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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이사가고 싶은데여~

알이 조회수 : 1,392
작성일 : 2010-07-13 15:09:41
결혼10년차 딩크족이구여..남편은 건축설계를 하고 전 전업입니다.
결혼전엔 서울에, 지금은 7년차 경기북부에 살아요..
아이도 없고, 성격도 내성적인 탓에 여기서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없네여..
간간이 뭘 배우러 다닐때면 거기서만 그냥 어울리고,지속이 되진 않네여..
전업인지 1년 좀 넘어서인지 요즘엔 그냥 답답한 이곳 생활이 싫어여..
그래서, 뭣도 모르면서 그냥 산과 물이 있는 자연에서 살고싶다..라고 외쳐대는..
올 3월 남편과 일주일 제주여행을 했는데..전..제주에 완전 빠졌답니다.
그냥 여기서 살고싶다~ 그 생각 뿐이고..요즘은 더 절실하네여

제주 중에서도 시내보다는 어느정도의 교통편과 자연과(?)아주 가까운
그런 곳에 살고 싶은데여..아파트나,주택이 괜찮은곳 추천해 주세여..
제주에 아는 사람도 없고, 정보도 없어서요..
혹시 사시고 계신분이나 아시는분 정보 좀 주세여~
IP : 124.146.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3 3:11 PM (211.246.xxx.65)

    육지사람 들어가서 살기 힘들어요~ 딩크면 님도 직업이 있어야 하는데.. ㅎㅎ

  • 2. .
    '10.7.13 3:19 PM (125.128.xxx.172)

    제 친구 작년에 귀농했어요
    나이 39살 부부구요. 원글님처럼 딩크족이예요
    아이가 없으니 가능했을지도 모르죠 친구 남편이 나중에 나이먹으면 귀농하는게 꿈이었는데
    원글님처럼 제주도 여행갔다가 그 터를 발견하고는 오래된 집 개조해서 귀농해서 감귤이니 닭이니 키우고 있더라구요 힘들지만.. 농사가 1년으로 하는것도 아니고요
    실천하기 전에 많이 계획하고 알아보고 해보세요

  • 3. 제주사위
    '10.7.13 3:20 PM (220.80.xxx.216)

    결혼 7년차 뭐 노력이 부족해서인지 안 생겨서 잠재적 딩크족이고 처가가 제주입니다. 지금 여름 여기서 보내려고 8월까지 3개월 사는데요. 그냥 놀러 와 있는 것하고 생활 터전을 잡는 것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라이프 스타일이 어떠신지 모르지만 계속 도시에서 사셨을 텐데.. 뭐 저희도 제주시(신제주)에 있어서 전원 생활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서울 또는 서울 근교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 4. ㅇ_ㅇ
    '10.7.13 3:22 PM (124.5.xxx.144)

    저 아는 언니는 제주도로 이사갔다가 다시 나왔는데요
    언니 말이 이사가서 6개월 딱 좋고 그다음은 지루해서 못살겠더라고..
    그래서 언니 공부하고 공무원 시험 치고하더니 합격해서 일 좀 하고 나서는 지루하다는 이야긴 어느정도 들어갔는데 그 다음엔 사람들이 쉽게 친해지지 않아서 힘들다는 소리하네요 ㅎㅎ

  • 5. 제주사위
    '10.7.13 3:39 PM (220.80.xxx.216)

    단적으로.. 뭐 아무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제주엔 백화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선 그런것도 불편할 수 있을 겁니다. 그외에 새로 지은 아파트가 아니면 아직 거의 도시가스가 없어서 난방도 문제가 될 수 있구요. 그외에 서울과 비교하다보면 답답하게 느껴질 일이 있을 겁니다. 자연과 가깝고 교통편도 편한 곳이라고 하셨는데... 제주시내나 서귀포시내를 빼면 자가용 없이 살기 불편하실 거구요. 대신 제주시에 살더라도 20분이면 좋은 바닷가들 다 갑니다. 굳이 시골까지 들어가실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제주시 쪽에도 아직 개발이 덜된 (노형 옆쪽 등) 곳이면 좋을 거구요. 1년 정도 세를 살아보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제주는 좀 특이해서 전세가 잘 없고 대부분 월세나 년세를 받습니다. 그리고 신구간이라고 이사하는 철이 있어서 그때 많이 나옵니다. 참고가 되셨길.

  • 6. 제주사위
    '10.7.13 3:40 PM (220.80.xxx.216)

    덧붙이자면 저희 부부도 둘 다 프리랜서라 서울 있는 집 전세 주고 지금은 용인 산 밑에 있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고 몇 년 전부터 계속 제주로 올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서울이 싫어서요. 그래도 막상 실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제주에서 20년을 살았고 친정도 있는 아내도 쉽게 오지 않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신중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 7. .....
    '10.7.13 3:43 PM (67.168.xxx.131)

    그게 여행가서 보는것 하고 자리잡고 사는거는 완전 다른 이야기죠,
    지금도 사는곳에 답답을 느끼신다는데 좁은 섬안에 몇년이고 살아보세요
    미치지요, 아예 거기서 나서 적응된 사람들하곤 틀리겠죠,
    제주도 텃세도 만만찮다고 들었는데..

  • 8. ㅇㅇ
    '10.7.13 3:46 PM (125.57.xxx.74)

    저희가 매년 휴가 때마다 제주도로 놀러갔고
    노후엔 제주에서 살자고 했어요
    그러다 기회가 생겨서 얼씨구나,,,
    결론 1년 살다 이사 왔어요
    도시화인지 육지화인지 그게 아니라고 하지만
    텃세!! 확실히 있더군요
    제주시에서 살았는데도 그래요
    아이랑 남편이랑 이제는 제주도 말만 나와도 고개를 흔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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