.168.xxx.152)

    연대할 힘이있는 작가와, 힘없는 스탭의 지위는 비교가 안됩니다.
    그리고
    스탭이 스타에게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스타가 나서서 해결해 주길 바란 것뿐입니다.
    또 실직자, 청년실업자, 노숙자 문제는 너희들 문제이고, 너희 당사자들이 먼저 나서지 않으면 도와줄수 없다? 아니 혹시 파업하거나 쟁의하면 혹시 문씨 연예인들이 도와줄 지 모른다?

    일용잡급직의 천대를 받는 스탭 노동자들이 무슨 파업과 쟁의할 힘이 있나요?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이 걸린 문제에는 거리에까지 나서면서도 정작 스탭에만 국한된 일에는 침묵이거나 연말 수상 립서비스 일뿐이란 것입니다....

  • 17. ㅡㅡ
    '11.1.1 3:02 PM (118.91.xxx.245)

    혹시 쥐만원????

  • 18. ㅋㅋㅋ
    '11.1.1 3:02 PM (112.155.xxx.106)

    바보 333333333333

  • 19. 어처구니
    '11.1.1 5:00 PM (121.128.xxx.2)

    없는 글이네요. 근영이 혼자 개런티 덜 받는다고 치자구요. 그럼 방송국 스텝들 처우가 나아질 까요? 그리고 아직 어린 근영이인데, 연배 많으신 분들에게 폐가 될텐데요 .. 그걸 어찌 근영양한테 하시라고 하나요 .. 근영양이 그런 시상 소감을 말한 것은 제작사나 방송국이 스텝처우 개선을 한다면 자신도 동참하겠다는 마음이 포함되어 있을테니 .. 신경 쓰지 마세요

  • 20. 문화비평
    '11.1.1 10:48 PM (121.168.xxx.119)

    개런티를 덜 받으라는 게 아니라, 일단 다 받은 후에 돈 못받거나 덜 받은 스탭과 나눠가지라는 겁니다. 10억벌면 1/N 로 나눠 몇천만원씩...감독이나 유명작가도 마찬가집니다. 수입억 연봉 ceo 가 체불이나 박봉인 사원들에게 자신의 높은 연봉이 고생하는 사원들 덕이기도 하니 그들에게 감사한다는 립서비스만 하지말고, 자신의 연봉을 그들과 함께 나눠 가지는 진정한 마음과 실천이 있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자꾸만 제작사, 방송사 탓만 하지 말고...가장 힘있는 스타 자신이 나서면 해결의 물꼬를 틀수 수 있지 않을까해서요

  • 21. 지금..
    '11.1.1 11:38 PM (113.61.xxx.216)

    기부천사한테 "기부하지 말고 그돈을 스텝들과 나눠 가지라"는 말씀이심?

  • 22. 바보
    '11.1.1 11:48 PM (121.217.xxx.75)

    근본적으로 시스템이 개혁이 되야할 문제이지 문근영 혼자 개런티를 나눠갖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시스템 개혁을 위해서는 저런 탑스타들이 나서서 환경을 개선하자고 하느게 옳은거지요. 문근영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그 아가씨는 이미 없는 사람들 충분히 돕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텝을 돕는것 보다 저런 문제점을 자꾸 언급해서 전체적으로 해결 방법을 찾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 23.
    '11.1.2 12:08 AM (121.130.xxx.88)

    근영이는 지금도 자기 옷은 싼거 몇년씩 입고 다니면서 번 돈 거의 다 불우이웃 돕고 삽니다. 댁 같은 사람은 남 도운 적 있기나 합니까. 나쁜 사람이네. 뻔뻔하고.

  • 24. 이상한글이네..
    '11.1.2 12:23 AM (119.65.xxx.22)

    결국엔 배우가 자신의 개런티를 스탭들과 나누어 가져야만 스탭들의 처우가 개선된다는건가요??
    모든 배우가 자신이 거액의 개런티를 받은뒤 그걸 스탭들 머릿수만큼이나 또 나누어야한다???
    와... 어느 문화 선진국에서 그렇게 하는지.. 쫌... 알려주세요.. 자칭 문화비평하신다니...
    주연배우가 스탭들 몫을 대신 더 개런티로 받아야만 하는거잖아요.. 그런게 아니라면 자신의 몫을
    스탭들에게 기부하는거네요.. 그게 진정.. 제작환경을 더 낫게 만들고 근본적인 시스템을 바꿔줄수 있나요?? 결국엔 문근영이란 배우에게 사회적인 기부대신 그 돈으로 같이 고생하는 스탭들 먹여살리라는 소리와 뭐가 다르죠??

  • 25.
    '11.1.2 12:26 AM (182.208.xxx.94)

    원글님

    스타가 많은 돈을 제작사로부터 가져가지 않으면 제작사는 약자인 스텝을 착취하지 않을 까요?
    어차피 제작사는 스타에게 돈을 덜 주더라도 그 나머지로 스텝들 지위를 향상시켜주기 보다는
    자기들 배를 배풀리려고 할 뿐입니다. 제작사는 이익을 추구합니다. 스타건 스텝이건 줄돈을 어떻하든 줄여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이익집단이라는 것이죠.

    원글님의 인식중 가장 큰 잘못은 이런 열악한 스텝들의 처우가 바로 제작사의 이런 이기적인 이익추구와 관행적인 착취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애써부인하고 단지 돈 많이 받는 다고 스타들만 비난하는 것입니다.
    이런 착취구조 자체가 많은 돈 받는 스타가 문제가 아니라 바로 제작사의 양심문제이자 구조적인 문제인데 그것을 부인하니 억지 주장을 하게 되는 셈이죠.

    영화든 드라마든 성공으로 인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집단이 바로 제작사나 방송국이고 그런 열악한 제작/고용 환경의 직접작인 원인제공자도 그들인데 바로 당사자들을 나두고 누구에게 책임을 지우려고 하는 지 이해가 안가는 군요.

  • 26. 음22222
    '11.1.2 2:40 AM (116.37.xxx.143)

    바로 위 음님 의견에 2222222

    이게 문근영 개인 몫 나눈다고 될 일인가요
    그래봤자 제작사에선 손해보는 것도 없고 개선시킬 필요도 없는데 무슨 효과가 있나요

    그래도 그 정도 영향력 있는 배우가 그런 자리에서 눈치보지 않고 쓴소리 할 줄 아는거에
    격려를 보내고
    제작사와 방송국에 항의 내지는 압력을 행사해야지요

  • 27. 립서비스같은
    '11.1.2 3:20 AM (119.200.xxx.66)

    소리하고 있네요. 문근영 정도만 스텝들한테 잘하라고 하세요.
    이미 본인 스스로가 바람의 화원찍으면서 자진해서 출연료 줄여서 받겠다고 한 적도 있고,
    신데렐라 언니 찍으면서 고사 지낼 때 스텝들 회식비로 500만원인가 넣어서 스텝들이
    놀랐다고 했어요.
    설마 돈좀 번다고 저런 금액 내는 게 쉬운 일일거라곤 보지 않겠죠.
    돈 있는 거하고 남한테 베푸는 거하곤 하등 상관없어요.
    이런 글 쓰는 본인께선 자기 월급에서 얼마나 각출해서 남을 도울지 궁금하지만요.
    이번 발언도 매리 찍으면서 현장에서 제대로 식사조차 제공하지 않는 것 보고
    직접 제작사측에 스텝들에게 제대로 된 식사제공해달라고 요청까지 했다는데.
    이런 저런 스텝들 고생하는 것보고 결국 수상소감에서까지 저런 발언을 하게 된 건데,
    뭘 더 어떻게 하란 소리죠?
    게다가 이미 기부액만 해도 20억 넘어가게 했어요. 전에 한 성금재단에 익명으로 기부한
    8억인가는 일부 금액일 뿐입니다.
    스텝들 고생하는 거 많이 알아주는 연기자중
    한명인데 이런 소리는 다른 사람한테 하세요. 이런 소리는 해당사항 없는 연기자니까.
    무슨 논리에 맞는 소릴해야죠.
    정작 제작사와 방송국은 뒤에서 실컷 배만 불리우고 있는데 말입니다.

  • 28. 그리고
    '11.1.2 3:29 AM (119.200.xxx.66)

    그동안 많은 연기자들 단골멘트라고 하는데.
    그 차이를 진짜 못 느낄 정도면서 무슨 비평을 하겠다는 건지요.
    해마다 스텝들한테 고맙단 감사 이야기는 모든 연기자가 다 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단 말로 끝나는 것과,
    스텝들 고생하는 거 윗선들이 부디 개선해주고 제작사들의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는 것과는
    아주 달라요.
    말로 스텝들 고생했고 감사합니다는 스텝들을 향한 발언이지만,
    문근영이 한 발언은 일단 대상부터가 다르죠.
    누가 적은 글 보니, 감사한단 말은 누구나 하지만 스텝들 고생하니 문제점 고쳐달라고 윗선에
    요구하는 연기자는 거의 못 봤다고 하더군요.
    전자와 후자의 차이를 좀 제대로 아셨음 합니다.
    누가 립서비스를 하면서 자기가 자칫 윗선에 찍힐 수도 있는 부담을 감수하고 하나요.
    그건 이미 립서비스가 아니죠.

  • 29. faye
    '11.1.2 7:17 AM (209.240.xxx.46)

    신자유주의의 최대 수혜자는 방송국 하고 스타급 연기자. 최대 피혜자는 하청 제작사 노동자들 + 조연급 연기자....
    이런 구조적인 모순의 문제에서 최대 수혜자가 최고 피해자에게 금전적인 이익을 안겨준다는게 전혀 이상할 일은 아니죠. 윗분 지적처럼 구조적인 모순과 해결을 제시했다면,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면 좋겠죠. 그냥 말로서 요구만 하면, 립서비스 맞죠.
    구조적인 문제를 공개적으로 까발렸다에 의의를 둔다면, 그럴 수도 있구요.

    스텝들에 대한 자선과 기부는 사실 구조적인 문제를 고착하는데 기여할 수도 있답니다.
    문근영씨가 정말로 구조적 모순의 본질을 꽤뚫었는지는 앞으로의 행로를 보면 알 수 있겠죠.

  • 30. 음333333
    '11.1.2 7:49 AM (24.16.xxx.111)

    음님 의견에 333333333333333

    여기 심기가 불편한 사람들, 문근영 팬이라서가 아니고 (저를 포함)
    원글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인데요.
    원글님 논리가 이상하고,
    댓글들이 그 이상함을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아요.
    립서비스라니요. 누구 듣기 좋으라고 립서비스인가요.
    어쨌든 문근영양 하기 힘든 말 해 주었어요. 역시!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다고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이렇게 회자가 되어 일반인들이 스텝들의 열악한 환경을 알아주면 좋겠어요.

  • 31. 헐..
    '11.1.2 9:48 AM (222.99.xxx.38)

    나원 참...공산당도 아니고...

  • 32. 저는
    '11.1.2 9:59 AM (99.248.xxx.236)

    말로만 요구한다고 그것을 단순히 립서비스라고만 말할 수 없다고 봅니다.
    여기 글쓰신 분들중에 직장생활을 하시거나 하신 적이 있으신 분들.. 혹은 그렇지않더라도 본인이 속해있는 커다란 집단의 구조에 대해 모순을 느껴 본 적이 있으신 분들은 그 구조에 대해서 나서서 지적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문근영씨가 연예산업이라는 구조안에 권력의 계층안에 어느 층쯤에 속할까를 돌아본다해도 이런 말이 과연 쉽게 나올 수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박신양씨나 강지환씨등등 문근영씨와는 다른 일들이었지만 전체 구조와 다르게 움직일때 어떤 제재들이 가해지는지를 본다면 립서비스라는 말은 옳은 표현은 아니라봅니다.
    근영씨가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하신 스텝에게 감사한다는 표현만했다면 진심일수도 있고 립서비스일수도 있겠지만 제작사와 방송국에 대해 노력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는 것은 그 구조안에 힘을 가진 쪽에게 얘기를 한것이구요.
    립서비스라고 하신 분들 본인이 속한 직장안에서 근영씨가 한 일과 같은 것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개선은 큰 행동, 큰 행보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작은 깨달음, 작은 움직임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작은 움직임들이 모일 수 있을때 큰 행보로 나아갈 수 있는 것 아닌가요?

  • 33. ,,,
    '11.1.2 11:06 AM (211.61.xxx.218)

    여기서 근영양 말이 립서비스다 하는 사람들 자기가 근영양 처지가 된다면 과연 그런 말이나 할 수 있을지 의문이죠.

    정말 립서비스는 말 그대로 스탭들의 공이다, 그들에게 감사한다 고렇게 말하는 대다수 연기자들,
    나이가 많고 적고 경력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그런 사람들이 진짜 립서비스죠.
    실제로 신언니 같이 찍은 김갑수 같은 사람, 이미숙 같은 사람 나이도 훨씬 많고 경력도 훨씬
    많지만 그네들은 딱 스탭들한테 고맙다는 말만 하지 진짜 필요한 힘있는 자들에 대해서 힘없는 자편에서 개선책 얘기 하는 건 하지도 않죠. 과연 그네들 눈에서 누가 어떻게 해줘야 할 건지가 눈에 안 보여 몰라서 그랬을까요. 아니죠. 그런 건 하고 싶지가 않은 거죠. 왜냐면 자기 살 아픈 거 아니고 자기 고생 하는 거 아니니까. 남의 고생 아픔쯤 자기 통장에 찍히는 돈 보면서 생각도 안 되지만 근영양은 그걸 자기 아픔으로 느끼고 마음에 담아 두고 본 못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하는 말이죠.
    누가 더 훌륭한 사람이고 귀감이 될 만한 사람인지는 성인이면 다 알 것 같은데도 뭐라 뭐라 하는 인간들은 똑같이 그 수준 밖에 안 되기 때문에 립서비스네 뭐네 하는 거 아니겠어요.
    거기다 근영양이 하는 기부는 또 얼만데요? 도대체 그 아이는 이 사회에서는 보기 드문 아이인데
    이제 그 아이 마저도 자기들과 같은 시꺼먼색 아니라고 잡아 당기고 상처 주고 색깔 입히고 씹어서 폄하해야 속 시원할 것 같은 사람들은 원래 심보도 그렇게 시꺼멓지만 거기다 근영이 발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생각만 들어요.

  • 34. 흠..
    '11.1.2 3:59 PM (211.195.xxx.199)

    근영양 수상소감 얘기하는 거 보시고 쓰신 글인지 궁금해요..
    진심이 느껴지던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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