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2010년 전국 성폭력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 2,200가구에서 각 1인, 총 2,200명 조사(女 1,583명/男 617명)
- 연구기관 :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을 단위로 우리나라의 성폭력에 관한 전반적인 실태를 진단한 정부 차원의 조사이다.
성인여성의 피해실태를 살펴보면, 지난 1년간 우리나라 성인여성 1천명당 5.1명이 "강간" 또는 "강간미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년간의 경험이 아닌 평생 경험으로 보면, 우리나라 성인여성 1천명당 42.1명이 "강간" 또는 "강간미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여성 1천명당 지난 1년간 "심각한 성추행(성기접촉, 애무 등의 강제 추행)"은 20.6명, "가벼운 성추행(고의로 상대방의 신체 일부를 건드리거나 일부러 몸을 밀착시키는 행위)"은 32.8명으로 조사되었다.
성희롱 피해는 지난 1년간 24.2명, 음란전화·문자·메일 피해는 271.1명, 성기노출 목격 피해는 27.5명, 스토킹 9.8명으로 응답되었다.
피해자의 주요특성을 살펴보면, 모든 성폭력 유형에서 피해자의 연령이 19세~35세인 경우 피해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취업상태인 여성과 미혼 여성의 성폭력 피해율이 높게 나타났다.
19세~35세 여성의 강간 피해율은 0.4%, 강간미수 피해율은 0.6%, 심한 성추행 피해율은 3.5%, 가벼운 성추행 피해율은 8.6%로 다른 연령의 강간, 강간미수, 심한 성추행, 가벼운 성추행 피해율에 비해 높음을 알 수 있다.
취업중인 여성은 비취업 여성에 비해 모든 성폭력 유형의 피해율이 높았으며, 미혼 여성은 기혼 여성에 비해 강간을 제외한 모든 성폭력 유형에서 피해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강간·강간미수"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피해자 중 경찰에 신고한 비율은 12.3%였으며, "심한 성추행" 피해자의 5.7%, "가벼운 성추행"의 4.1%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가해자 유형을 살펴보면 면식범에 의한 성폭력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간의 경우 면식범의 비율이 81.2%, 강간미수의 면식범 비율은 76.2%, 심한 성추행의 면식범 비율은 80.4%이었다.
가벼운 성추행의 면식범 비율은 38.6%, 성희롱의 면식범 비율은 69.3%, 스토킹의 면식범 비율은 71.1%로 나타났다.
강간 가해자 중 15.4%가 가족 및 친척으로 조사되어, 강간 피해 여성 6.5명당 1명이 가족 및 친척에 의한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비율을 조사하였는데, 성인 여성의 35.6%가 일상생활에서 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되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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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35.6%가 일상생활에서
정말인가요 조회수 : 973
작성일 : 2010-12-28 14: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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