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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먹는 돌쟁이 아기...어떻게 먹여야 할까요?

선배맘들.. 조회수 : 858
작성일 : 2010-12-30 10:00:04
둘째가 이제 13개월남자아기인데요..
태아때부터 의사선생님이 작다 하셨고 지금은 평균키보다 5센치정도 작네요..
지금은 키가 별게 아니구나...라 느끼지만 학창시절에 155의 제 키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지라 아이들은 이왕이면 크게 컸음 하는게 제 바램이구요..
제 친가쪽으로 제 또래들의 남자들이 170이 안되는 이들이 몇명 있어서 더 그렇구요..
첫째아이는 42개월의 남자아인데 아빠골격을 닮아선지 그래도 중간이상은 돼고..먹성도 좋구요..
유아기때 보면 잘 먹기도 했지만 종종 안먹을때도 일단 입속에 들어가면 절대로 뱉는 법없이 잘 먹었는데요..
둘째는 먹기 싫음 입을 꾹 다물고 절대 안벌리구요..먹기 싫다는 의사표현도 아주 확실해요..
어쩌다 입에 넣는게 성공하면..손가락으로 다 빼내구요..
아주 밥먹이기 힘들어요..
모유는 그나마 먹구요..(퇴근후 자기전에 한번,,밤중에 한번..이렇게 먹네요)
분유는 하루에 150ml먹을까 말까..
한달전쯤만 해도 이유식을 곧잘 먹었는데 지금은 이유식도 너무 안먹네요..
한끼니에 한두숟가락밖에 안먹어요...
영양제라도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선배맘님들 입맛돌게 하는 영양제나..
혹은 밥대신이라도 먹일 영양제는 어떤게 좋을까요?
영양제보다야 제대로 된 밥이 좋다는건 알지만 아이가 너무 안먹으니 다른 방법이라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둘째가 골격도 작은게 아무래도 절 닮은듯 한데(얼굴사이즈나 골격이 큰 아이와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구요)...키도 절 닮을까봐 무지 신경쓰여요..
저도 아이때 입이 무지 짧아서 저희 엄마가 고생했다는데..(근데 지금은 없어서 못먹는 아줌마가 됐네요..)
울 아기가 또 저희 엄마를 고생시키네요..

IP : 116.41.xxx.2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0.12.30 10:24 AM (116.41.xxx.232)

    간된 음식도 줘봤어요..고기넣은 우거지된장국에 물 섞어서 밥말아서 먹여도 봤는데요..(제가 먹어보니 아주 약하게 간된것이 느껴질 정도)..그것도 몇숟가락 먹다 말더라구요..
    김을 잘게 잘라서 밥섞어서도 먹여봤는데..그것도 4~5조각 먹고 말더라구요..

  • 2. 무슨
    '10.12.30 10:32 AM (211.57.xxx.90)

    영양소가 결핍되어도 밥맛이 없다고 들었어요.
    철분인가 아연인가,,,,
    우선 영양제부터 먹여보세요.

  • 3. 해피투게더
    '10.12.30 10:49 AM (121.152.xxx.55)

    걍 두세요, 때 되면 다 먹어요. 저희 큰 딸 밥 달라 소리를 여섯 살 때 첨 했습니다. 모유 2개월, 분유+이유식(가루형태의 시판제품) 1년, 생우유+이유식(가루형태의 시판제품)+선식(할머니표)+오렌지주스+약간의 야쿠르트 4년..이렇게 먹는 동안 씹어먹는 건 거의 안 먹더군요. 유치원도 간식이랑 밥 먹기 싫어서 가기 싫다고 했구요. 학교 입학 후에도 밥 때매 스트레스 받고.. 엄마,급식은 도대체 누가 만든 거야? 하던 큰놈(딸)이 고3입니다. 아빠는 175 저는 160.. 아이는 현재 166.. 발달이 정상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사람마다 에너지 요구량이 다르잖아요. 적게 먹어도 자기 필요한 만큼은 다 흡수해요. 저는 안 먹어도 내버려두었는데 시어머니가 날마다 쫓아다니며 떠먹이는데 정말 저는 싫었습니다. 생존은 본능이라 믿는 저는 아이가 안 먹어도 발달이 남들 하는 순서대로 다 가니까 걱정이 안 되던데.. 믿을만한 소아과의사를 곁에 두고 수시로 체크하시면서 기다리세요 느긋하게..

  • 4. 해피투게더
    '10.12.30 10:53 AM (121.152.xxx.55)

    아.. 저희 아이는 태어날 때 3키로였고 체중이 늘 표준보다 1-1.5키로 정도 덜 나갔어요. 키도 늘 3센티 정도 작았고요. 초등 6학년 때 중간 정도였고 지금까지도 살금살금 큽니다. 남자 아이들은 뒤늦게 폭발적으로 크는 경우 많아요. 군대 가서 커온다는 소리도 들리고요. 걱정 붙들어매셔요.

  • 5. 엄마가
    '10.12.30 11:16 AM (119.67.xxx.4)

    자신의 열등감을 아이에게 투사 시키고 있는거 같아요.
    님이 작았다고 아이도 작으란 법 절대 없으니까...
    밥에 넘 집착 마세요. 님이 집착하고 있으니까 아이도 거부하는거에요.
    그러니 먹든 안먹든 자연스럽게...님이 먼저 초연해지셔야 해요.
    안그럼... 밥 가지고 전쟁을 치루셔야할거에요.

    젖은 먹는다니 충분히 먹이시구요(일단 배가 불러야 배고픔이 쉬이 오지요~)
    아기부터 먹일 생각 말고...
    님이나 가족들이 많이 먹어보세요. 그럼 자연스럽게 아기도 먹는 법을 배워요.

    안 먹는다고 강압적으로 행동하니까... 아기는 더 거부하는 거니까요.

  • 6. 그냥
    '10.12.30 11:21 AM (125.186.xxx.161)

    놔둬도 돼요^^:; 저희 애도 2.8에 태어났는데요(남아, 현재 3돌) 모유도 안 먹고, 분유는 먹는 족족 토해서 우리나라 분유 다 먹여보고 =_= 급기야 외제 분유까지 물색해서 겨우겨우 먹였는데요, 지금 3돌인데 17키로 넘어요. 어느 순간 부터 밥을 찾더라구요^^ 말 못할때는 밥통을 열려고 했구요, 지금은 배고프단 말을 해요.
    신기하지만, 안 먹으려고 할때는 안 먹여도 되더라구요. 저도 이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소아과를 돌아다녔는지 몰라요. 그런데 가 보시면 알겠지만 의사들 말 다 똑같아요. 아기가 먹을때까지 그냥 기다리면 된다구요. 그런데 진짜 그래요.
    그리고 영양제 추천하는 의사들은 거의 없어요. 진짜 필요없대요. 저도 사실 사긴 했지만...영양제가 더 찜찜한게 많이 들었다고 해서 결국은 다 버렸어요.
    13개월이니 여러가지 먹여 보세요. 애들은 국수에도 환장하던데 먹여보셨나요? 우유 넣은 크림스파게티도 좋아하고, 국수장국도 좋아하고, 안매운 칼국수나 퍼진 떡국..이런거요.
    그리고 저는 김가루와 작은 멸치, 새우 갈은 것에 참기름이랑 참깨, 소금 넣고 비벼서도 종종 줬었어요. 이것도 꽤 먹더라구요. 참...갈치 싫어하는 아기들도 거의 없는 듯 해요^^;; 비싼 걸 아는건지;;;
    유기농 쌀로 만든 뻥튀기도 팔던데...그런것도 먹여보시구요. 전 친정엄마가 직접 만들어서 주셨답니다. 떡국떡 만들어서 과자 만들어 주기도 했구요.
    하여튼 결론은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에요^^

  • 7. ㅠㅜ
    '10.12.30 5:28 PM (147.6.xxx.81)

    4.8에 낳아놨건만 표준에서 2k 빠지는 울아들은 어째요 흑흑
    한시도 가만히 안있는 13개월 짜리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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